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ON] 다음 주 2차 협상 본격 시작?...이-레바논 휴전 합의 추진

[이슈ON] 다음 주 2차 협상 본격 시작?...이-레바논 휴전 합의 추진

2026.04.16.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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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다음 주 종전을 위한 두 번째 협상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막힌 데다,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간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다, 기본합의에 접근했다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 이르면 16일, 그러니까 오늘 만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오늘은 이미 지났으니까요. 언제쯤 2차 협상이 이루어질까요?

[백승훈]
지금 중재자 역할을 한 파키스탄 총리가 18일에 중동 3국을 다 순방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란 측에서도 금토일 일정을 비워놨다고 얘기하고 있어서 아마 18일 지나고 나서 이번 주 일요일이거나 아니면 다음 주 초, 그러니까 화요일이 21일 휴전 마감일이거든요. 그래서 일요일, 월요일 그 사이에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요일, 월요일 사이를 짚어주시기는 했는데 언급하신 것처럼 21일이 휴전의 마감 기한이기는 한데 협상으로 그게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기는 하거든요. 백악관에서는 그런데 별도의 기한은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힌 상황이기는 한데 시한 내에 그만큼 타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지 아니면 압박인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백승훈]
저는 두 개가 다 있다고 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압박 카드를 쓰고 있는 것이죠. 이란에게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으니 21일 안에 어느 정도 합의를 갖고 와라. 그런데 그게 저는 아직도 의문점이 있는 것이 뭐냐 하면 특히 이란과 미국이 이야기 나오는 안이 그랜드 바겐, 정말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이 모든 것을 하루 만에 그리고 이틀 만에 이걸 완성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핵 문제만 하더라도 어떻게 동결을 할 것인지. 지금 양측이 동결하겠다고 하는 얘기는 다 나왔는데 어떻게 동결하고 연수는 어떻게 할지. 그다음에 동결하기 위해서 앞에 해야 할 것이 이미 60% 농축한 우라늄을 어떻게 처리할지, 희석은 어떻게 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누가 참여할 것인지. 왜냐하면 뉴클리어 소프트 그룹이라고 농축우라늄이나 희석을 시킬 때 그리고 그걸 관리하고 빼낼 때 소위 말해서 5개국, UN안보리 의장국, 영국 의장국 5개국 그러니까 핵을 개발할 수 있는 국가들이 들어가서 하거든요. 보통 프랑스가 많이 중간에서 역할을 하는데 그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정해져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물론 파키스탄이 지금 중재국으로서 이란에도 가고 중재국들도 다니고 미국과의 안을 얘기하고 이렇게 하지만 그렇게 단순히 셔틀외교로써만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저는 큰 합의가 만들어지면 또 협상이 늘어나는. 그게 휴전을 늘리면서 할지 아니면 너무 안들이 좋으면 종전을 선언하고 넘어갈지 아니면 휴전이라고 얘기는 안 하지만 이제 이건 마무리됐으니 핵협상을 패키지로 해서 국면 전환을 하면서 틀을 바꿔가면서 협상을 계속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도를 보면 기본 합의에 접근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파키스탄의 무니르 군 총사령관 이번 중재의 키맨으로 불리는데 이란 외무장관을 만났어요. 트럼프의 최종안을 들고 갔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어떤 게 담겨 있을까요?

