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곧 끝날 것…이란, 간절히 합의 원해"
트럼프 "이달 말까지 이란과 합의 가능성 크다"
백악관 "휴전연장 요청 안 해…생산적 대화 지속"
트럼프 "이달 말까지 이란과 합의 가능성 크다"
백악관 "휴전연장 요청 안 해…생산적 대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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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유달승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중동 사태 48일째 상황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그리고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대통령, 또다시 이란과의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점을 4월 말, 그러니까 이달 말이라는 시점까지 언급했는데 협상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다, 이렇게 해석해야 될까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달승]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자신감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미국의 시간이라는 부분이 4월 29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이 있습니다. 2월 28일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미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작전을 실시하는 기간이 60일입니다. 그렇다면 4월 29일이 60일이 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또 한편으로 긍정적인 측면은 2주 합의라는 의미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결합됐다고 볼 수 있어요.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공습만으로 이란의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비대칭 전략을 수행하면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막히고 또 만약에 이란과 장기전이 진행될 경우에는 세계 경제에 큰 위기가 오죠. 또 정치적으로는 지금 미국 국내 여론도 안 좋고 국제 여론도 좋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 지속적으로 이 전쟁을 끌고 나갈 경우에는 여러 가지 부딪힐 난관들이 많기 때문에 4월 말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의회 승인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4월 말이 딱 걸리네요. 정말 데드라인으로 꼽히는 4월 말. 실제로 백악관에서도 협상이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엄효식]
전쟁을 할 때는 미국과 이란이 서로 굉장히 살벌한 용어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공격했는데 휴전 이후로는 그런 발언은 없지 않습니까? 오히려 뭔가 회담이 다 잘 진행될 것 같다는 이야기들을 호르무즈 해협에 항행의 자유가 더 많이 보장될 거다. 또는 우라늄 농축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다. 또 주변국들이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중재하는 국가들이 나서고 있고 또 유럽 여러 국가들도 40개국이 모여서 호르무즈 해협의 평화적 항행을 위한 회담을 한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들은 과거보다는 굉장히 많이 좋아진 듯한 느낌인 거고 그게 21일까지가 휴전기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두 번째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도 열리는 건 거의 된 것 같은 뉘앙스로 이야기하고 백악관 대변인도 2주 보도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는 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미국이 2주 더 연기하는 것을 요청했다는 것에 대해서 미국은 요청하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이란이 요청했다는 얘기로도 해석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이것이 휴전되고 휴전이 종전이 되는 쪽에 다 도움이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양측의 종전협상에 진전이 있었고 또 기본 합의에는 좀 더 다가갔다 이런 보도까지 나왔는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 무니르 파키스탄 총사령관이 이란으로 넘어갔단 말이에요. 이란으로 가서 미국의 협상안을 들고 갔단 말이에요. 이런 과정들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유달승]
세상에 완전무결한 협상은 없죠. 각자 이해관계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이번 협상 결과가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도 함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협상적으로 볼 때는 미국은 명분 있는 전쟁의 종결을 원하기 때문에 핵무기를 더 이상 이란이 개발하지 않겠다는 상징적인 선언 그리고 실질적으로 고농축우라늄에 대한 부분을 완전 폐기한다. 그런데 핵심적인 쟁점은 현재 고농축 우라늄 60%나 농축된 그러니까 440kg를 어떻게 할지는 앞으로 논의가 될 것 같은데 이란의 입장에서는 경제제재 해제 그리고 동결자산과 관련된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될 것인가. 이란의 입장에서는 일괄타결을 요구하고 있고 미국은 아마 단계적으로 요구할 수 있을 텐데 이런 부분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부분이고요. 하지만 저는 보다 큰 합의 부분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지난 2월 28일 공습 이전에 오만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 이란이 이란 석유 개발에 미국 기업들의 진출 부분을 제안했고 사실 상호불가침 조약을 언급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또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미국 자산이나 기업이 이란에 진출할 경우에는 안전장치가 되기 때문에 일종의 보험역할을 하는 거죠. 그렇다면 만약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논의될지 모르겠지만 미국 기업이 이란의 석유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어떻게 보면 미국과 이란 관계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될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번 합의 과정이 과연 상징적인 핵무기 개발 포기와 단계적인 제재 해제냐. 아니면 본질적으로 이제까지 47년 동안 악화된 양국 간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 부분은 앞으로 전개될 구체적인 논의과정 속에서 아마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럼 이 논의 과정이 세부적인 합의, 조율은 조금 시일이 걸릴 수 있으니까 휴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보세요?
[유달승]
저는 기본적으로 빠르면 이번 주말 그러니까 일요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논의가 이루어질 거라고 보는데요. 지금 파키스탄 총사령관이 이란을 방문했다는 부분은 사실상 기본적인 큰 틀은 합의되지 않았는가. 그런 측면 속에서 다음번 미국의 협상대표와 이란의 협상대표가 과연 누가 될지 부분은 저희가 한번 주목해 볼 필요가 있고요. 기존처럼 미국의 밴스 부통령이나 이란의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올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실제적으로 상징적인 부분 속에서 핵무기 포기와 여러 가지 세부적인 사항이 논의되고 경제제재 관련된 부분이 되고 만약에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표들이 참석할 경우에는 또 다른 측면도 우리가 한번쯤 예측해 볼 수 있죠.
[앵커]
사실 이란 입장에서는 이것만 양보 못한다고 했던 것 중의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이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서 이게 진짜 진척이 되는 건가 싶은 게 이란이 오만령 해를 지나가는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다는 협상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와서 말이죠.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엄효식]
이란이 그런 발언을 했는데 그 발언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왜냐하면 오만 영해를 지나가는 배를 왜 이란이 공격을 합니까? 남의 영해에 가는 것을.
[앵커]
워낙 당연한 말이라서.
[엄효식]
그리고 이런 식으로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오히려 우라늄 농축이나 이런 것보다도 호르무즈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오히려 호르무즈가 쉽게 풀려가고 더 이상 호르무즈 해협 항행 문제가 미국-이란 협상에서 골치 아픈 난제가 아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건 지난 12일날 미군이 이쪽 오만만 바깥 쪽에서 호르무즈 안쪽으로 구축함 두 척을 보냈거든요. 보냈더니 이란 해군 쪽에서 더 들어오면 쏘겠다고 계속했는데 미군측에서는 쏠 테면 쏴라 하고 갔는데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거든요. 들어갔다가 자연스럽게 나왔고 거기에서 아마 미국 측에서는 이란이 이야기하는 기뢰나 이런 것들이 또 해안 쪽에 있는 미사일이나 또는 드론 이런 것들이 그동안 이란이 말로 했던 것보다 현실은 굉장히 빈약하구나라고 일단 판단했을 것 같고 아마 그런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다음 날인 13일부터 역봉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또 역봉쇄를 하면 보통 이란이 엄청나게 많이 말로 전투를 하고 했을 텐데 역봉쇄에 대해서 전혀 다른 거 없이 순응하는, 협력하는 모양새이지 않습니까? 그런 게 있다 보니까 호르무즈 해협을 가지고 이란이 더 이상 이 상황을 좌지우지하기에는 이 카드가 그렇게 유효하지 않구나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지고. 그렇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기왕 이렇게 모든 것들이 이란 의도대로 되지 않을 거라면 여기에서 뭔가 더 유화책을 보여주면서 미국으로부터 뭔가를 얻어내려는 그런 변화가 최근 역봉쇄 이후에 나타났던 주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때 호르무즈 해협을 들어갔다 나왔던 그 군함 두 척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한 초병 역할을 했었네요.
