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해상 봉쇄는 휴전 위반 간주...상응 조치 할 것"

이란 "미 해상 봉쇄는 휴전 위반 간주...상응 조치 할 것"

2026.04.18.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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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힌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 유지 방침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관영 매체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17일 레바논 휴전이 앞서 이뤄진 미국과의 휴전 합의에 근거한 만큼 해협 개방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에 의한 해상 봉쇄는 휴전 위반으로 간주한다"며 "상대측이 합의를 어기려 하거나 봉쇄를 계속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발표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종전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호르무즈 통행은 상업용 선박에만 해당하며 통행 시에는 이란과 조율하고, 이란이 정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라면서 "이란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는 데 있어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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