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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말에 협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식 시장은 소폭 하락했지만코스피가 6200선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란 전쟁 상황과 경제 관련 내용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면서 다음 협상이 이번 주말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종전협상을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종전을 향한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기는 합니다.
[백승훈]
어찌 됐건 양측의 간극은 확실히 있어 보이지만 1차 대면 협상 때보다는 2차 회담에서의 협상의 공간, 정치적, 외교적 공간이 커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언제 하겠다고 날짜가 고정되지는 않았는데 아마 빠르면 일요일, 늦으면 월요일 정도에 2차 회담이 진행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이야기한 건 이란이 요구한 것을 다 수용했다고 얘기는 했지만 지금 이란 입장에서는 농축우라늄의 정도, 그다음에 농축우라늄의 주권을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인가 생각을 하고 있어서. 핵심 쟁점 몇 개를 남겨두고거의 다 다른 것들은 되고 있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합의가 이루어지면 직접 파키스탄을 방문해서 협상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을까요?
[백승훈]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파키스탄의 중재에 힘을 실어주는 거죠. 파키스탄 중재 역할을 공개적으로, 만약에 자기가 직접 파키스탄으로 가겠다고 하면 파키스탄이 지금 진행되는 협상에 힘을 실어주는 거거든요. 협상단보다 더 높은 팀이 가는 거니까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굉장한 치적이 될 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역대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단 한 번도 굴복시키지 못했고 여태까지 이란과의 협상에서 가장 큰 공적을 했던 게 오바마 대통령 때의 JCPOA, 포괄적 핵 합의, 2015년에 있었던 것인데요. 그것보다 더 좋은, 그리고 더 완벽한 협상을 내가 이루었다고 해서 자기의 외교 이벤트를 자기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장 크게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가는 것도 있고요. 그다음에 하나는 이란에 대한 압박과 유인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직접 가서 지금 결단하면 내가 직접 마무리지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너는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다라고 던져서 세 가지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가는 것은 큰 협상의 의미가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이란이 만약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경우에는 미군은 전투작전 재개와 최상위 태세를 갖췄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당근만 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채찍을 같이 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백승훈]
지금 강압 외교가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 국면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경제적 유인도 주겠다고 했거든요. 360조 정도 되는 기금을 만들어서 줄 수도 있고 150조 정도 된 동결된 자산을 풀어줄 수도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석유시설이나 이런 거, 1979년 이후에 이란이 경제 제재로 인해서 부품들이나 이런 것들이 낙후돼서 석유 생산량이 상당히 저하돼 있거든요. 그런 것들까지 다 우리가 토털 패키지로들어갈 수 있다고 던졌으니까 이건 하나의 경제적 유인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더해서 만일 너희들이 이런 것들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에 너희들이 거부한다면 우리가 미국이 해군력의 41%를 집결시켰거든요. 핵 항모 3대가 가 있는 상황이고 전략폭격기인 B-21도 다시 보여주고 물론 이미 배치돼 있었던 비행기지만 다시 상기시킴으로써 우리가 너희들을 압박할 수 있는, 너희들을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은 다 갖추고 있다라는 것도 보여줘서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강압 외교가 정말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증시 얘기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 가능성이 일단 대두가 되면서 코스피가 소폭 하락은 했지만 6200선 위아래에서 지키고 있는 것 같아요.