[백승훈]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안은 그걸 겁니다. 경제 패키지와 핵 관련한 걸 연결해서 그러니 미국이 원하는 동결 연수와 그런 안들이 들어가 있을 거고 만약에 그걸 받아들여주면 밴스 부통령 입에서도 나왔지만 깜짝 놀랄 만한 경제적 유인들을 제공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도 2차 협상을 하게 되면 장소가 여전히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점쳐지고 있는데 저희 특파원의 전언에 따르면 굉장히 경비가 삼엄해지고 뭔가 분주하게 준비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파키스탄이 장소를 제공하고 테헤란으로 날아가서 중재를 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백승훈]
어떻게 보면 파키스탄 입장에서도 핵심 이익입니다. 왜냐하면 파키스탄도 이란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서 가스나 석유를 이동하는 것들이 있고요. 그리고 중국과도 연결이 잘돼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보셨을 겁니다. 중국과 파키스탄의 경제회랑. 그리고 가다르항이라고 해서 호르무즈 앞에 큰 항을 만들어서 일대일로와 연결해서 가는 항을 만들려고 하고 있거든요.그런데 호르무즈 해협이 지금 전시 상황이 되면 어떻게 보면 파키스탄의 국책사업인 물류망의 허브항을 만들어서 여기서 자기네들이 어떤 역할을 하겠다라는 것이 다 멈추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기 국익을 위해서 이렇게 참여하는 부분도 있고 또 외교적 측면에서도 공간들을 봤던 거죠. 오만은 이번에 제네바에서 있었던 1차, 2차, 3차가 실패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카타르는 가자 관련해서 하고 있고. 그러니까 지금 카타르와 오만이 원래 중동 국가 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는데 오만은 한번 실패를 맞봤고 카타르는 다른 일들로 바쁜 상황에서 파키스탄이 우리가 하나의 외교적 행위자로서 위신을 떨칠 수 있겠다고 하는 기회를 포착하고 들어간 것이죠. 고위급 대화, 외교적인 측면에서 자기들도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지금 이 공백 상황에서 파키스탄 외교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면에서 들어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중재가 잘되면 파키스탄은 정말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텐데 만약에 협상이 잘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파키스탄 가서 서명할 수 있다, 우리 특파원 취재에 따르면 그런 보도가 나오더라고요.

[백승훈]
당연히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을 위해서 하기보다는 자기가 이 역사적인 안에 사인을 함으로써 딜 던 바이 트럼프.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해냈다. 미국의 어느 역대 대통령도 못 했던 이란이 굴복하는, 그리고 이란의 핵을 어느 정도 불능화시키는 전과를 내가 이뤘다라고 하기 때문에 그건 파키스탄이 여기서 중재자로서 역할을 잘한 것을 공치사하려는 것도 있겠지만 저는 그것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만약에 이란을 굴복시키고 핵합의를 이루어낸다면 어떻게 보면 트럼프 2기의 가장 큰 성과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역사에 남기기 위해서 간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역시 트럼프의 과시 스타일이 드러날지 주목되는데 지금 핵 합의가 일어난다고 해도 이스라엘이 과연 여기에 동의할지 이 부분도 궁금한데 20년, 5년에 대한 격차도 있고 중간에서 만난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가 있을까요?

[백승훈]
아마 어떤 조건으로 되느냐에 따라 다를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오바마 행정부의 일몰조항, 그러니까 곧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수준을 남겨두고 5년, 10년 보고 나중에 오바마 행정부는 어떻게 했냐면 이란이 우리가 믿는 상대방이라는 게 확인되면 열어준다는 거였거든요.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그런데 그걸 이스라엘은 절대 반대했었습니다. 이번 안이 그렇게까지 다시 열어준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동결을 하고 그 이후에 또 한번 보겠다고 해서 동결을 어떤 기간이 지나고 나서 일몰조항이 아니라 그건 이렇게 우리가 동결을 시켜놓고 그다음에는 그때 가서 또 동결을 계속 할지 안 할지를 우리가 결정한다고 해서 그런 식의 유예를 둔다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지금 전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협상은 급물살을 타는 것 같은데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삼엄한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렸는데 미 중부사령부가 통항 경고를 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직접 올렸더라고요. 어떤 메시지라고 보십니까?

