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한국 불법점거" 또 망언...중국 위상 낮췄다

"독도, 한국 불법점거" 또 망언...중국 위상 낮췄다

2026.04.11. 오전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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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교청서 발표…"독도, 일본 고유영토" 또 억지
"불법으로 경비대 상주"…13년째 '망언' 되풀이
"강제징용, 이미 해결…제3 자 변제로 배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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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를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또 내놨습니다.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라는 표현을 빼면서 위상을 낮췄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한해 외교활동을 기록한 외교청서를 발표했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적었습니다.

"한국이 독도에 불법으로 경비대를 상주시키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일본 외무상도 이런 망언을 13년째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문제 역시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지난 2023년 '제3자 변제'로 일본 전범 기업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거리에 나와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신영 / 강제동원 피해자 : (일본 정부는) 휴지 값도 안 되는 (99엔) 돈을 보내고, 제가 100살이 돼도 죽기 전에는 사과를 받고 죽겠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대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한일 관계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긴밀히 협력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 야스쿠니 신사에 (무단) 합사된 조선인들의 합사 문제라든지 강제동원 피해자 유골 문제,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역사 인식 등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언제든지 다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이 있죠.]

반면 '대만 유사 발언' 이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표현을 바꿨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가장 중요한 양국 간 관계'라고 적었지만, 1년 만에 '중요한 이웃 나라'로 위상을 한 단계 낮췄습니다.

일본 여행 자제령 등 중국의 보복 조치도 자세히 기록해놨습니다.

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SNS에 쓴 막말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매우 부적절했고, 중국에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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