[엄효식]
아마 구축함은 두 척이지만 그 두 척 주변에 어마어마한 장비들이 따르지 않았겠습니까? 구축함 두 척을 보면 배 바닥에 있는 소나 장비나 이런 걸 통해서 기뢰가 있는지 없는지를 계속 전파를 쏘면서 갔을 테고 거기에 그런 게 나타나지 않았겠죠. 그리고 이란 쪽 해안에서 미사일이나 드론 같은 것들이 날아오는지 안 날아오는지. 아마 위성이나 무인기를 통해서 그 주변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을 텐데 그 시간 동안에 어떤 변화도 없었던 거죠. 미사일을 쏘거나 드론을 쏘려면 병력이 움직이거나 장비가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그런 움직임도 전혀 없었고 그래서 이란이 말로 하는 것보다는 진짜 해군력이나 공군력 또 미사일 이런 것들이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구나라고 판단이 됐기 때문에 이제 13일부터 봉쇄에 자신 있게 들어간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실제로 이란의 해군력에 비하면 미국의 해군력은 어마어마한 수준이죠?
[엄효식]
그렇죠. 지금 현재 오만만 쪽으로 오고 있는 항공모함이 두 척, 지중해 쪽에 한 척. 항공모함만 세 척이지 않습니까?
[앵커]
부시호가 지금 오고 있다고 그러죠.
[엄효식]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쪽 오만만 쪽으로는 부시함하고 링컨함 두 개가 있는데요. 보통 항공모함 한 척에 전투기들이 약 80대 정도가 있습니다. 항공모함 두 척만 되더라도 160여 대 거의 200대 항공기가 있는 거니까 항공모함이 페르시아만 남쪽에서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란 입장에서는 굉장히 심리적인 압박이 되고 또 이미 군사적 측면에서는 이란과 미국의 군사력이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은 드러났기 때문에 아마 이런 여러 가지 휴전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서도 이란이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더 강하게 내지 못하는 그런 배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서 1차 협상에 발목을 잡았던 것이 바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여전히 핵에너지 사용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호르무즈는 의외로 이렇게 유화되는 분위기인데 이 부분 입장 차가 좁혀질 수 있을까. 여기가 여전히 문제인 것 같아요.
[유달승]
이란은 전통적으로 핵문제를 핵민족주의 운동으로 주장해 왔거든요. 핵에 관련된 그러니까 자주적 권리라는 부분 속에서 주장해 왔는데 사실 이 부분은 지난 오만의 협상 과정에서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기간 동안에 더 이상 고농축우라늄을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지난주 협상이 결렬된 부분은 미국이 20년을 들고 나왔고 그 수정안이 이란은 5년이 되는 이런 부분들인데. 이 부분은 충분히 조율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이란은 이제까지 핵문제를 가지고 협상카드를 사용해 왔어요. 그런데 이번 전쟁을 통해서 더 이상 핵문제를 협상카드로 추진하는 전략이 실패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거죠. 그런 측면 속에서 핵문제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부분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해상 관리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이란의 안보전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의미 있는 협상을 하고 실질적으로 실리를 챙기는 부분 때문에 여러 가지 기간이나 또 농축에 관련된 수준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협상대상에서 논의될 수 있는 규제라고 봅니다.
[앵커]
여기까지 한번 짚어봤고. 호르무즈 해협을 잠시 녹취 하나 듣고 계속 말씀을 나눌 텐데요. 호르무즈 해협에선 미국의 역봉쇄가 이어지고 있는데 미군은 봉쇄에 협조하지 않으면 무력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경고 방송을 했습니다. 이란의 반발도 거셌는데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미군 해상 봉쇄 경고방송 : 미국은 이란의 항구와 연안 해역에 대한 공식 봉쇄를 선포했습니다. 이는 합법적 조치입니다. 봉쇄를 돌파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마십시오. 이란 항구로 입출항하는 선박은 임검 및 나포 대상이 됩니다. 본 봉쇄에 불응할 경우, 무력을 사용할 것입니다. 미 해군 전력이 봉쇄 이행을 강제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상.]
[이란 국영 방송 : 카탐 알 안비야 중앙사령부는 미군의 이란 해상 봉쇄가 계속될 경우 페르시아만과 오만해, 홍해를 통한 모든 수출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들어가면서 경고방송을 했습니다. 여기에 따르지 않으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걸 트럼프 대통령이 그대로 자신의 SNS에 이것만 올렸어요, 아무 멘트 없이. 어떤 의도가 있었을까요?
[엄효식]
본인의 생각을 그대로 영상에 표현되어 있으니까 이 말을 따르지 않으면 영상의 마지막에 보면 군사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으니까 따르지 않는 선박, 유조선이나 화물선에 대해서는 군사적으로 조치. 또 군사적인 조치는 돌아가라고 했는데 돌아가지 않으면 미군 병력들이 그 배를 접수하겠다는 이야기잖아요. 최근 미 중부사령부 예하에 있는 해병부대들이 와 있는 부대들이 있는데 그 부대들이 요새 SNS에 어떤 사진을 많이 올리냐 하면 30일 기동원정대 일본에서 온 해병대병력들이 배에서 소총을 가지고 배를 마치 나포하기 위한 훈련을 하는 것처럼 그런 영상들을 사진하고 같이 올리거든요. 그러면 여차 하면 헬기나 또는 함정에 실어서 미군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선박에 의해서 직접 병력을 투입시켜서 나포하겠다는 거니까 그것은 실제 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선박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영상에 나온 것처럼 이런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는 군사적으로 단호하게 처리하겠다. 그걸 아주 의지로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앵커]
조금 전에 미국의 항공모함, 부시 항공모함이 근해로 오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잠깐 했었는데요. 부시호도 6000명의 병력을 싣고 곧 진입할 예정이라고 하죠. 2차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압박수위를 높이는 것일까요? 전쟁 다 끝나간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또 실제로 이렇게 함대를 끌고 왔습니다.