[백승훈]
이건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에 대해서 내가 통제권을 갖고 있다. 그러니까 다른 생각하지 마라 해서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또 한번 이란을 압박하는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호르무즈 항행에 대해서 양측에서 총성 없는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말씀하신 조치를 취하면서 호르무즈 항행의 통제권은 내가 있다고 발표했다면 이란은 오만 해협은 우리가 열어줘서 가게 하겠다고 하면서 약간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결을 보이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고 있죠. 그래서 지금 어떻게 보면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양측의 샅바싸움, 다른 지렛대를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되고. 이게 어떻게 보면 협상이 곧 시작되겠구나 하는 하나의 반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만 영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해서 공격하지 않겠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인데 그전에는 계속 주권을 본인들이 행사하려고 했잖아요. 한발 물러선 모습인데요. 이건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백승훈]
원래 1968년부터 양측 분리 항로 조약으로 계속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전시 상황에서 이란이 먼저 자기네들이 통제권을 더 세게 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렛대는 유지하되 우리 쪽은 우리가 항행을 잡고 있겠다. 그리고 오만 쪽 해협으로 나가는 길은 미국이 들어가서 기뢰가 없다, 소해작전을 했다고 하지만 어찌됐건 불안정한 지역으로 있으니까 어쨌든 이걸 열어주더라도 지금 단기간은 선박들이 나가려면 이란이 제시한 이란 쪽 영해에 더 가까운 쪽으로 붙어서 나갈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크게 실효성이 없는데 완화책으로 국제사회의 비방을 줄이기 위해서 이렇게 한 거고요. 이게 어떻게 보면 저는 눈 가리고 아웅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오만해협을 인정해 주고 그렇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1968년부터 이어진 양측 분리 항로로 됐는데 늘 이란이 그래도 나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호르무즈 해협이 너무 작기 때문에 오만해협만으로 바짝 붙어서 갈 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예전에도 설명을 드렸던 것 같은데 이게 유체기 때문에. 우리가 만약에 도로에서 가는 자동차라고 하면 바퀴가 도로에 딱 붙어 있었기 때문에 바짝 붙어서 갈 수 있지만 이건 떠 있는 물 위에서 배가 움직이는 거기 때문에 그 좁은 해협에서 항상 정말 베테랑 선장이 아니면 항상 이란의 바다를 약간 걸치거나 그러거든요. 그래서 그때 항상 이란이 그걸 빌미로 나포를 하고 그랬던 것들이 있었어서 오만 해협으로 지나가는 걸 우리가 풀어줄게 하지만 충분히 우회해서 봉쇄할 수 있는 그런 것은 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 이렇게 연 것은 외교적 제스처, 그래서 국제사회 비방을 낮추는 그런 역할을 위해서 협상 전에 그런 걸 풀어준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효성도 없고 미국이 받아들이기도 힘든 조건이라고 보시는 거죠.

[백승훈]
맞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말에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 27일에 찰스 영국 국왕의 국빈 방문이 예정돼 있거든요. 영국 국왕과 잘 얘기해 보고 싶은 것 같은데 이번 전쟁을 계기로 영국과 미국의 사이가 틀어졌잖아요.

[백승훈]
그래서 그런 부분도 있고 저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4월 29일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 의회의 승인없이 전쟁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들이 맞아가면서 4월 말에 한다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가 더 있는 게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한번 미뤄진 중국과의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이 5월 14일, 15일 열리니까 4월 말쯤에 거의 마감이 돼야 중국에 대한 협상을 2주 정도 준비하고 호르무즈 해협이나 이란에 관련된 것들이 정리해야지, 왜냐하면 중국이 어떻게 해 주느냐에 따라서 지금 전후 복구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필요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란에 대해서 미국이 많은 돈을 댈 수 없고 동결된 자산을 갖고 이렇게 할 텐데 중국이 많이 그런 것들을 도와줘야 되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력이 이란을 어떻게 보면 협상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4월 말에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영국 국왕도 오고 그래서 영국과의 관계 개선을 하는. .. 우리가 영국의 말을 들어서 평화를 했다는 것도 있고 의회 차원에서도 자기도 더 이상 전쟁을 의회 승인 없이 할 수 있는 기한도 그날이고 그다음에 중국에 가기 전에 어느 정도 정리되려면 4월 말쯤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돼야 돼서 그런 모든 것들이 돼서 트럼프 대통령이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찰스 3세 국왕이 미국을 방문하기는 하지만 영국과 미국 사이가 지금 전쟁 때문에 좋지 않잖아요. 스타머 총리랑도 갈등을 겪고 있고. 유럽이랑 균열이 계속 심해지는 것 같은데 그래서 호르무즈 안전을 위해서 프랑스와 영국이 다국적 군사작전을 따로 준비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도 여기에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되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백승훈]
우리는 당연히 모든 방법을 다 써야죠. 그리고 몇 개 국가만 참여하는 게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들이라고 하는 거의 모든 국가들, 40개국의 연합함대 작전에 다 들어가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명분도 여기가 더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미국이 했던 전쟁의 명분이나 목적을 우리가 잘 모르니 이 전쟁이 끝나고 나서 우리가 호르무즈 항행을 다자틀로서 안전하게 하는 데 우리가 들어가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참여하냐면 트럼프 대통령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니네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장소인데 너네들은 끝까지 아무것도 안 했다고 해서 방위비 분담금이나 여러 가지 투자 패키지를 받으려고 할 텐데 지금 어느 정도 완충을 만드는 거거든요. 우리가 안 들어간 건 우리의 역할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역할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같은 경우는 평화헌법으로서는 이렇게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우리나라 입장도, 다른 국가 입장도 지금 우리가 동맹이기는 하지만 전혀 전쟁의 목적이나 이런 것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들어갈 수 없다고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있을 안보 무임승차론 그래서 방위비 분담금을 더 받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다자틀로 완충지를 만드는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당연히 투트랙으로 가야죠. 미국과의 대화도 하지만 40개 연합함대에도 들어가서 우리의 외교적 영향력의 지렛대를 넓혀야 하는 것, 지금 두 개를 다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번 전쟁 종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계속해서 때리는 거였는데 현지 시간 16일이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인데 미국 중재로 워싱턴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만난다는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스 이렇게 글을 올리기도 했던데 이게 중재가 잘 될까요?

