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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함정 130척 등 8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지하 미사일 시설을 파괴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위협 능력이 약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수위를 낮추겠다고 선언한 반면, 이스라엘 정부는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는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시켰다고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22일째로 접어든 이란 전쟁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해안선에 위치한 지하 미사일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시설이 국제 해운을 위협하는 대함 순항미사일,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다른 장비를 은밀히 저장하는 데 사용돼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박 이동을 감시하는 데 사용되던 정보 지원 시설과 미사일 레이더 중계 시설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호르무즈 해협과 그 주변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은 약화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동 협력국들과 함께 이란 드론 공격 수천 건을 방어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상업 활동을 방해하는 이란의 수십 년간의 위협을 해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함정 130척을 포함해 8천 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는 2차 대전 이후 3주간 이뤄진 해군 전력 파괴 규모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의 브리핑을 직접 들어보시죠.
[브래드 쿠퍼 /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 : 3주간 이란은 전투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해운을 방해하는 미사일, 드론, 이란 해군 전력을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 공격의 양대 축인 미국과 이스라엘 간 전쟁 목표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번 주 미군과 합동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이란 정권의 지휘부를 무력화하고 전략적 역량을 저지하기 위해 공세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역내 미국의 이해관계에 대한 모든 안보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3주간 이어진 이란 전쟁과 관련해 '점진적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스라엘과 명확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그 이유로 "군사적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이스라엘과의 견해차를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해당 군사적 목표는 이란의 미사일 능력 무력화, 방위산업 기반 파괴, 해·공군 무력화, 핵 능력 원천 차단, 중동 동맹국 보호 등 5가지입니다.
'점진적 축소'는 군사 작전을 즉각 종료한다는 의미이기보다는 작전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이는 향후 승리 선언과 함께 작전을 마무리하는 출구전략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가 경비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역할을 강조한 것도 같은 흐름에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자신들의 병력 희생 위험 등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해협의 항행 안전 보장 책임을 다른 국가들에 분담시키려는 구상으로, 군사 작전 축소 가능성과 맞물린 발언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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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함정 130척 등 8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지하 미사일 시설을 파괴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위협 능력이 약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수위를 낮추겠다고 선언한 반면, 이스라엘 정부는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는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시켰다고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22일째로 접어든 이란 전쟁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해안선에 위치한 지하 미사일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시설이 국제 해운을 위협하는 대함 순항미사일,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다른 장비를 은밀히 저장하는 데 사용돼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박 이동을 감시하는 데 사용되던 정보 지원 시설과 미사일 레이더 중계 시설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호르무즈 해협과 그 주변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은 약화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동 협력국들과 함께 이란 드론 공격 수천 건을 방어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상업 활동을 방해하는 이란의 수십 년간의 위협을 해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함정 130척을 포함해 8천 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는 2차 대전 이후 3주간 이뤄진 해군 전력 파괴 규모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의 브리핑을 직접 들어보시죠.
[브래드 쿠퍼 /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 : 3주간 이란은 전투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해운을 방해하는 미사일, 드론, 이란 해군 전력을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 공격의 양대 축인 미국과 이스라엘 간 전쟁 목표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번 주 미군과 합동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이란 정권의 지휘부를 무력화하고 전략적 역량을 저지하기 위해 공세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역내 미국의 이해관계에 대한 모든 안보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3주간 이어진 이란 전쟁과 관련해 '점진적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스라엘과 명확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그 이유로 "군사적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이스라엘과의 견해차를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해당 군사적 목표는 이란의 미사일 능력 무력화, 방위산업 기반 파괴, 해·공군 무력화, 핵 능력 원천 차단, 중동 동맹국 보호 등 5가지입니다.
'점진적 축소'는 군사 작전을 즉각 종료한다는 의미이기보다는 작전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이는 향후 승리 선언과 함께 작전을 마무리하는 출구전략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가 경비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역할을 강조한 것도 같은 흐름에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자신들의 병력 희생 위험 등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해협의 항행 안전 보장 책임을 다른 국가들에 분담시키려는 구상으로, 군사 작전 축소 가능성과 맞물린 발언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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