[유달승]
어떻게 보면 이 조치는 단순한 군사적 조치라기보다는 협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예를 들면 지난번 1차 협상 결렬 이후에 계속 물밑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 속에서 미국은 이번 전쟁의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란을 보다 더 압박할 필요가 있고 그런 측면 속에서 군사적인 압박을 통해서 이란으로 하여금 많은 부분을 양보해서 실질적으로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와 목적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21일 이번 휴전의 마지막 시한 그쯤에서 부시호가 당도한다고 하니까요. 보도록 하겠고 반면에 이란군은 미국의 호르무즈 봉쇄가 지속된다면 홍해를 봉쇄하겠다.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는데. 협상 재개 움직임과는 별개로 또 이란으로서는 계속 긴장 수위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엄효식]
이란을 따라서 같이 움직일 수 있는 군사세력은 예멘의 후티 반군밖에 없지 않습니까? 후티 반군이 주기적으로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는데 말로만 저렇게 하고 있는 것이지 후티 반군의 군사적인 움직임은 별로 없어 보이거든요. 후티 반군 입장에서도 섣불리 후티 반군이 지나가는 화물선이나 유조선에 공격을 만약에 한다면 반대로 자기들이 공격한 것보다 거의 100배 이상의 공격을 받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쉽사리 나설 수 없는 거고. 또 단순하게 저것이 미국과 이란 전쟁뿐만 아니라 그 주변국들,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집트나 이런 나라들이 다 홍해와 수에즈운하와 관련된 국가들인데 만약 홍해를 저렇게 후티 반군이 폐쇄나 봉쇄한다고 그러면 같은 중동국가들도 지금까지는 가만히 있었지만 또 후티 반군에 대해서 군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거든요. 사우디아라비아는 틈만 나면 후티 반군을 없애려고 굉장히 공격도 많이 해 왔었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후티 반군이 저렇게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란의 뜻에 맞춰서 이란의 협상력을 조금 더 높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지 실제 저것이 군사적 행동으로 나갈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방금 본 미군의 경고방송도 트럼프 대통령의 SNS에서 저희가 봤었고 참 SNS에 많은 것을 올리는데 특히 최근에는 마치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듯한 AI 이미지를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려 빈축을 사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자신이 예수에 안긴 이미지를 새롭게 공유해 또 논란에 섰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이렇게 예수가 트럼프 대통령을 감싸 안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눈을 감은 채 그 품에 기대있습니다. 머리를 맞댄 둘 뒤로는미국 국기가 광채와 함께 펄럭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이미지를 본인의 SNS에 이 같은 이미지를 공유하면서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이것을 안 좋아할 수 있지만 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런 글을 덧붙였습니다.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듯한 게시물로 거센 비판을 받자 이를 불식시키려 한 의도로 보입니다. 온라인상에선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을비꼬는 듯한 내용의 패러디도 잇따랐습니다. 이란 주타지키스탄 대사관은 X 계정을 통해, 예수가 강림해 주먹을 휘두르는 AI 영상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 조롱에 가세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자신이 의사의 역할을 한 의미라고해명했지만, 되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런 식으로 해석하는 건 가짜 뉴스뿐입니다. 사람들을 낫게 만드는 의사로서의 저를 의미하는 거에요.]
트럼프 대통령의 예수 AI 이미지는 전쟁을 비판해온 교황 레오 14세에게거친 비난을 쏟아낸 직후 게시됐는데요. 양측은 "범죄 문제에 나약하고 외교정책에서 형편없다" 또 "민주주의의 허울 쓴 폭정"이라는 말로서로 설전을 이어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교황과 싸우는 지도자는프랑스 황제인 나폴레옹 이후 처음이라며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달리 폭넓은 지지를 구축한 레오 14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벅찬 상대라고 꼬집었습니다. 공화당의 전통 지지층인 보수 가톨릭계도 연이어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서 이번 사태가 길어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자신을 예수로 비유한 것 같은 그 그림을 삭제했는데 바로 그다음에 예수한테 안겨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급진 좌파는 안 좋아할 수 있지만 꽤 괜찮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달승]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점점 약화되고 있죠. 어떻게 보면 이런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서 종교 전쟁으로 이 전쟁을 전환시켜보려는 의도와 목적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기독교 대 이슬람의 전쟁이라는 식으로 부각시켜서 어떻게 보면 미국의 동맹국조차 이번 전쟁을 외면하고 있고 또 미국 국내 여론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서 비난 여론들이 확산되고 있죠. 이런 측면에 분위기 전환은 어떻게 보면 이제까지 전통적으로 종교문제라는 식으로 통해서 과거 십자군전쟁이나 이런 모델을 가지고 본인의 입지를 확대시키려고 만들었는데 반응은 오히려 역풍이 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앵커]
종교전쟁 그렇게 비교해서 시도는 좋지만 본인을 예수로 비유하는 게 그게 좀 비난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엄효식]
신성 모독, 예수님 모독 그렇게 이야기했었는데 그다음에 저런 또 다른 예수님이 트럼프 대통령을 포옹하거나 또는 굉장히 사랑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저것은 교황이나 이런 분들이 트럼프에 대해서 전쟁하는 지도자를 하나님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님, 예수님이 가는 길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하면서 비난하는 건데 그에 반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예수님이 트럼프 대통령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길을 보면서 나는 예수님, 하나님과 가까운 사이고 그 뜻을 내가 헤아리고 있다, 이걸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간에 정치 전쟁판에 종교적인 요소를 끌고 들어오는 것은 그렇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첫 번째 신성모독 이미지는 빠른 시간 내에 삭제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처럼 교황과 싸운 역대 지도자, 나폴레옹 이후 처음이다. 이 말이 재미있기도 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는 다르게 가톨릭 유권자들의 이탈 움직임이 커진다면 이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좀 난처하겠네요.
[유달승]
그렇죠. 어떻게 보면 지난 선거에서 가톨릭 지지표들이 많이 지지했기 때문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히려 이런 이미지 부분을 통해서 본인의 입지가 더 약화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빠른 출구전략으로 나와서 더 이상 이런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보다는 빨리 종전 합의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식으로 전환되지 않고서는 11월 중간선거나 여러 가지 부분 속에서 큰 위험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다, 우리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 미국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 중단 결의안을 투표에 부쳤는데 이게 부결됐단 말이에요.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시대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엄효식]
상원의 구조가 공화당이 52 그다음에 나머지 야당이 48인 구조이니까 기본적인 투표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다 투표를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의 나쁜 상황을 겪을 일은 없어 보이고. 일단 공화당 입장에서는 이 전쟁에 대한 비난보다는 여론의 지지도는 낮지만 어차피 공화당의 대통령이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이 전쟁이 잘 끝나야지만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의 우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전쟁이 휴전을 통해서 종전으로 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도 잘 조성되고 있고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저런 거에 대해서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질 이유는 없어 보이거든요.
[앵커]
오히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 하는데 오히려 상원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공화당에서는 오히려 선거를 앞두고 뭉친 격이 돼버렸어요.