[김민균]
일단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겠죠. 기대감의 부분들도 있지만 단지 원유 가격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인상이 더 되고 있고 또 그리고 수요의 불균형, 공급망 자체가 원활하게 작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존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전이 되면 아무래도 그런 경제적인 임팩트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어느 정도 지지선을 가지고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 증시 같은 경우에 삼성전자라든지 반도체 관련 주식회사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나면서 사실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김민균]
맞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잠정 분기 실적을 발표를 했는데 보시다시피 매출 같은 경우에는 133조 원, 영업이익 같은 경우에는 521조 원. 전년 대비로 비교를 하게 되면 영업이익 같은 경우는 725% 정도, 한마디로 얘기해서 반도체, 반도체 쏠림 현상을 얘기하고 있지만 전망치라든가 SK하이닉스도 물론 제가 알기로는 23일날 발표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실적을. 일단 실적상으로 굉장히 뛰어나고요. 두 번째로는 이미 락킹된 물량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올해 실적이라든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실적도 굉장히 뛰어나지만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솔직히 있습니다. 기업은 아무래도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실적이라든가 전망이라든가 거기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게 되면 믿고 투자자들도 반도체 부분에 대해서 더 쏠림 현상이 더 가속화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염려를 합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국내도 실탄이라고 부르는 대차거래 잔고 있잖아요. 그게 한 160조라고 하는데 사실 이게 160조라고 하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안 되거든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김민균]
보통 공매도 같은 경우에 저희가 반갑을 했을 때 시가총액하고 비교를 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2200조 원 정도 되는데 공매도가 160조 정도라고 우리가 예상을 하게 되면 한 7% 정도 됩니다. 그런데 7%라고 하면 크게 우려가 되고 있는 공매도 수준이라고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올라가게 되면 이슈가 되지만 물론 여러 가지로 변동성이 굉장히 크고요, 주가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만약에 하락 악재라든가 생겼을 경우에는 공매도의 역할은 아무래도 더 떨어지는데 더 많이 떨어지게 하는 변동성을 더 크게 하는 약간의 부작용 같은 효과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공매도 수준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심하게 우려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저희가 국내 주식 중에 대장주라고 부를 수 있는 삼성전자 얘기를 좀 더 해 보면 노조가 영업이익을 두고 총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오는데 어쨌든 회사 입장에서는 좀 악재가 될 수도 있지 않나요?
[김민균]
일단 당연히 영업이익이 생기게 되면 회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조직의 직원분들한테 성과를 공유하고 또 여러 가지 체계라든가 인센티브 관련해서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슈는 저 금액이 과연 얼마만큼 적당한가, 너무 많은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일단 투자 액수가 굉장히 커요. 그러니까 영업이익이 생기게 되면 물론 노조라든가 여러 가지로 직업과 성과 이익이 당연히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지만 투자를 많이 해야 되고요, 액수가 크고.
[앵커]
투자가 연구개발비 말씀하시는 거죠?
[김민균]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슈들은 당연히 반도체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보니까 그리고 AI랑 같이 접목되다 보니까 우수한 인재도 영입하셔야 되고 여러 가지 들어갈 돈은, 투자할 돈은 많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노조하고 영업이익을 15%라는 성과금으로 과도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적정한 수준의 부분들을 굉장히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저게 너무 많은 것 아니냐라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계세요. 그런데 물론 그건 사측하고 노조하고 당연히 협의를 통해서 정해져야 되는 것이기는 하겠지만 어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합의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앵커]
삼성전자 측도 위법쟁의금지 가처분 신청, 파업을 허가해 주지 말라는 식의 요청을 법원에 냈는데 이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김민균]
선례를 봤을 경우에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노조 같은 경우에는 물론 정당한 이유로 파업을 하는 경우에 크게 막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우려가 되는 것은 반도체 우리나라가 실적도 많이 나오고 나라의 경제의 주축이 되는 역할들을 하고 있는데 파업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실적이라든가 성과라든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나 하는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우려가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물론 아직 협의 중이기는 하지만 하여튼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잘 협의를 하셔서 파업이 없이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내보입니다.
[앵커]
중동 사태 다시 짚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 동안 휴전을 한다고 직접 밝혔는데 지금 상황을 봤을 때 이게 크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백승훈]
호재죠. 왜냐하면 이란과 미국의 2차 협상에서 가장 큰 외부 변수죠. 외부 변수는 이스라엘이었고 이스라엘이 지금 하고 있는 레바논 전선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2차 회담을 결렬시킬 수도 있는 요소였는데, 어찌 됐건 미국이 강력하게 요구를 해서 10일 휴전 협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건 두 가지가 작동했다고 보는데요.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원했습니다. 그래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강력하게 요구했고 네타냐후는 지금 있는 내각에 극우 강경파들이 있기 때문에 내각 회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휴전에 들어갔다고 하는 것은 미국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있어서 네타냐후 총리가 받아들였다, 그게 첫 번째 부분이고요. 두 번째는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이 그 레바논에서 군사작전을 어느 정도 큰 틀에서는 자기네들이 원하는 목적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휴전을 10일 정도 가져가는 게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레바논 공격을 하는 게 레바논 전역을 점령하려고 하는 게 아니거든요. 지금 헤즈볼라의 주 근거지인 리타니강 남부 지역을 자기네들이 점령하겠다, 이런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지금 리타니강 남부는 다 이스라엘이 다 성공적으로 거점 도시들을 점령을 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 이스라엘도 많은 것을 놓은 것은 아니고 그냥 자기네들이 큰 틀에서 원하는 것을 다 얻었기 때문에 1~2주 정도 이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큰 문제를 안 일으키는 휴지기를 갖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협이 될 수가 있습니다. 나중에 언제나 협상이 끝나고 나면 또다시 레바논 전선은 불타오를 수 있다, 그 점은 우려를 해야 되는 지점입니다.
