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4월 말 방미...영국 내부에선 반발도

찰스3세, 4월 말 방미...영국 내부에선 반발도

2026.04.01. 오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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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이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버킹엄궁이 현지 시간 지난달 31일 발표했습니다.

버킹엄궁은 이번 방문이 영국 정부의 조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며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양국 역사, 현대 관계를 기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찰스 3세가 미국을 답방한다는 계획은 전부터 계속 언론에 보도됐지만 버킹엄궁은 그동안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 그린란드 편입 문제, 이란 전쟁 등을 둘러싸고 양국 관계에 긴장이 이어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비난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찰스 3세의 방미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반대론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유럽 정상을 만나 한 것처럼 찰스 3세 앞에서 영국을 비난하는 사태는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와 나는 영국 국왕과 왕비 폐하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역사적인 국빈방문을 위해 미국을 찾는다는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이번 방문에는 4월 28일 저녁 백악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연회 만찬도 포함돼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서 "우리가 위대한 나라의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에 이 중대한 행사는 더욱 특별할 것이며 깊이 존경하는 국왕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고대한다. 정말 대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찰스 3세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7년, 1976년, 1991년, 2007년 네 차례 미국을 국빈 방문했으며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에 미국을 19차례 찾았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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