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모즈타바, 휴전에 전향적 관여...전쟁 발발 후 처음"

악시오스 "모즈타바, 휴전에 전향적 관여...전쟁 발발 후 처음"

2026.04.08.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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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중인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중재국을 통한 미국과의 간접 협상에 전향적으로 임하면서 '2주 휴전'이 빠르게 타결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8일 오전 양국 간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 11명을 인용해 보도한 '이란 최고지도자는 어떻게 트럼프와의 휴전에 도달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영국 더타임스는 모즈타바가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진 채 치료를 받느라 이란 정권의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외교문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어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악시오스는 "월요일과 화요일의 모든 주요 결정은 하메네이를 거쳐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 2명은 "하메네이의 협상 타결 승인이 돌파구였다"고 평가했고, 다른 소식통도 "그의 승인 없이는 합의가 안 됐을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다만 모즈타바는 이스라엘의 암살 위협으로 막후에서 보고만 받았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미국이 하르그섬 등 이란 폭격을 개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긴장이 크게 고조됐으나, 물밑 협상은 계속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당국자 3명은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 뉴욕타임스(NYT)에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휴전을 승인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이란 국영 IRIB는 "최고지도자가 모든 군부대에 발포 중단을 지시했다. 모든 군 조직은 사격을 중단하라"고 알렸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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