[앵커]
지금 헤즈볼라 같은 경우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공격이 중단되어야 우리도 휴전 준수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스라엘도 사실 지상군 완전히 빼지 않았잖아요. 아직 군사적인 위험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백승훈]
제가 이 답변 전에 답변을 드리면서 말씀을 드렸는데 아마 협상 국면에서는 이스라엘 점령군도 큰 도발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끝나고 나면 다시 한 번 헤즈볼라 또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근거지와 헤즈볼라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서 레바논 전선은 잠깐 휴지기를 갖는 것이지 휴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기름값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그전에 저희가 취재한 소식이 들어와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국적 선박이 봉쇄돼 있는 호르무즈 해협 대신에 그 아래 있는 홍해를 통해서 원유를 선적해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기름값이 상당히 많이 오르면서 이번 전쟁 다음에 유류할증료나 이런 문제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홍해 통해서 우회로를 확보해서 기름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기름값이 안정되는 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김민균]
당연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얘기하는 그런 부분 중 하나는 공급선의 다변화도 있겠지만 새로운 항로라든가 해운을 개척함으로 인해서 이런 위기들을 다변화함으로 인해서 공급의 안정성을 최대한 올릴 수 있는 부분들이 여태까지 계속 우리가 노력해 왔던 부분 중의 하나고요. 그리고 해운사도 그렇고 정부 정책에서도 그렇고 어떤 흐름 자체가 굉장히 반가운 소식 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들고요. 당연히 원유가의 안정 자체는, 특히 우리나라 경제 입장에서 봤을 경우에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유류할증료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항공유라든지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전쟁 전이랑 비교해서 2배 이상 올랐다고 해요.
[김민균]
일단 5월에 유류할증료 같은 경우 최고 등급이 33단계입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때 저희가 항공유가 22단계였어요. 33단계는 정말 최고 등급입니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거의 처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하여튼 최고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항공사 이슈 중에서 봤을 때는 계속 이런 식으로 수급에 불안정이 생기게 되면 또 유럽 같은 경우에 항공유가 5주 치가 남았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불안정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일단 중요한 것은 유류할증료를 더 이상 못 올립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그러면 원유가 계속 인상이 된다고 치게 되면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런 부담을 고스란히 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우리나라 코로나 이후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합병을 하기는 했지만 저가항공도 그렇고 산업상으로 굉장히 어려운 고비를 넘겨 왔는데 그런 유류 원인 때문에 유류할증료 못 올리고 가격 압박, 인상 압박을 그대로 안게 되면 아무래도 고객도 유류할증료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인상됐기 때문에 고객도 굉장히 부담이 되고 항공사들도 굉장히 부담이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우리나라 국적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말고 우회로, 그러니까 홍해를 통해서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만약에 잡히지 않으면 유류할증료가 최고 단계라서 더 못 올린다고 그러셨잖아요. 그러면 그 나머지 올리지 못한 부분은 어떻게 됩니까?
[김민균]
올리지 못한 부분은 항공료라든가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고스란히 떠안아야 되는 부담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일단 원가 인상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유류할증료 외에 항공료가 인상이 된다거나 아니면 우리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 재정적인 부담이 어쩔 수 없이 돌아오게 되는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앵커]
정부랑 국적항공사 대표가 비공개 간담회 했다고 하는데 아마 이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를 했겠죠?
[김민균]
그렇죠. 아무래도 그런 측면에서 봤을 경우에 우리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부의 지원이라든가 아니면 원유의 비축유 관련해서 우선적으로 어떻게 보게 되면 할당이 되는. 왜냐하면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경우에는 일단 운영을 해야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고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항공유가 부족해서 만약에 비행기가 못 뜨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건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중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정부의 지원이라든가 대책을 좀 요구를 하고 상의를 하고 협의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연구원님, 저희가 호르무즈 해협 조금 전에 우리나라 국적 선박이 통과했다는 내용에 관련해서 몇 가지 여쭤보면 일단 호르무즈 해협이 아니라 저희가 우회 항로를 개척했다고 해야 하나요?
