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CE 예산 법안 6월 1일까지 보내라...필리버스터 폐지돼야"

트럼프 "ICE 예산 법안 6월 1일까지 보내라...필리버스터 폐지돼야"

2026.04.02. 오전 08: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여당 공화당에 현재 셧다운, 일시적 업무 정지 중인 국토안보부 예산 법안을 오는 6월 1일까지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민주당이 예산을 끊어 위대한 애국자의 가족들을 해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법안이 6월 1일까지 내 책상 위에 있길 요청한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위대한 애국자'는 이민 세관 단속국, ICE와 국경 순찰대 요원들입니다.

올해 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들 요원이 쏜 총에 미국 시민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민주당은 ICE 개혁을 요구하며 국토안보부 예산 통과를 저지해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공항 보안 검색 업무를 담당하는 국토안보부 산하의 교통안전청, TSA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미국 주요 공항은 보안검색 대기 줄이 길어지며 혼잡이 극에 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TSA 직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을 명령해 이 혼란은 해소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토안보부 예산 법안 통과 방안으로 연방 상원의 '필리버스터 폐지'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상원(정원 100명)에서 반대 측의 필리버스터를 극복하고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60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화당 상원의원은 53명이어서 당내 반발 표가 없다는 전제로 민주당 의원들 표를 최소 7표 이상 확보하지 않으면 법안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민주당의 표가 필요 없고 즉시 폐지돼야 하는 상원의 필리버스터를 우회하는 절차를 통해 훌륭한 국경과 ICE 요원들에게 예산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존 튠 상원 원내대표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촉구하며 "가능한 한 빠르고 집중적으로 움직여 급진 좌파 민주당원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민주당을 국경을 개방해 외국의 각종 범죄자가 미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당이라고 주장하면서 11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미국인들은 내가 취임하기 전 4년간 살인자, 강간범, 인신매매범, 아동 성추행범 같은 많은 폭력 범죄자를 포함한 수천만 명의 불법 체류자 문제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이끄는 의회 내 극좌 자유주의 민주당 패거리들이 초대해 이들이 미국에 오는 걸 허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폭력 범죄자와 살인자 등에게 미국을 개방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길 원한다"며 "11월에 이를 잊지 말고 중간 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