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기대감에 S&P 500 7천 선 돌파하며 최고치...연준 "고유가가 원자재 비용 압박"

협상 기대감에 S&P 500 7천 선 돌파하며 최고치...연준 "고유가가 원자재 비용 압박"

2026.04.16. 오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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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뉴욕 증시에서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가 7천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뉴욕 유가는 공급 우려에 소폭 상승했고, 연방준비제도는 고유가가 원자재 비용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빅테크 기업들의 맞춤형 AI 칩 설계를 돕는 핵심 협력 업체인 브로드컴, 오는 2029년까지 메타와 AI 가속기 설계를 위한 협력 관계가 연장되면서 주가가 4% 이상 급등했습니다.

브로드컴을 비롯해 미국 대표 500개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지수가 3개월 만에 7천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투자 심리를 북돋운 여파입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고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91만 배럴 감소하며 예상을 밑돌자 뉴욕 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가 원자재 비용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마이클 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 공급 차질로 비료 가격이 연초 대비 55% 급등했고 농업의 또 다른 핵심 비용인 디젤 가격도 1년 동안 50% 올랐습니다.]

특히 "이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여파로 미국 기업들이 신규 고용이나 투자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은 이란 전쟁이 촉발할 수 있는 고물가 위험 때문에 기업과 가계 모두 잔뜩 움츠러들었다고 진단했는데 이는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에 무게를 두고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브로드컴 유튜브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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