[백승훈]
바브엘만데브를 통해서 얀브항으로 나오게 되는데.
[앵커]
그럼 이것만으로 어떻게 보면 기름값 안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이게 원래 이란이 계속 호르무즈 해협을 막겠다고 얘기를 해서 UAE도 그렇고 오만 쪽으로 빼는 파이프라인을 연결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지 않고 가는 파이프라인들을 다 만들었습니다. UAE는 재브랄리항이고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 쪽으로 빼내는 얀부항으로 빼는데 그게 하루에 500만 배럴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양은 아직까지는 한정이 돼 생각도에 있기 때문에 물론 위기 상황에서는 이걸 통해서 계속 축적을 해서 빼낼 수 있지만 아직도 호르무즈 해협이 막았을 때 나오는 그 효과보다는 4분의 1, 5분의 1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조금은 부족하다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계속해서 이걸 확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으로 빼는 것이 아니라 홍해나 이쪽으로 해서 빼려고 하는 그런 파이프라인으로 계속 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게 유전이라는 것이 다 호르무즈 해협 하사 지역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걸프 지역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있으면 그 북서부 쪽에 유전들이 많아서 만약에 홍해로 빼려면 파이프라인으로 해서 연결해서 홍해까지 쭉 빼야 되니까 비용은 더 늘 수는 있지만 이런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는 것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좋은 우회로가 될 수는 있죠.
[앵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예컨대 후티 반군을 이용해 홍해 쪽을 막는다든지 이런 나쁜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백승훈]
지금 협상 국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원래 호르무즈 해협보다 더 좁은 수역, 그러니까 22km밖에 안 되는 수역이기 때문에 저기도 병목을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저쪽이 뚫는다 하더라도 그런 위협들은 항상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동 사태 그리고 경제적인 파급 효과들까지 저희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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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말에 협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식 시장은 소폭 하락했지만코스피가 6200선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란 전쟁 상황과 경제 관련 내용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면서 다음 협상이 이번 주말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종전협상을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종전을 향한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기는 합니다.
[백승훈]
어찌 됐건 양측의 간극은 확실히 있어 보이지만 1차 대면 협상 때보다는 2차 회담에서의 협상의 공간, 정치적, 외교적 공간이 커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언제 하겠다고 날짜가 고정되지는 않았는데 아마 빠르면 일요일, 늦으면 월요일 정도에 2차 회담이 진행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이야기한 건 이란이 요구한 것을 다 수용했다고 얘기는 했지만 지금 이란 입장에서는 농축우라늄의 정도, 그다음에 농축우라늄의 주권을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인가 생각을 하고 있어서. 핵심 쟁점 몇 개를 남겨두고거의 다 다른 것들은 되고 있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합의가 이루어지면 직접 파키스탄을 방문해서 협상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을까요?
[백승훈]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파키스탄의 중재에 힘을 실어주는 거죠. 파키스탄 중재 역할을 공개적으로, 만약에 자기가 직접 파키스탄으로 가겠다고 하면 파키스탄이 지금 진행되는 협상에 힘을 실어주는 거거든요. 협상단보다 더 높은 팀이 가는 거니까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굉장한 치적이 될 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역대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단 한 번도 굴복시키지 못했고 여태까지 이란과의 협상에서 가장 큰 공적을 했던 게 오바마 대통령 때의 JCPOA, 포괄적 핵 합의, 2015년에 있었던 것인데요. 그것보다 더 좋은, 그리고 더 완벽한 협상을 내가 이루었다고 해서 자기의 외교 이벤트를 자기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장 크게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가는 것도 있고요. 그다음에 하나는 이란에 대한 압박과 유인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직접 가서 지금 결단하면 내가 직접 마무리지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너는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다라고 던져서 세 가지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가는 것은 큰 협상의 의미가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이란이 만약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경우에는 미군은 전투작전 재개와 최상위 태세를 갖췄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당근만 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채찍을 같이 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백승훈]
지금 강압 외교가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 국면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경제적 유인도 주겠다고 했거든요. 360조 정도 되는 기금을 만들어서 줄 수도 있고 150조 정도 된 동결된 자산을 풀어줄 수도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석유시설이나 이런 거, 1979년 이후에 이란이 경제 제재로 인해서 부품들이나 이런 것들이 낙후돼서 석유 생산량이 상당히 저하돼 있거든요. 그런 것들까지 다 우리가 토털 패키지로들어갈 수 있다고 던졌으니까 이건 하나의 경제적 유인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더해서 만일 너희들이 이런 것들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에 너희들이 거부한다면 우리가 미국이 해군력의 41%를 집결시켰거든요. 핵 항모 3대가 가 있는 상황이고 전략폭격기인 B-21도 다시 보여주고 물론 이미 배치돼 있었던 비행기지만 다시 상기시킴으로써 우리가 너희들을 압박할 수 있는, 너희들을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은 다 갖추고 있다라는 것도 보여줘서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강압 외교가 정말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증시 얘기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 가능성이 일단 대두가 되면서 코스피가 소폭 하락은 했지만 6200선 위아래에서 지키고 있는 것 같아요.
