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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학교 연구원이 승진에 대한 원한을 품고 동료를 독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위스콘신 퍼블릭 라디오에 따르면,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수의과대학 인플루엔자 연구소 소속 마코토 구로다(41)가 살해 및 상해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피해자는 물병의 물을 마셨다가 이상한 냄새와 불쾌한 맛을 느꼈고, 이후 자신의 신발에서 연구용 고위험 화학물질인 클로로포름 냄새까지 맡았다. 이 사실을 주변에 알리자 구로다는 실험실에서 피해자에게 다가와 "내가 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구로다는 상사에게도 일본어로 "내가 했다. 당사자에게도 이미 알렸다. 정말 죄송하다"는 이메일을 보내 범행을 시인했다.
구로다는 경찰 조사에서 동료가 자신을 무시하고 실험실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고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약 5년간 함께 일해 온 두 사람은 처음에는 친구 사이였지만, 동료가 승진한 이후 태도가 변했다고 생각해 약 1년 전부터 악감정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과 동물에 해로운 독성 물질의 치명량을 알아보기 위해 챗GPT를 여러 차례 사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고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수사 당국은 물병을 위스콘신 주 위생 연구소에 보내 검사한 결과, 클로로포름 수치가 시험지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구로다는 피해자가 마시던 물병에 약 0.5마이크로리터의 화학물질을 넣고, 신발에는 각각 약 1.5마이크로리터를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고농도 물질에 노출될 경우 간과 신장 손상은 물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학 측은 "구로다의 물리적·디지털 자산 접근 권한과 연구 권한을 모두 박탈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추가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구로다는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이며, 대학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위스콘신 퍼블릭 라디오에 따르면,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수의과대학 인플루엔자 연구소 소속 마코토 구로다(41)가 살해 및 상해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피해자는 물병의 물을 마셨다가 이상한 냄새와 불쾌한 맛을 느꼈고, 이후 자신의 신발에서 연구용 고위험 화학물질인 클로로포름 냄새까지 맡았다. 이 사실을 주변에 알리자 구로다는 실험실에서 피해자에게 다가와 "내가 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구로다는 상사에게도 일본어로 "내가 했다. 당사자에게도 이미 알렸다. 정말 죄송하다"는 이메일을 보내 범행을 시인했다.
구로다는 경찰 조사에서 동료가 자신을 무시하고 실험실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고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약 5년간 함께 일해 온 두 사람은 처음에는 친구 사이였지만, 동료가 승진한 이후 태도가 변했다고 생각해 약 1년 전부터 악감정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과 동물에 해로운 독성 물질의 치명량을 알아보기 위해 챗GPT를 여러 차례 사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고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수사 당국은 물병을 위스콘신 주 위생 연구소에 보내 검사한 결과, 클로로포름 수치가 시험지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구로다는 피해자가 마시던 물병에 약 0.5마이크로리터의 화학물질을 넣고, 신발에는 각각 약 1.5마이크로리터를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고농도 물질에 노출될 경우 간과 신장 손상은 물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학 측은 "구로다의 물리적·디지털 자산 접근 권한과 연구 권한을 모두 박탈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추가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구로다는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이며, 대학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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