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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 특사가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이란 대신 이탈리아를 출전시키는 방안을 국제축구연맹, FIFA에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 시간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파트너십 특사인 파올로 잠폴리가 최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 대신 이탈리아를 출전시키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축구 강국으로서의 체면을 구긴 상황입니다.
이런 내용을 제안한 잠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전직 모델 에이전트이자 사업가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입니다.
잠폴리는 이런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모국인 이탈리아 팀을 보는 것은 꿈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네 차례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이탈리아는 출전을 정당화할 족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란 대표팀은 월드컵에 확실히 올 것"이라며 "스포츠는 이제 정치와 분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날 SNS에 "월드컵에서 이란을 배제하려는 시도는 미국의 도덕적 파산을 보여줄 뿐"이라며 "미국이 이란 선수 11명의 존재조차 두려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관계가 악화한 트럼프 대통령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두 정상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교황 레오 14세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멜로니 총리가 공개 비판하면서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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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축구 강국으로서의 체면을 구긴 상황입니다.
이런 내용을 제안한 잠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전직 모델 에이전트이자 사업가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입니다.
잠폴리는 이런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모국인 이탈리아 팀을 보는 것은 꿈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네 차례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이탈리아는 출전을 정당화할 족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란 대표팀은 월드컵에 확실히 올 것"이라며 "스포츠는 이제 정치와 분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날 SNS에 "월드컵에서 이란을 배제하려는 시도는 미국의 도덕적 파산을 보여줄 뿐"이라며 "미국이 이란 선수 11명의 존재조차 두려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관계가 악화한 트럼프 대통령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두 정상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교황 레오 14세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멜로니 총리가 공개 비판하면서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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