[김민균]
일단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겠죠. 기대감의 부분들도 있지만 단지 원유 가격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인상이 더 되고 있고 또 그리고 수요의 불균형, 공급망 자체가 원활하게 작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존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전이 되면 아무래도 그런 경제적인 임팩트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어느 정도 지지선을 가지고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 증시 같은 경우에 삼성전자라든지 반도체 관련 주식회사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나면서 사실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김민균]
맞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잠정 분기 실적을 발표를 했는데 보시다시피 매출 같은 경우에는 133조 원, 영업이익 같은 경우에는 521조 원. 전년 대비로 비교를 하게 되면 영업이익 같은 경우는 725% 정도, 한마디로 얘기해서 반도체, 반도체 쏠림 현상을 얘기하고 있지만 전망치라든가 SK하이닉스도 물론 제가 알기로는 23일날 발표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실적을. 일단 실적상으로 굉장히 뛰어나고요. 두 번째로는 이미 락킹된 물량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올해 실적이라든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실적도 굉장히 뛰어나지만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솔직히 있습니다. 기업은 아무래도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실적이라든가 전망이라든가 거기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게 되면 믿고 투자자들도 반도체 부분에 대해서 더 쏠림 현상이 더 가속화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염려를 합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국내도 실탄이라고 부르는 대차거래 잔고 있잖아요. 그게 한 160조라고 하는데 사실 이게 160조라고 하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안 되거든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김민균]
보통 공매도 같은 경우에 저희가 반갑을 했을 때 시가총액하고 비교를 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2200조 원 정도 되는데 공매도가 160조 정도라고 우리가 예상을 하게 되면 한 7% 정도 됩니다. 그런데 7%라고 하면 크게 우려가 되고 있는 공매도 수준이라고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올라가게 되면 이슈가 되지만 물론 여러 가지로 변동성이 굉장히 크고요, 주가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만약에 하락 악재라든가 생겼을 경우에는 공매도의 역할은 아무래도 더 떨어지는데 더 많이 떨어지게 하는 변동성을 더 크게 하는 약간의 부작용 같은 효과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공매도 수준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심하게 우려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저희가 국내 주식 중에 대장주라고 부를 수 있는 삼성전자 얘기를 좀 더 해 보면 노조가 영업이익을 두고 총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오는데 어쨌든 회사 입장에서는 좀 악재가 될 수도 있지 않나요?
[김민균]
일단 당연히 영업이익이 생기게 되면 회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조직의 직원분들한테 성과를 공유하고 또 여러 가지 체계라든가 인센티브 관련해서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슈는 저 금액이 과연 얼마만큼 적당한가, 너무 많은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일단 투자 액수가 굉장히 커요. 그러니까 영업이익이 생기게 되면 물론 노조라든가 여러 가지로 직업과 성과 이익이 당연히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지만 투자를 많이 해야 되고요, 액수가 크고.
[앵커]
투자가 연구개발비 말씀하시는 거죠?
