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독교 특별대사 신설...'예수상 파괴' 비판 영향?

이스라엘, 기독교 특별대사 신설...'예수상 파괴' 비판 영향?

2026.04.23.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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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작전에 투입된 병사의 예수상 파괴 등으로 기독교계의 거센 비판을 받은 이스라엘이 기독교 공동체와 유대를 강화하겠다며 '기독교 세계 특별대사'를 임명했습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23일 외교관 조지 디크를 기독교 세계 특별대사에 임명했습니다.

디크 특사는 아랍계 기독교인으로 직전까지 주아제르바이잔 대사를 지낸 인물입니다.

이번 임명은 최근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병사가 망치로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이 공개돼 세계 각국에서 비난이 쏟아진 뒤 이뤄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번 인사가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와 이스라엘 간의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르 장관은 "이스라엘에 있어 기독교계 그리고 전 세계 기독교 우방들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디크 특사가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극단적인 유대교도들의 기독교인을 겨냥한 차별과 폭행 등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종교 자유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독교 성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침 뱉기는 181건, 최루액 살포와 물리적 타격, 돌팔매 등 직접적인 폭력은 60건에 달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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