[유달승]
이 부분은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전쟁은 단순한 전쟁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흔히 21세기형 수에즈운하 전쟁으로 비유되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제2차 중동전쟁이 1950년에 벌어졌죠. 이 부분도 공간을 둘러싼 갈등이 국제문제로써 확산된 부분 속에서 수에즈운하와 2026년에는 호르무즈 해협 부분이 되는데요. 그 전쟁에서 이집트가 군사적으는 패배했지만 정치적으로 승리를 선언했고 국제질서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영국의 패권이 몰락되고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부상되는 부분들인데. 공화당 의원 입장에서는 명분 있는 출구전략을 하고 가시적인 전쟁 종결을 하지 않으면 미국의 패권이 심각하게 위험에 처할 상황이 제기됩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어떻게 보면 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럽지만 이 부분을 가지고 현재 여러 가지 부분들 대통령을 흔들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수습하는 국면을 위해서 서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협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눈치를 덜 보게 됐다고 좀 더 호전적인 판단을 내리고 그럴 가능성도 있을까요?
[유달승]
글쎄요, 여러 가지 돌출행동을 많이 보이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형태로 대응할지 모르겠지만 1주 정도의 여유가 있는데 이때 과연 본인이 이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종전 협상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부분에 많은 관심과 모든 힘을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스라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중동전쟁의 또 다른 변수인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인데요. 국제사회의 정전 요구가 거세지만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에 대한공세를 멈출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그 발언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군은 빈트 즈베일을 장악하기 직전이며, 헤즈볼라의 거대한 거점을 실질적으로 제거할 것입니다. 저는 군에 남부 레바논의 안전지대를 계속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고요.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빈트 즈베일 여기를 곧 함락할 가능성까지 지금 거론되는데 이스라엘의 속내 지금 어떻다고 보십니까?
[엄효식]
네타냐후 총리 입에서 레바논과의 휴전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아스럽고 왜 갑자기 저렇게 태도를 바꿨을까. 뭔가 숨겨진 계산이 있나라는 그런 추정을 하게 되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계속 모든 전문가들이 예상하기에는 네타냐후 총리는 이 전쟁을 계속 끌고 갈 것이다. 그리고 레바논 헤즈볼라는 80년대부터 이스라엘에 직접적인 위협이 됐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군사적으로 완전히 헤즈볼라를 전멸시키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전쟁은 설령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휴전을 맞이하고 종전으로 가더라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전쟁은 계속 갈 거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지금 휴전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휴전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가 대 국가의 휴전 이야기도 하나 나오고 또 하나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의 휴전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이 같은 영토 안에 있는 두 개의 정치세력과 같이 휴전을 하겠다는 얘기니까 이 휴전이 과연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 뭔가 휴전을 통해서 네타냐후 총리가 의도하는 게 있지 않나라는 의심을 갖게 되는데요. 그 말은 지금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건 그리고 레바논 정부가 요구하는 것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완전한 무장해제잖아요. 그러니까 총기를 다 버리고 일반시민으로 돌아가라는 건데 80년부터 할당해 온 레바논 헤즈볼라가 그걸 순순히 따를 리는 없고 그렇다고 레바논 헤즈볼라가 레바논 내에서는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자리는 잡았지만 그들의 노선을 계속하게 한다면 결국 또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보내서 하는 전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지금 들어와 있는 이스라엘의 지상군 5개 사단이 휴전을 한다고 해서 다시 철수할 리도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이번 휴전은 휴전 자체에 대해서는 약간 신뢰도가 떨어지지만 다만 긍정적 의미를 찾는다면 미국과 이란의 휴전협상에 있어서 이란 측이 줄곧 요구한 것이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하는 것을 멈춰야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잘될 수 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관계에서는 아직도 약간 의문점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앵커]
사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본인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SNS에도 기대도 드러내고 중재도 하면서 노력을 한 것 같은데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미국에 조금 전에 전했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거든요. 결국에는 이게 지금 성사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유달승]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입장에서는 전쟁 서사를 만들지 않으면 본인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때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했지만 초기 대응 미비로 인해서 전쟁이 끝나고 6개월 만에 총리가 사임했습니다. 만약에 이번 전쟁이 이 상태에서 종식하게 되면 네타냐후 총리도 앞선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때 당시 총리와 같은 길을 걸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측면 속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사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한 것은 이번만은 아닙니다. 1978년에도 침공했었고 그리고 1982년에도 침공했었고. 그때 명분도 마찬가지로 테러조직 제거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팔레스타인 해방조직이었고 이번에는 헤즈볼라인데 그런데 사실 명분은 테러조직 제거이지만 실제 목적은 강입니다. 레바논 남부에 큰 리타니강이 있고 아시다시피 중동은 물이 부족한 지역이죠. 그런 측면 속에서 이번에 헤즈볼라가 크게 군사적으로 약화되고 이번 기회에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을 확보하게 되면 일종의 이스라엘의 대염원과 더불어서 대이스라엘을 이번 기회에 만들 수 있고 그런 건 전쟁 이후에 본인의 이스라엘 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여러 가지 유리한 국면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 레바논에서 거부한 부분은 일정 정도의 영토를 이번에 확보한 영토를 아마 이스라엘이 점령하는 것을 더 이상 협상의 조건으로 걸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저는 생각해 보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번에 레바논 침공은 수자원 확보, 강을 확보하기 위한 부분이 현재 네타냐후 총리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러니까 지금 시청자 여러분께 잠깐 정리해 드리자면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하고 레바논 정상 간에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정상회담이 아니라 정상 간의 전화통화라고 전해졌고요. 그 가능성을 계속해서 지금까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레바논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서 네타냐후 총리하고 접촉하지 않겠다는 뜻을. . . 직접적이지는 아닙니다마는 무산된 것 같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미국하고 이란하고의 협상 그리고 이스라엘과 레바논과의 협상 이게 다 맞물려 있는 거잖아요. 각각 돌아가는 게 아니라. 만약에 이게 잘못됐을 경우 이스라엘하고 레바논 간의 협상이 무산된다면 그 영향은 어떻게 미칠까요? 이번 미국하고 이란과 협상에?
