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카타르, 한국 등에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

로이터 "카타르, 한국 등에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

2026.03.24.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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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이 주요 액화천연가스, LNG 시설 피격으로 한국 등과 맺은 장기 공급계약에 대해 '불가항력' 선언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현지 시간 24일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에 LNG 장기공급 계약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을 했습니다.

앞서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는 현지 시간 19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로 향하는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의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알카비 최고경영자는 이란의 공격으로 회사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으며 복구에 3~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카타르에너지가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부족분을 가격이 높은 현물시장에서 채울 경우 산업계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가스요금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한 곳인데 연간 900만∼1천만 톤의 LNG를 카타르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한국은 LNG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미국과 호주 수입 물량을 늘려 카타르 의존도는 20% 미만입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이란 남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를 폭격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의 에너지 시설을 보복 공습한 바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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