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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 '노 킹스'가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왕은 없다'라는 이름의 반트럼프 시위로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시위는 미 워싱턴DC, 뉴욕, 미네소타주 뿐 아니라 소도시까지 미국내 50개 주에서 총 3천200여건의 집회가 열리거나 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최 측은 이날 90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여해 단일 시위 건으로는 미국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시위가 특정 요구사항 하나를 내세우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불만을 표출해 에너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 성향과 법을 무시하는 통치방식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강경 이민 정책,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더해졌다.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의 이민 단속 중 미국인 2명이 연방 요원들의 총격으로 숨진 미네소타주 의회 앞 광장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모였고 배우 제인 폰더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월즈 주지사는 "백악관의 독재자가 훈련도 받지 않은 폭력배들을 미네소타에 보내 피해를 주려 했을 때, 이웃을 위해, 품위를 위해, 친절을 위해 일어선 것은 바로 미네소타 주민들"이었다며 "우리의 친절을 나약함으로 오해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시위대가 링컨기념관을 지나 내셔널 몰까지 행진하며 왕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국방 장관의 모형을 들고 모두 체포하라고 외쳤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에서도 연대 시위가 열렸고, 주최 측은 남미, 호주 등을 포함해 12개국 이상에서 시위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애비게일 잭슨 대변인은 노 킹스 시위가 실제 대중의 지지는 거의 없는 "좌파 자금 지원 네트워크"의 산물이라고 비판했고 공화당의회위원회(NRCC)는 "미국 혐오 집회"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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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없다'라는 이름의 반트럼프 시위로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시위는 미 워싱턴DC, 뉴욕, 미네소타주 뿐 아니라 소도시까지 미국내 50개 주에서 총 3천200여건의 집회가 열리거나 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최 측은 이날 90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여해 단일 시위 건으로는 미국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시위가 특정 요구사항 하나를 내세우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불만을 표출해 에너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 성향과 법을 무시하는 통치방식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강경 이민 정책,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더해졌다.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의 이민 단속 중 미국인 2명이 연방 요원들의 총격으로 숨진 미네소타주 의회 앞 광장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모였고 배우 제인 폰더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월즈 주지사는 "백악관의 독재자가 훈련도 받지 않은 폭력배들을 미네소타에 보내 피해를 주려 했을 때, 이웃을 위해, 품위를 위해, 친절을 위해 일어선 것은 바로 미네소타 주민들"이었다며 "우리의 친절을 나약함으로 오해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시위대가 링컨기념관을 지나 내셔널 몰까지 행진하며 왕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국방 장관의 모형을 들고 모두 체포하라고 외쳤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에서도 연대 시위가 열렸고, 주최 측은 남미, 호주 등을 포함해 12개국 이상에서 시위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애비게일 잭슨 대변인은 노 킹스 시위가 실제 대중의 지지는 거의 없는 "좌파 자금 지원 네트워크"의 산물이라고 비판했고 공화당의회위원회(NRCC)는 "미국 혐오 집회"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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