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유럽 영공 제한에 미군 초장거리 비행..."각성제로 버틴다"

[스타트 브리핑] 유럽 영공 제한에 미군 초장거리 비행..."각성제로 버틴다"

2026.04.07.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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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4월 7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볼 경향신문 기사는 미군 조종사들이 각성제를 먹고 이란 공습을 위한 초장거리 비행에 나선다는 내용인데요. 주요 유럽 국가들이 영공 통과를 제한하거나 금지한 게 배경입니다. 이번 전쟁에서 미군의 주요 출격기지로 쓰이는 영국 페어퍼드 공군기지에서 이란으로 직항하면 왕복 10시간 반. 하지만 유럽 국가들이 영공 통과를 제한함에 따라 우회 항로는 약 18시간으로 8시간이나 더 걸립니다. 특히 공중급유를 여러 차례 해야 해서 조종사들의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고미국 본토에서 출격하는 전략폭격기의 경우 장거리 작전 부담이 더 늘어납니다. 이런 배경에서 조종사들에게 각성제가 지급되고 있는 거죠. 지난달 발생한 급유기 충돌사고도 과도한 작전 밀도와 승무원 피로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군 지휘부 내부에서도 현 상황에 대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볼 중앙일보 기사는 당장 내일부터 시행되는 공영주차장 5부제를 다뤘습니다. 아직도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전국 공영주차장 약 3만 개소에서 차량 5부제가 시행됩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차량 번호 끝자리가 3, 8번인 차량이 공영주차장에 못 들어갑니다. 기후부는 전통시장, 관광지, 주차 혼잡 지역 등은 예외로 둘 수 있다며 지자체가 선정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행을 이틀 앞둔 어제까지도 대다수 지자체가 예외 적용 주차장을 공지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예외의 대상이 되는 '생계형 차량'의 기준은 뭔지 모호하다는 시민 불만이 나오고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대도시 중심 정책이란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부제로 강화되는 공공기관엔 직원들의 예외 적용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시민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예외 대상과 그 기준을 더 촘촘히 세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으로 볼 한겨레신문 기사는 힘 빠진 원화 이야기입니다. 원화의 실질 구매력 가치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매월 실질실효환율을 발표하는데쉽게 말하면 각국 통화의 구매력 가치와 그 나라 상품의 종합적인 가격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86. 72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이후 최저 기록입니다. 전 세계 64개국 중에서도 일본 엔화에 이어 가장 낮은데요. 일본 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엔화가 수십 년 넘게 초약세인 걸 고려하면 사실상 원화가 가장 저평가된 셈입니다. 중국 위안화에도 지난해 11월 역전된 이후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달러 강세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화의 힘이 빠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결국, 전쟁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게 관건이 될 거로 보입니다.

끝으로 볼 기사는 'AI 비서'를 믿고 업무를 맡길 수 있을지 지적했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보시죠.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개발돼 사용 중인 AI 비서는 약 2,860만 개. 2030년이면 무려 22억 개까지 늘어날 거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AI 비서 6개에 16건의 업무를 맡긴 결과 11건에서 치명적인 오류가 나왔다는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이 가장 먼저 꼽은 취약점은 '과잉 충성입니다. 이메일 관리를 맡기면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명령했더니 전체를 싹 지워버린 게 그 예시입니다. 또 사용자 신분을 도용한 해킹이나 컴퓨팅 자원을 소모시키는 공격에 취약하다는 게 드러났고중국산 AI 에이전트는 '자체 검열'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생산성은 올라갈 수 있어도 신뢰도는 아직 부족해 보이는데AI 비서에게 인간의 권한을 전적으로 위임하기엔 이르다는 게 연구진의 지적입니다.

4월 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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