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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대출 시장을 향한 신용 위험성 경고 속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투자회사 KKR이 운용하는 사모 대출 펀드의 신용 등급을 '투기'(Junk)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전날 'FS KKR 캐피털'의 신용 등급을 투기 등급인 'B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무디스는 "FS KKR의 지속적인 자산 건전성 문제를 반영했다"며 하향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FS KKR은 투자 회사 KKR이 운용하는 뉴욕 증시 상장 기업 성장 집합 투자 기구(BDC)로, 주로 미국의 중견 기업을 상대로 한 사모 대출 투자를 주된 투자 전략으로 삼습니다.
BDC는 투자금을 주로 중·소형 기업에 지분 또는 대출 형태로 투자하고, 그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투자 전문 회사입니다.
사모 대출의 주된 투자 수단 중 하나로 FS KKR처럼 일부 BDC는 증시에 상장돼 거래됩니다.
사모 대출 시장의 신용 위험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FS KKR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 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상장 BDC처럼 시장에서 지분을 매도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 사모 대출 펀드는 최근 들어 분기별 환매 한도를 훌쩍 넘어선 투자자 환매 요청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대상 펀드나 비상장 BDC의 경우 분기에 한 차례 투자자에게 환매 기회를 제공하며, 환매 한도는 순자산의 5∼7%로 제한됩니다.
사모 대출 펀드 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도 제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아폴로는 자사의 주요 사모 대출 펀드인 '아폴로 부채 솔루션스'의 투자자들로부터 순자산 대비 11.2% 규모의 환매 요청 환매 한도를 순자산의 5%로 제한한다고 전날 투자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아폴로의 경쟁사인 아레스 매니지먼트도 사모 대출 펀드인 '아레스 전략 인컴 펀드'의 투자자들로부터 순자산 대비 11.6% 규모의 환매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도를 5%로 제한한다고 알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앞서 모건스탠리와 클리프워터, 블랙록도 자사의 사모 대출 펀드의 투자자 환매 요청을 모두 수용하지 않고 순자산의 5∼7%로 제한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사모 대출 펀드에서 돈을 빼내려는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환매 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들락은 "내 경험의 절반만큼이라도 시장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투자자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다음번 환매 요청 때 3월보다 훨씬 더 많은 환매를 요구할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모 대출은 은행이 아닌 비은행 금융 중개 회사의 대출을 일반적으로 지칭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자 투자회사,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들이 자금 수급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지난 몇 년간 사모 대출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했습니다.
금융 정보 업체 프레킨의 추산 결과, 2025년도 기준 글로벌 사모 대출 시장 규모는 약 2조 2,800억 달러(3,400조 원)에 달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 기업 퍼스트 프랜즈와 트라이 컬러 파산 사태 이후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다이먼은 "바퀴벌레가 한 마리 나타났다면 실제로는 아마도 더 많을 것"이라고 언급해 사모 대출을 포함한 신용 시장 관련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주요 운용사들이 대출 부실화를 반영해 일부 사모 대출 펀드의 자산 가치를 상각 처리했습니다.
이후 블루아울 캐피털이 자사 펀드 중 하나의 환매를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혀 사모 대출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번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호황기에 사모 대출 펀드로부터 돈을 빌려 인수된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기대했던 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 관련 대출이 부실화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해왔습니다.
또 인공지능(AI) 혁신이 부실 발생 시기를 더욱 앞당길 것이란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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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전날 'FS KKR 캐피털'의 신용 등급을 투기 등급인 'B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무디스는 "FS KKR의 지속적인 자산 건전성 문제를 반영했다"며 하향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FS KKR은 투자 회사 KKR이 운용하는 뉴욕 증시 상장 기업 성장 집합 투자 기구(BDC)로, 주로 미국의 중견 기업을 상대로 한 사모 대출 투자를 주된 투자 전략으로 삼습니다.
BDC는 투자금을 주로 중·소형 기업에 지분 또는 대출 형태로 투자하고, 그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투자 전문 회사입니다.
사모 대출의 주된 투자 수단 중 하나로 FS KKR처럼 일부 BDC는 증시에 상장돼 거래됩니다.
사모 대출 시장의 신용 위험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FS KKR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 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상장 BDC처럼 시장에서 지분을 매도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 사모 대출 펀드는 최근 들어 분기별 환매 한도를 훌쩍 넘어선 투자자 환매 요청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대상 펀드나 비상장 BDC의 경우 분기에 한 차례 투자자에게 환매 기회를 제공하며, 환매 한도는 순자산의 5∼7%로 제한됩니다.
사모 대출 펀드 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도 제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아폴로는 자사의 주요 사모 대출 펀드인 '아폴로 부채 솔루션스'의 투자자들로부터 순자산 대비 11.2% 규모의 환매 요청 환매 한도를 순자산의 5%로 제한한다고 전날 투자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아폴로의 경쟁사인 아레스 매니지먼트도 사모 대출 펀드인 '아레스 전략 인컴 펀드'의 투자자들로부터 순자산 대비 11.6% 규모의 환매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도를 5%로 제한한다고 알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앞서 모건스탠리와 클리프워터, 블랙록도 자사의 사모 대출 펀드의 투자자 환매 요청을 모두 수용하지 않고 순자산의 5∼7%로 제한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사모 대출 펀드에서 돈을 빼내려는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환매 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들락은 "내 경험의 절반만큼이라도 시장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투자자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다음번 환매 요청 때 3월보다 훨씬 더 많은 환매를 요구할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모 대출은 은행이 아닌 비은행 금융 중개 회사의 대출을 일반적으로 지칭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자 투자회사,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들이 자금 수급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지난 몇 년간 사모 대출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했습니다.
금융 정보 업체 프레킨의 추산 결과, 2025년도 기준 글로벌 사모 대출 시장 규모는 약 2조 2,800억 달러(3,400조 원)에 달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 기업 퍼스트 프랜즈와 트라이 컬러 파산 사태 이후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다이먼은 "바퀴벌레가 한 마리 나타났다면 실제로는 아마도 더 많을 것"이라고 언급해 사모 대출을 포함한 신용 시장 관련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주요 운용사들이 대출 부실화를 반영해 일부 사모 대출 펀드의 자산 가치를 상각 처리했습니다.
이후 블루아울 캐피털이 자사 펀드 중 하나의 환매를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혀 사모 대출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번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호황기에 사모 대출 펀드로부터 돈을 빌려 인수된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기대했던 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 관련 대출이 부실화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해왔습니다.
또 인공지능(AI) 혁신이 부실 발생 시기를 더욱 앞당길 것이란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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