[엄효식]
이란의 갈리바프 의장이 미국-이란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을 요구했는데 그게 지금도 레바논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와의 통화를 거부했다고 하면 뭔가가 안 맞은 거거든요.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가장 뜨거운 건 빈트 즈베일이라는 지역에 대해서 이스라엘이 지금도 계속 공격을 하고 있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하기 전에 이 지역을 완전 점령해서 지역을 이스라엘 영토로 확보하고 난 다음에 휴전을 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보였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니까 레바논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걸 그대로 용인할 수 없죠. 그러면 아마 레바논 입장에서는 현재 상태에서 공격을 중단하든지 아니면 원래 영토로 복귀하든지 그 정도 요구가 돼야만 레바논 대통령도 휴전에 무슨 명분이 있고 실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입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런 식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 내용은 좀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정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전문가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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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유달승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중동 사태 48일째 상황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그리고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대통령, 또다시 이란과의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점을 4월 말, 그러니까 이달 말이라는 시점까지 언급했는데 협상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다, 이렇게 해석해야 될까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달승]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자신감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미국의 시간이라는 부분이 4월 29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이 있습니다. 2월 28일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미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작전을 실시하는 기간이 60일입니다. 그렇다면 4월 29일이 60일이 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또 한편으로 긍정적인 측면은 2주 합의라는 의미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결합됐다고 볼 수 있어요.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공습만으로 이란의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비대칭 전략을 수행하면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막히고 또 만약에 이란과 장기전이 진행될 경우에는 세계 경제에 큰 위기가 오죠. 또 정치적으로는 지금 미국 국내 여론도 안 좋고 국제 여론도 좋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 지속적으로 이 전쟁을 끌고 나갈 경우에는 여러 가지 부딪힐 난관들이 많기 때문에 4월 말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의회 승인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4월 말이 딱 걸리네요. 정말 데드라인으로 꼽히는 4월 말. 실제로 백악관에서도 협상이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엄효식]
전쟁을 할 때는 미국과 이란이 서로 굉장히 살벌한 용어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공격했는데 휴전 이후로는 그런 발언은 없지 않습니까? 오히려 뭔가 회담이 다 잘 진행될 것 같다는 이야기들을 호르무즈 해협에 항행의 자유가 더 많이 보장될 거다. 또는 우라늄 농축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다. 또 주변국들이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중재하는 국가들이 나서고 있고 또 유럽 여러 국가들도 40개국이 모여서 호르무즈 해협의 평화적 항행을 위한 회담을 한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들은 과거보다는 굉장히 많이 좋아진 듯한 느낌인 거고 그게 21일까지가 휴전기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두 번째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도 열리는 건 거의 된 것 같은 뉘앙스로 이야기하고 백악관 대변인도 2주 보도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는 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미국이 2주 더 연기하는 것을 요청했다는 것에 대해서 미국은 요청하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이란이 요청했다는 얘기로도 해석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이것이 휴전되고 휴전이 종전이 되는 쪽에 다 도움이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양측의 종전협상에 진전이 있었고 또 기본 합의에는 좀 더 다가갔다 이런 보도까지 나왔는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 무니르 파키스탄 총사령관이 이란으로 넘어갔단 말이에요. 이란으로 가서 미국의 협상안을 들고 갔단 말이에요. 이런 과정들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유달승]
세상에 완전무결한 협상은 없죠. 각자 이해관계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이번 협상 결과가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도 함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협상적으로 볼 때는 미국은 명분 있는 전쟁의 종결을 원하기 때문에 핵무기를 더 이상 이란이 개발하지 않겠다는 상징적인 선언 그리고 실질적으로 고농축우라늄에 대한 부분을 완전 폐기한다. 그런데 핵심적인 쟁점은 현재 고농축 우라늄 60%나 농축된 그러니까 440kg를 어떻게 할지는 앞으로 논의가 될 것 같은데 이란의 입장에서는 경제제재 해제 그리고 동결자산과 관련된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될 것인가. 이란의 입장에서는 일괄타결을 요구하고 있고 미국은 아마 단계적으로 요구할 수 있을 텐데 이런 부분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부분이고요. 하지만 저는 보다 큰 합의 부분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지난 2월 28일 공습 이전에 오만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 이란이 이란 석유 개발에 미국 기업들의 진출 부분을 제안했고 사실 상호불가침 조약을 언급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또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미국 자산이나 기업이 이란에 진출할 경우에는 안전장치가 되기 때문에 일종의 보험역할을 하는 거죠. 그렇다면 만약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논의될지 모르겠지만 미국 기업이 이란의 석유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어떻게 보면 미국과 이란 관계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될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번 합의 과정이 과연 상징적인 핵무기 개발 포기와 단계적인 제재 해제냐. 아니면 본질적으로 이제까지 47년 동안 악화된 양국 간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 부분은 앞으로 전개될 구체적인 논의과정 속에서 아마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럼 이 논의 과정이 세부적인 합의, 조율은 조금 시일이 걸릴 수 있으니까 휴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보세요?
[유달승]
저는 기본적으로 빠르면 이번 주말 그러니까 일요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논의가 이루어질 거라고 보는데요. 지금 파키스탄 총사령관이 이란을 방문했다는 부분은 사실상 기본적인 큰 틀은 합의되지 않았는가. 그런 측면 속에서 다음번 미국의 협상대표와 이란의 협상대표가 과연 누가 될지 부분은 저희가 한번 주목해 볼 필요가 있고요. 기존처럼 미국의 밴스 부통령이나 이란의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올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실제적으로 상징적인 부분 속에서 핵무기 포기와 여러 가지 세부적인 사항이 논의되고 경제제재 관련된 부분이 되고 만약에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표들이 참석할 경우에는 또 다른 측면도 우리가 한번쯤 예측해 볼 수 있죠.
[앵커]
사실 이란 입장에서는 이것만 양보 못한다고 했던 것 중의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이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서 이게 진짜 진척이 되는 건가 싶은 게 이란이 오만령 해를 지나가는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다는 협상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와서 말이죠.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엄효식]
이란이 그런 발언을 했는데 그 발언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왜냐하면 오만 영해를 지나가는 배를 왜 이란이 공격을 합니까? 남의 영해에 가는 것을.
[앵커]
워낙 당연한 말이라서.
[엄효식]
그리고 이런 식으로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오히려 우라늄 농축이나 이런 것보다도 호르무즈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오히려 호르무즈가 쉽게 풀려가고 더 이상 호르무즈 해협 항행 문제가 미국-이란 협상에서 골치 아픈 난제가 아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건 지난 12일날 미군이 이쪽 오만만 바깥 쪽에서 호르무즈 안쪽으로 구축함 두 척을 보냈거든요. 보냈더니 이란 해군 쪽에서 더 들어오면 쏘겠다고 계속했는데 미군측에서는 쏠 테면 쏴라 하고 갔는데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거든요. 들어갔다가 자연스럽게 나왔고 거기에서 아마 미국 측에서는 이란이 이야기하는 기뢰나 이런 것들이 또 해안 쪽에 있는 미사일이나 또는 드론 이런 것들이 그동안 이란이 말로 했던 것보다 현실은 굉장히 빈약하구나라고 일단 판단했을 것 같고 아마 그런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다음 날인 13일부터 역봉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또 역봉쇄를 하면 보통 이란이 엄청나게 많이 말로 전투를 하고 했을 텐데 역봉쇄에 대해서 전혀 다른 거 없이 순응하는, 협력하는 모양새이지 않습니까? 그런 게 있다 보니까 호르무즈 해협을 가지고 이란이 더 이상 이 상황을 좌지우지하기에는 이 카드가 그렇게 유효하지 않구나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지고. 그렇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기왕 이렇게 모든 것들이 이란 의도대로 되지 않을 거라면 여기에서 뭔가 더 유화책을 보여주면서 미국으로부터 뭔가를 얻어내려는 그런 변화가 최근 역봉쇄 이후에 나타났던 주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때 호르무즈 해협을 들어갔다 나왔던 그 군함 두 척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한 초병 역할을 했었네요.
