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전 발표 뒤에도 중동지역 석유 시설 등 공습 이어져

2주 휴전 발표 뒤에도 중동지역 석유 시설 등 공습 이어져

2026.04.08. 오후 8: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과 이란 간 2주간의 휴전이 발표된 당일에도 중동지역에서 미사일 공습은 이어졌습니다.

쿠웨이트는 현지시간 8일 휴전 협정 체결 몇 시간 만에 이란의 공격이 잇따랐다면서, 이란과 그 동맹세력에 대해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쿠웨이트 국방부는 이날 오전 방공망을 가동해 "다수의 드론을 격추했다"면서 "이 중 일부는 남부의 석유 시설과 발전소, 담수화 시설 등을 겨냥했으며 기반 시설에 중대한 손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도 이날 오전 "방공망이 현재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며 "UAE 곳곳에서 들리는 폭발음은 격추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걸프해역의 이란 섬에서도 이날 석유 시설이 공격받아 연쇄 폭발이 있었다고 이란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석유부가 운영하는 샤나통신은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를 인용해 이란 남부 연안 라반섬에 있는 정유시설이 이날 오전 10시쯤 '적의 공격'으로 화재가 나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흐르 통신은 라반섬의 남동쪽에 있는 시리섬에서도 추가적인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섬엔 하르그섬 다음으로 이란에 중요한 원유·가스 정제 시설과 석유 수출터미널이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