[김민균]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슈들은 당연히 반도체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보니까 그리고 AI랑 같이 접목되다 보니까 우수한 인재도 영입하셔야 되고 여러 가지 들어갈 돈은, 투자할 돈은 많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노조하고 영업이익을 15%라는 성과금으로 과도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적정한 수준의 부분들을 굉장히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저게 너무 많은 것 아니냐라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계세요. 그런데 물론 그건 사측하고 노조하고 당연히 협의를 통해서 정해져야 되는 것이기는 하겠지만 어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합의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앵커]
삼성전자 측도 위법쟁의금지 가처분 신청, 파업을 허가해 주지 말라는 식의 요청을 법원에 냈는데 이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김민균]
선례를 봤을 경우에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노조 같은 경우에는 물론 정당한 이유로 파업을 하는 경우에 크게 막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우려가 되는 것은 반도체 우리나라가 실적도 많이 나오고 나라의 경제의 주축이 되는 역할들을 하고 있는데 파업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실적이라든가 성과라든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나 하는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우려가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물론 아직 협의 중이기는 하지만 하여튼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잘 협의를 하셔서 파업이 없이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내보입니다.
[앵커]
중동 사태 다시 짚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 동안 휴전을 한다고 직접 밝혔는데 지금 상황을 봤을 때 이게 크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백승훈]
호재죠. 왜냐하면 이란과 미국의 2차 협상에서 가장 큰 외부 변수죠. 외부 변수는 이스라엘이었고 이스라엘이 지금 하고 있는 레바논 전선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2차 회담을 결렬시킬 수도 있는 요소였는데, 어찌 됐건 미국이 강력하게 요구를 해서 10일 휴전 협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건 두 가지가 작동했다고 보는데요.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원했습니다. 그래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강력하게 요구했고 네타냐후는 지금 있는 내각에 극우 강경파들이 있기 때문에 내각 회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휴전에 들어갔다고 하는 것은 미국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있어서 네타냐후 총리가 받아들였다, 그게 첫 번째 부분이고요. 두 번째는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이 그 레바논에서 군사작전을 어느 정도 큰 틀에서는 자기네들이 원하는 목적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휴전을 10일 정도 가져가는 게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레바논 공격을 하는 게 레바논 전역을 점령하려고 하는 게 아니거든요. 지금 헤즈볼라의 주 근거지인 리타니강 남부 지역을 자기네들이 점령하겠다, 이런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지금 리타니강 남부는 다 이스라엘이 다 성공적으로 거점 도시들을 점령을 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 이스라엘도 많은 것을 놓은 것은 아니고 그냥 자기네들이 큰 틀에서 원하는 것을 다 얻었기 때문에 1~2주 정도 이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큰 문제를 안 일으키는 휴지기를 갖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협이 될 수가 있습니다. 나중에 언제나 협상이 끝나고 나면 또다시 레바논 전선은 불타오를 수 있다, 그 점은 우려를 해야 되는 지점입니다.
[앵커]
지금 헤즈볼라 같은 경우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공격이 중단되어야 우리도 휴전 준수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스라엘도 사실 지상군 완전히 빼지 않았잖아요. 아직 군사적인 위험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백승훈]
제가 이 답변 전에 답변을 드리면서 말씀을 드렸는데 아마 협상 국면에서는 이스라엘 점령군도 큰 도발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끝나고 나면 다시 한 번 헤즈볼라 또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근거지와 헤즈볼라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서 레바논 전선은 잠깐 휴지기를 갖는 것이지 휴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기름값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그전에 저희가 취재한 소식이 들어와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국적 선박이 봉쇄돼 있는 호르무즈 해협 대신에 그 아래 있는 홍해를 통해서 원유를 선적해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기름값이 상당히 많이 오르면서 이번 전쟁 다음에 유류할증료나 이런 문제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홍해 통해서 우회로를 확보해서 기름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기름값이 안정되는 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김민균]
당연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얘기하는 그런 부분 중 하나는 공급선의 다변화도 있겠지만 새로운 항로라든가 해운을 개척함으로 인해서 이런 위기들을 다변화함으로 인해서 공급의 안정성을 최대한 올릴 수 있는 부분들이 여태까지 계속 우리가 노력해 왔던 부분 중의 하나고요. 그리고 해운사도 그렇고 정부 정책에서도 그렇고 어떤 흐름 자체가 굉장히 반가운 소식 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들고요. 당연히 원유가의 안정 자체는, 특히 우리나라 경제 입장에서 봤을 경우에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유류할증료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항공유라든지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전쟁 전이랑 비교해서 2배 이상 올랐다고 해요.