[엄효식]
아마 구축함은 두 척이지만 그 두 척 주변에 어마어마한 장비들이 따르지 않았겠습니까? 구축함 두 척을 보면 배 바닥에 있는 소나 장비나 이런 걸 통해서 기뢰가 있는지 없는지를 계속 전파를 쏘면서 갔을 테고 거기에 그런 게 나타나지 않았겠죠. 그리고 이란 쪽 해안에서 미사일이나 드론 같은 것들이 날아오는지 안 날아오는지. 아마 위성이나 무인기를 통해서 그 주변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을 텐데 그 시간 동안에 어떤 변화도 없었던 거죠. 미사일을 쏘거나 드론을 쏘려면 병력이 움직이거나 장비가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그런 움직임도 전혀 없었고 그래서 이란이 말로 하는 것보다는 진짜 해군력이나 공군력 또 미사일 이런 것들이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구나라고 판단이 됐기 때문에 이제 13일부터 봉쇄에 자신 있게 들어간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실제로 이란의 해군력에 비하면 미국의 해군력은 어마어마한 수준이죠?
[엄효식]
그렇죠. 지금 현재 오만만 쪽으로 오고 있는 항공모함이 두 척, 지중해 쪽에 한 척. 항공모함만 세 척이지 않습니까?
[앵커]
부시호가 지금 오고 있다고 그러죠.
[엄효식]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쪽 오만만 쪽으로는 부시함하고 링컨함 두 개가 있는데요. 보통 항공모함 한 척에 전투기들이 약 80대 정도가 있습니다. 항공모함 두 척만 되더라도 160여 대 거의 200대 항공기가 있는 거니까 항공모함이 페르시아만 남쪽에서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란 입장에서는 굉장히 심리적인 압박이 되고 또 이미 군사적 측면에서는 이란과 미국의 군사력이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은 드러났기 때문에 아마 이런 여러 가지 휴전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서도 이란이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더 강하게 내지 못하는 그런 배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서 1차 협상에 발목을 잡았던 것이 바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여전히 핵에너지 사용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호르무즈는 의외로 이렇게 유화되는 분위기인데 이 부분 입장 차가 좁혀질 수 있을까. 여기가 여전히 문제인 것 같아요.
[유달승]
이란은 전통적으로 핵문제를 핵민족주의 운동으로 주장해 왔거든요. 핵에 관련된 그러니까 자주적 권리라는 부분 속에서 주장해 왔는데 사실 이 부분은 지난 오만의 협상 과정에서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기간 동안에 더 이상 고농축우라늄을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지난주 협상이 결렬된 부분은 미국이 20년을 들고 나왔고 그 수정안이 이란은 5년이 되는 이런 부분들인데. 이 부분은 충분히 조율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이란은 이제까지 핵문제를 가지고 협상카드를 사용해 왔어요. 그런데 이번 전쟁을 통해서 더 이상 핵문제를 협상카드로 추진하는 전략이 실패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거죠. 그런 측면 속에서 핵문제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부분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해상 관리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이란의 안보전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의미 있는 협상을 하고 실질적으로 실리를 챙기는 부분 때문에 여러 가지 기간이나 또 농축에 관련된 수준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협상대상에서 논의될 수 있는 규제라고 봅니다.
[앵커]
여기까지 한번 짚어봤고. 호르무즈 해협을 잠시 녹취 하나 듣고 계속 말씀을 나눌 텐데요. 호르무즈 해협에선 미국의 역봉쇄가 이어지고 있는데 미군은 봉쇄에 협조하지 않으면 무력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경고 방송을 했습니다. 이란의 반발도 거셌는데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미군 해상 봉쇄 경고방송 : 미국은 이란의 항구와 연안 해역에 대한 공식 봉쇄를 선포했습니다. 이는 합법적 조치입니다. 봉쇄를 돌파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마십시오. 이란 항구로 입출항하는 선박은 임검 및 나포 대상이 됩니다. 본 봉쇄에 불응할 경우, 무력을 사용할 것입니다. 미 해군 전력이 봉쇄 이행을 강제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상.]
[이란 국영 방송 : 카탐 알 안비야 중앙사령부는 미군의 이란 해상 봉쇄가 계속될 경우 페르시아만과 오만해, 홍해를 통한 모든 수출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들어가면서 경고방송을 했습니다. 여기에 따르지 않으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걸 트럼프 대통령이 그대로 자신의 SNS에 이것만 올렸어요, 아무 멘트 없이. 어떤 의도가 있었을까요?
[엄효식]
본인의 생각을 그대로 영상에 표현되어 있으니까 이 말을 따르지 않으면 영상의 마지막에 보면 군사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으니까 따르지 않는 선박, 유조선이나 화물선에 대해서는 군사적으로 조치. 또 군사적인 조치는 돌아가라고 했는데 돌아가지 않으면 미군 병력들이 그 배를 접수하겠다는 이야기잖아요. 최근 미 중부사령부 예하에 있는 해병부대들이 와 있는 부대들이 있는데 그 부대들이 요새 SNS에 어떤 사진을 많이 올리냐 하면 30일 기동원정대 일본에서 온 해병대병력들이 배에서 소총을 가지고 배를 마치 나포하기 위한 훈련을 하는 것처럼 그런 영상들을 사진하고 같이 올리거든요. 그러면 여차 하면 헬기나 또는 함정에 실어서 미군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선박에 의해서 직접 병력을 투입시켜서 나포하겠다는 거니까 그것은 실제 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선박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영상에 나온 것처럼 이런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는 군사적으로 단호하게 처리하겠다. 그걸 아주 의지로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앵커]
조금 전에 미국의 항공모함, 부시 항공모함이 근해로 오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잠깐 했었는데요. 부시호도 6000명의 병력을 싣고 곧 진입할 예정이라고 하죠. 2차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압박수위를 높이는 것일까요? 전쟁 다 끝나간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또 실제로 이렇게 함대를 끌고 왔습니다.
