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년 전 미국과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계약
자위대 이지스함에 장착해 사용…"반격 능력 확보"
호위함 개조 완료…조기 도입 위해 구형 모델 구입
자위대 이지스함에 장착해 사용…"반격 능력 확보"
호위함 개조 완료…조기 도입 위해 구형 모델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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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부터 일본에 납품하기로 한 미국 토마호크 미사일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하면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너무 많이 쏜 탓이라는 뒷말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2년 전, 일본은 미국과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물량은 모두 400기, 우리 돈 2조3천억 원어치입니다.
적이 공격하면 바로 반격할 수 있게 자위대 이지스함에 장착해 쓰겠다는 건데, 최근 미국에서 개조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최대한 빨리 도입하려고 최신 모델 대신 절반을 구형 모델로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지난달 27일) : 호위함 '초카이'가 토마호크 발사 능력을 확보한 것은 일본의 억지력과 대응력 강화를 조기에 실현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한 무력 공격 가능성 자체를 낮추는 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마호크는 미 해군의 대표 장거리 정밀 타격 순항 미사일이며, 사거리가 약 천600km에 달합니다.
중국은 물론, 북한, 러시아도 타격권에 들어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지난 15일) "일본 극우 세력 영향 아래 일본 안보 정책이 공격적·확장적·위험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고 이는 자위와 전수방위 범위를 훨씬 넘어선 것입니다.]
계약대로라면 지금쯤 납품 시작돼야 하는데, 배치 등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중순쯤 고이즈미 방위상에게 전화로 토마호크 미사일 납품 지연 가능성을 전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밝혔습니다.
이에 고이즈미 방위상은 "미국 측 사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일본 납품 물량에 대해 확실히 대응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위성 관계자는 "일부 발사 시험용 물량은 우선 공급될 전망이지만, 다른 물량은 얼마나 지연될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과 전쟁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너무 많이 쏴서 재고가 적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쟁을 벌인 4주 동안에 850기가 넘는 토마호크가 사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납품 지연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중동 전쟁 여파가 동북아 안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디자인 : 정민정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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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일본에 납품하기로 한 미국 토마호크 미사일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하면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너무 많이 쏜 탓이라는 뒷말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2년 전, 일본은 미국과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물량은 모두 400기, 우리 돈 2조3천억 원어치입니다.
적이 공격하면 바로 반격할 수 있게 자위대 이지스함에 장착해 쓰겠다는 건데, 최근 미국에서 개조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최대한 빨리 도입하려고 최신 모델 대신 절반을 구형 모델로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지난달 27일) : 호위함 '초카이'가 토마호크 발사 능력을 확보한 것은 일본의 억지력과 대응력 강화를 조기에 실현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한 무력 공격 가능성 자체를 낮추는 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마호크는 미 해군의 대표 장거리 정밀 타격 순항 미사일이며, 사거리가 약 천600km에 달합니다.
중국은 물론, 북한, 러시아도 타격권에 들어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지난 15일) "일본 극우 세력 영향 아래 일본 안보 정책이 공격적·확장적·위험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고 이는 자위와 전수방위 범위를 훨씬 넘어선 것입니다.]
계약대로라면 지금쯤 납품 시작돼야 하는데, 배치 등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중순쯤 고이즈미 방위상에게 전화로 토마호크 미사일 납품 지연 가능성을 전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밝혔습니다.
이에 고이즈미 방위상은 "미국 측 사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일본 납품 물량에 대해 확실히 대응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위성 관계자는 "일부 발사 시험용 물량은 우선 공급될 전망이지만, 다른 물량은 얼마나 지연될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과 전쟁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너무 많이 쏴서 재고가 적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쟁을 벌인 4주 동안에 850기가 넘는 토마호크가 사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납품 지연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중동 전쟁 여파가 동북아 안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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