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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장대한 분노' 작전을 개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한 달여 동안 총 12차례에 걸쳐 "전쟁 종식이 임박했다"는 말을 반복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격할 목표가 거의 남지 않았다"며 "전쟁은 곧 끝날 것이고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 끝낼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같은 날 한 연설에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월 11일) : 결국 이겼을 때 의미가 있는 거죠. 제가 말씀드리죠. 우리가 이겼습니다. 보통 너무 이른 시점에 말하진 않지만,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다음 날인 12일엔 "이란은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언제 끝낼 것인가의 문제"라고 주장했고, 13일엔 "전쟁이 끝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월 20일엔 점진적 군사작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월 20일) : 나는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란이 하고 있는 것은 해협을 막고 있는 것뿐입니다. 군사적인 관점에서 그들은 끝났습니다.]
이렇게 승리를 자신하던 트럼프 대통령, 돌연 하루 만에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낸 겁니다.
정작 최후통첩 시한을 12시간 남긴 3월 23일, 닷새간의 공격 유예를 발표합니다.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고, 큰 선물을 받았다며 평화 협상 진전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월 24일) 그들은 우리에게 선물을 줬고, 오늘 도착했어요. 그건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핵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석유와 가스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닷새간의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두고선 공격 유예 시한을 4월 6일까지 연장했습니다.
합의를 간절히 원하는 건 이란이라며 애초 말했던 큰 선물은 유조선 열 척의 통과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턴 진의를 가늠하기 어려운 오락가락 발언이 하루가 멀다고 이어집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하르그섬을 초토화하겠다며 다시 압박 수위를 높이는가 싶더니, 그 다음 날엔 모든 목표는 달성했다며 2∼3주 안에 이란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군이 철수하거나 전쟁을 끝낼 건가요?) 2~3주 안에 떠날 겁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에서 떠나는 것이고, 곧 그렇게 할 것이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겁니다.]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발언으로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한 트럼프 대통령.
잠시 후 예고한 대국민 연설에서 일방적 승리와 함께 종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그 배경에는 전쟁 이후 한 달여 만에 35%나 오른 미국 휘발윳값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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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한 달여 동안 총 12차례에 걸쳐 "전쟁 종식이 임박했다"는 말을 반복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격할 목표가 거의 남지 않았다"며 "전쟁은 곧 끝날 것이고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 끝낼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같은 날 한 연설에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월 11일) : 결국 이겼을 때 의미가 있는 거죠. 제가 말씀드리죠. 우리가 이겼습니다. 보통 너무 이른 시점에 말하진 않지만,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다음 날인 12일엔 "이란은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언제 끝낼 것인가의 문제"라고 주장했고, 13일엔 "전쟁이 끝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월 20일엔 점진적 군사작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월 20일) : 나는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란이 하고 있는 것은 해협을 막고 있는 것뿐입니다. 군사적인 관점에서 그들은 끝났습니다.]
이렇게 승리를 자신하던 트럼프 대통령, 돌연 하루 만에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낸 겁니다.
정작 최후통첩 시한을 12시간 남긴 3월 23일, 닷새간의 공격 유예를 발표합니다.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고, 큰 선물을 받았다며 평화 협상 진전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월 24일) 그들은 우리에게 선물을 줬고, 오늘 도착했어요. 그건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핵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석유와 가스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닷새간의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두고선 공격 유예 시한을 4월 6일까지 연장했습니다.
합의를 간절히 원하는 건 이란이라며 애초 말했던 큰 선물은 유조선 열 척의 통과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턴 진의를 가늠하기 어려운 오락가락 발언이 하루가 멀다고 이어집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하르그섬을 초토화하겠다며 다시 압박 수위를 높이는가 싶더니, 그 다음 날엔 모든 목표는 달성했다며 2∼3주 안에 이란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군이 철수하거나 전쟁을 끝낼 건가요?) 2~3주 안에 떠날 겁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에서 떠나는 것이고, 곧 그렇게 할 것이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겁니다.]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발언으로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한 트럼프 대통령.
잠시 후 예고한 대국민 연설에서 일방적 승리와 함께 종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그 배경에는 전쟁 이후 한 달여 만에 35%나 오른 미국 휘발윳값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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