[유달승]
어떻게 보면 이 조치는 단순한 군사적 조치라기보다는 협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예를 들면 지난번 1차 협상 결렬 이후에 계속 물밑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 속에서 미국은 이번 전쟁의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란을 보다 더 압박할 필요가 있고 그런 측면 속에서 군사적인 압박을 통해서 이란으로 하여금 많은 부분을 양보해서 실질적으로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와 목적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21일 이번 휴전의 마지막 시한 그쯤에서 부시호가 당도한다고 하니까요. 보도록 하겠고 반면에 이란군은 미국의 호르무즈 봉쇄가 지속된다면 홍해를 봉쇄하겠다.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는데. 협상 재개 움직임과는 별개로 또 이란으로서는 계속 긴장 수위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엄효식]
이란을 따라서 같이 움직일 수 있는 군사세력은 예멘의 후티 반군밖에 없지 않습니까? 후티 반군이 주기적으로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는데 말로만 저렇게 하고 있는 것이지 후티 반군의 군사적인 움직임은 별로 없어 보이거든요. 후티 반군 입장에서도 섣불리 후티 반군이 지나가는 화물선이나 유조선에 공격을 만약에 한다면 반대로 자기들이 공격한 것보다 거의 100배 이상의 공격을 받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쉽사리 나설 수 없는 거고. 또 단순하게 저것이 미국과 이란 전쟁뿐만 아니라 그 주변국들,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집트나 이런 나라들이 다 홍해와 수에즈운하와 관련된 국가들인데 만약 홍해를 저렇게 후티 반군이 폐쇄나 봉쇄한다고 그러면 같은 중동국가들도 지금까지는 가만히 있었지만 또 후티 반군에 대해서 군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거든요. 사우디아라비아는 틈만 나면 후티 반군을 없애려고 굉장히 공격도 많이 해 왔었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후티 반군이 저렇게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란의 뜻에 맞춰서 이란의 협상력을 조금 더 높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지 실제 저것이 군사적 행동으로 나갈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방금 본 미군의 경고방송도 트럼프 대통령의 SNS에서 저희가 봤었고 참 SNS에 많은 것을 올리는데 특히 최근에는 마치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듯한 AI 이미지를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려 빈축을 사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자신이 예수에 안긴 이미지를 새롭게 공유해 또 논란에 섰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이렇게 예수가 트럼프 대통령을 감싸 안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눈을 감은 채 그 품에 기대있습니다. 머리를 맞댄 둘 뒤로는미국 국기가 광채와 함께 펄럭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이미지를 본인의 SNS에 이 같은 이미지를 공유하면서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이것을 안 좋아할 수 있지만 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런 글을 덧붙였습니다.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듯한 게시물로 거센 비판을 받자 이를 불식시키려 한 의도로 보입니다. 온라인상에선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을비꼬는 듯한 내용의 패러디도 잇따랐습니다. 이란 주타지키스탄 대사관은 X 계정을 통해, 예수가 강림해 주먹을 휘두르는 AI 영상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 조롱에 가세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자신이 의사의 역할을 한 의미라고해명했지만, 되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런 식으로 해석하는 건 가짜 뉴스뿐입니다. 사람들을 낫게 만드는 의사로서의 저를 의미하는 거에요.]
트럼프 대통령의 예수 AI 이미지는 전쟁을 비판해온 교황 레오 14세에게거친 비난을 쏟아낸 직후 게시됐는데요. 양측은 "범죄 문제에 나약하고 외교정책에서 형편없다" 또 "민주주의의 허울 쓴 폭정"이라는 말로서로 설전을 이어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교황과 싸우는 지도자는프랑스 황제인 나폴레옹 이후 처음이라며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달리 폭넓은 지지를 구축한 레오 14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벅찬 상대라고 꼬집었습니다. 공화당의 전통 지지층인 보수 가톨릭계도 연이어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서 이번 사태가 길어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자신을 예수로 비유한 것 같은 그 그림을 삭제했는데 바로 그다음에 예수한테 안겨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급진 좌파는 안 좋아할 수 있지만 꽤 괜찮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달승]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점점 약화되고 있죠. 어떻게 보면 이런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서 종교 전쟁으로 이 전쟁을 전환시켜보려는 의도와 목적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기독교 대 이슬람의 전쟁이라는 식으로 부각시켜서 어떻게 보면 미국의 동맹국조차 이번 전쟁을 외면하고 있고 또 미국 국내 여론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서 비난 여론들이 확산되고 있죠. 이런 측면에 분위기 전환은 어떻게 보면 이제까지 전통적으로 종교문제라는 식으로 통해서 과거 십자군전쟁이나 이런 모델을 가지고 본인의 입지를 확대시키려고 만들었는데 반응은 오히려 역풍이 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앵커]
종교전쟁 그렇게 비교해서 시도는 좋지만 본인을 예수로 비유하는 게 그게 좀 비난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엄효식]
신성 모독, 예수님 모독 그렇게 이야기했었는데 그다음에 저런 또 다른 예수님이 트럼프 대통령을 포옹하거나 또는 굉장히 사랑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저것은 교황이나 이런 분들이 트럼프에 대해서 전쟁하는 지도자를 하나님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님, 예수님이 가는 길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하면서 비난하는 건데 그에 반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예수님이 트럼프 대통령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길을 보면서 나는 예수님, 하나님과 가까운 사이고 그 뜻을 내가 헤아리고 있다, 이걸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간에 정치 전쟁판에 종교적인 요소를 끌고 들어오는 것은 그렇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첫 번째 신성모독 이미지는 빠른 시간 내에 삭제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처럼 교황과 싸운 역대 지도자, 나폴레옹 이후 처음이다. 이 말이 재미있기도 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는 다르게 가톨릭 유권자들의 이탈 움직임이 커진다면 이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좀 난처하겠네요.
[유달승]
그렇죠. 어떻게 보면 지난 선거에서 가톨릭 지지표들이 많이 지지했기 때문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히려 이런 이미지 부분을 통해서 본인의 입지가 더 약화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빠른 출구전략으로 나와서 더 이상 이런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보다는 빨리 종전 합의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식으로 전환되지 않고서는 11월 중간선거나 여러 가지 부분 속에서 큰 위험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다, 우리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 미국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 중단 결의안을 투표에 부쳤는데 이게 부결됐단 말이에요.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시대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엄효식]
상원의 구조가 공화당이 52 그다음에 나머지 야당이 48인 구조이니까 기본적인 투표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다 투표를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의 나쁜 상황을 겪을 일은 없어 보이고. 일단 공화당 입장에서는 이 전쟁에 대한 비난보다는 여론의 지지도는 낮지만 어차피 공화당의 대통령이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이 전쟁이 잘 끝나야지만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의 우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전쟁이 휴전을 통해서 종전으로 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도 잘 조성되고 있고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저런 거에 대해서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질 이유는 없어 보이거든요.
[앵커]
오히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 하는데 오히려 상원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공화당에서는 오히려 선거를 앞두고 뭉친 격이 돼버렸어요.