[김민균]
일단 5월에 유류할증료 같은 경우 최고 등급이 33단계입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때 저희가 항공유가 22단계였어요. 33단계는 정말 최고 등급입니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거의 처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하여튼 최고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항공사 이슈 중에서 봤을 때는 계속 이런 식으로 수급에 불안정이 생기게 되면 또 유럽 같은 경우에 항공유가 5주 치가 남았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불안정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일단 중요한 것은 유류할증료를 더 이상 못 올립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그러면 원유가 계속 인상이 된다고 치게 되면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런 부담을 고스란히 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우리나라 코로나 이후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합병을 하기는 했지만 저가항공도 그렇고 산업상으로 굉장히 어려운 고비를 넘겨 왔는데 그런 유류 원인 때문에 유류할증료 못 올리고 가격 압박, 인상 압박을 그대로 안게 되면 아무래도 고객도 유류할증료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인상됐기 때문에 고객도 굉장히 부담이 되고 항공사들도 굉장히 부담이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우리나라 국적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말고 우회로, 그러니까 홍해를 통해서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만약에 잡히지 않으면 유류할증료가 최고 단계라서 더 못 올린다고 그러셨잖아요. 그러면 그 나머지 올리지 못한 부분은 어떻게 됩니까?
[김민균]
올리지 못한 부분은 항공료라든가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고스란히 떠안아야 되는 부담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일단 원가 인상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유류할증료 외에 항공료가 인상이 된다거나 아니면 우리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 재정적인 부담이 어쩔 수 없이 돌아오게 되는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앵커]
정부랑 국적항공사 대표가 비공개 간담회 했다고 하는데 아마 이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를 했겠죠?
[김민균]
그렇죠. 아무래도 그런 측면에서 봤을 경우에 우리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부의 지원이라든가 아니면 원유의 비축유 관련해서 우선적으로 어떻게 보게 되면 할당이 되는. 왜냐하면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경우에는 일단 운영을 해야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고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항공유가 부족해서 만약에 비행기가 못 뜨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건 항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중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정부의 지원이라든가 대책을 좀 요구를 하고 상의를 하고 협의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연구원님, 저희가 호르무즈 해협 조금 전에 우리나라 국적 선박이 통과했다는 내용에 관련해서 몇 가지 여쭤보면 일단 호르무즈 해협이 아니라 저희가 우회 항로를 개척했다고 해야 하나요?
[백승훈]
바브엘만데브를 통해서 얀브항으로 나오게 되는데.
[앵커]
그럼 이것만으로 어떻게 보면 기름값 안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이게 원래 이란이 계속 호르무즈 해협을 막겠다고 얘기를 해서 UAE도 그렇고 오만 쪽으로 빼는 파이프라인을 연결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지 않고 가는 파이프라인들을 다 만들었습니다. UAE는 재브랄리항이고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 쪽으로 빼내는 얀부항으로 빼는데 그게 하루에 500만 배럴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양은 아직까지는 한정이 돼 생각도에 있기 때문에 물론 위기 상황에서는 이걸 통해서 계속 축적을 해서 빼낼 수 있지만 아직도 호르무즈 해협이 막았을 때 나오는 그 효과보다는 4분의 1, 5분의 1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조금은 부족하다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계속해서 이걸 확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으로 빼는 것이 아니라 홍해나 이쪽으로 해서 빼려고 하는 그런 파이프라인으로 계속 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게 유전이라는 것이 다 호르무즈 해협 하사 지역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걸프 지역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있으면 그 북서부 쪽에 유전들이 많아서 만약에 홍해로 빼려면 파이프라인으로 해서 연결해서 홍해까지 쭉 빼야 되니까 비용은 더 늘 수는 있지만 이런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는 것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좋은 우회로가 될 수는 있죠.
[앵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예컨대 후티 반군을 이용해 홍해 쪽을 막는다든지 이런 나쁜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백승훈]
지금 협상 국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원래 호르무즈 해협보다 더 좁은 수역, 그러니까 22km밖에 안 되는 수역이기 때문에 저기도 병목을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저쪽이 뚫는다 하더라도 그런 위협들은 항상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동 사태 그리고 경제적인 파급 효과들까지 저희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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