[백승훈]
모르겠습니다. 진짜 레바논 대통령이 올지, 아니면 지금 다른 보도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냥 대사들이 잠깐 와서 얘기를 할지 그 수준이 다를 것 같습니다. 역사적이라고 얘기가 되려면 각 국가의 수장이 만나야 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네타냐후 총리와 아운 대통령이 만나서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관계 개선을 한다고 하면 당연히 지금 얘기한 것처럼 몇십 년 만에 하는 역사적인 거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번에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같이 있었던 그냥 주미 레바논 대사와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만나서 이렇게 하는 것이라면 그 정도까지의 수사로 이야기할 거리인가 모르겠습니다. 지금 충돌하고 있습니다. 대통령하고 최고 수장이 만나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알자지라 보도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전화도 안 했다고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건 좀 더 지켜봐야 제가 효과나 이런 것들을 제대로 분석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혼자 이렇게 먼저 발표한 건가요?

[백승훈]
그러니까 저도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고 깜짝 놀라게 했던 것들이 너무 많았지만 이건 또 진짜로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할 게 아니라 레바논과 이스라엘에서도 뭔가가 얘기가 나와야 우리가 만난다는 게 얘기가 돼야 하는데 만약에 그런 국가 수장이 워싱턴으로 떠났다고 하면 보도들이 있을 텐데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으로 갈지 그것도 저는 몰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일단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 그래도 지금 보이는 상황은 이스라엘이 계속 레바논을 공격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이 부분이 오히려 더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겁니까? 협상보다는 지금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백승훈]
저는 그 중간점에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도 계속해서 공격을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하고 있지만 레바논의 모든 영토의 점령하려고 하는 게 목적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할 수도 없고.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이스라엘은 지금 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군사력 예비군까지 총동원해서 이렇게 하지만 평시 상황으로 가면 11만 명밖에 병력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전선을 레바논과 이스라엘까지 넓혀놓으면 이거 방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 예가 4차 중동전이었거든요. 시나이반도까지 다 먹어서 전선을 넓혀놓으니까 초반에 이집트군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그렇게 할 리가 없어서 지금 아마 리타니강 남부, 그리고 계속 남부에서만 군사작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은 1985년부터 2000년까지 레바논 남부를 거의 자국 영토화했었는데 그때 당시 2000년도에 미국의 강력한 압박으로 그걸 빼냈거든요. 왜냐하면 오슬로협정과 이런 것들을 진행해야 하는데 레바논 남부를 불법적으로 점령하고 있으니 그게 문제가 되니 나가라 해서 나갔던 거. 그런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 남부지역을 잡아야지 헤즈볼라의 안보 위협을 막을 수 있다고 해서 지금 남부지역 점령이 아마 목적일 겁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군사작전은 더 하겠지만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하고 끝내는 것도 이스라엘 입장에서 크게 국익적으로 손해가 아닌 부분이어서 미국이 원하는 휴전과 자기네들의 군사작전이 만나는 그 지점에서 이스라엘도 멈출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휴전 가능성은 그래도 보이는 상황인 것으로 진단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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