[유달승]
이 부분은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전쟁은 단순한 전쟁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흔히 21세기형 수에즈운하 전쟁으로 비유되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제2차 중동전쟁이 1950년에 벌어졌죠. 이 부분도 공간을 둘러싼 갈등이 국제문제로써 확산된 부분 속에서 수에즈운하와 2026년에는 호르무즈 해협 부분이 되는데요. 그 전쟁에서 이집트가 군사적으는 패배했지만 정치적으로 승리를 선언했고 국제질서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영국의 패권이 몰락되고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부상되는 부분들인데. 공화당 의원 입장에서는 명분 있는 출구전략을 하고 가시적인 전쟁 종결을 하지 않으면 미국의 패권이 심각하게 위험에 처할 상황이 제기됩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어떻게 보면 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럽지만 이 부분을 가지고 현재 여러 가지 부분들 대통령을 흔들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수습하는 국면을 위해서 서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협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눈치를 덜 보게 됐다고 좀 더 호전적인 판단을 내리고 그럴 가능성도 있을까요?
[유달승]
글쎄요, 여러 가지 돌출행동을 많이 보이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형태로 대응할지 모르겠지만 1주 정도의 여유가 있는데 이때 과연 본인이 이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종전 협상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부분에 많은 관심과 모든 힘을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스라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중동전쟁의 또 다른 변수인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인데요. 국제사회의 정전 요구가 거세지만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에 대한공세를 멈출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그 발언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군은 빈트 즈베일을 장악하기 직전이며, 헤즈볼라의 거대한 거점을 실질적으로 제거할 것입니다. 저는 군에 남부 레바논의 안전지대를 계속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고요.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빈트 즈베일 여기를 곧 함락할 가능성까지 지금 거론되는데 이스라엘의 속내 지금 어떻다고 보십니까?
[엄효식]
네타냐후 총리 입에서 레바논과의 휴전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아스럽고 왜 갑자기 저렇게 태도를 바꿨을까. 뭔가 숨겨진 계산이 있나라는 그런 추정을 하게 되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계속 모든 전문가들이 예상하기에는 네타냐후 총리는 이 전쟁을 계속 끌고 갈 것이다. 그리고 레바논 헤즈볼라는 80년대부터 이스라엘에 직접적인 위협이 됐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군사적으로 완전히 헤즈볼라를 전멸시키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전쟁은 설령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휴전을 맞이하고 종전으로 가더라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전쟁은 계속 갈 거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지금 휴전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휴전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가 대 국가의 휴전 이야기도 하나 나오고 또 하나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의 휴전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이 같은 영토 안에 있는 두 개의 정치세력과 같이 휴전을 하겠다는 얘기니까 이 휴전이 과연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 뭔가 휴전을 통해서 네타냐후 총리가 의도하는 게 있지 않나라는 의심을 갖게 되는데요. 그 말은 지금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건 그리고 레바논 정부가 요구하는 것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완전한 무장해제잖아요. 그러니까 총기를 다 버리고 일반시민으로 돌아가라는 건데 80년부터 할당해 온 레바논 헤즈볼라가 그걸 순순히 따를 리는 없고 그렇다고 레바논 헤즈볼라가 레바논 내에서는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자리는 잡았지만 그들의 노선을 계속하게 한다면 결국 또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보내서 하는 전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지금 들어와 있는 이스라엘의 지상군 5개 사단이 휴전을 한다고 해서 다시 철수할 리도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이번 휴전은 휴전 자체에 대해서는 약간 신뢰도가 떨어지지만 다만 긍정적 의미를 찾는다면 미국과 이란의 휴전협상에 있어서 이란 측이 줄곧 요구한 것이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하는 것을 멈춰야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잘될 수 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관계에서는 아직도 약간 의문점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앵커]
사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본인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SNS에도 기대도 드러내고 중재도 하면서 노력을 한 것 같은데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미국에 조금 전에 전했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거든요. 결국에는 이게 지금 성사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유달승]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입장에서는 전쟁 서사를 만들지 않으면 본인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때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했지만 초기 대응 미비로 인해서 전쟁이 끝나고 6개월 만에 총리가 사임했습니다. 만약에 이번 전쟁이 이 상태에서 종식하게 되면 네타냐후 총리도 앞선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때 당시 총리와 같은 길을 걸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측면 속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사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한 것은 이번만은 아닙니다. 1978년에도 침공했었고 그리고 1982년에도 침공했었고. 그때 명분도 마찬가지로 테러조직 제거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팔레스타인 해방조직이었고 이번에는 헤즈볼라인데 그런데 사실 명분은 테러조직 제거이지만 실제 목적은 강입니다. 레바논 남부에 큰 리타니강이 있고 아시다시피 중동은 물이 부족한 지역이죠. 그런 측면 속에서 이번에 헤즈볼라가 크게 군사적으로 약화되고 이번 기회에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을 확보하게 되면 일종의 이스라엘의 대염원과 더불어서 대이스라엘을 이번 기회에 만들 수 있고 그런 건 전쟁 이후에 본인의 이스라엘 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여러 가지 유리한 국면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 레바논에서 거부한 부분은 일정 정도의 영토를 이번에 확보한 영토를 아마 이스라엘이 점령하는 것을 더 이상 협상의 조건으로 걸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저는 생각해 보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번에 레바논 침공은 수자원 확보, 강을 확보하기 위한 부분이 현재 네타냐후 총리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러니까 지금 시청자 여러분께 잠깐 정리해 드리자면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하고 레바논 정상 간에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정상회담이 아니라 정상 간의 전화통화라고 전해졌고요. 그 가능성을 계속해서 지금까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레바논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서 네타냐후 총리하고 접촉하지 않겠다는 뜻을. . . 직접적이지는 아닙니다마는 무산된 것 같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미국하고 이란하고의 협상 그리고 이스라엘과 레바논과의 협상 이게 다 맞물려 있는 거잖아요. 각각 돌아가는 게 아니라. 만약에 이게 잘못됐을 경우 이스라엘하고 레바논 간의 협상이 무산된다면 그 영향은 어떻게 미칠까요? 이번 미국하고 이란과 협상에?
[엄효식]
이란의 갈리바프 의장이 미국-이란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을 요구했는데 그게 지금도 레바논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와의 통화를 거부했다고 하면 뭔가가 안 맞은 거거든요.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가장 뜨거운 건 빈트 즈베일이라는 지역에 대해서 이스라엘이 지금도 계속 공격을 하고 있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하기 전에 이 지역을 완전 점령해서 지역을 이스라엘 영토로 확보하고 난 다음에 휴전을 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보였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니까 레바논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걸 그대로 용인할 수 없죠. 그러면 아마 레바논 입장에서는 현재 상태에서 공격을 중단하든지 아니면 원래 영토로 복귀하든지 그 정도 요구가 돼야만 레바논 대통령도 휴전에 무슨 명분이 있고 실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입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런 식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 내용은 좀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정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전문가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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