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현장에 이스라엘 포탄 '쾅'...레바논 사망자 천 명 넘어

생방송 현장에 이스라엘 포탄 '쾅'...레바논 사망자 천 명 넘어

2026.03.21.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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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바논에서 전쟁 상황을 생중계하던 기자 바로 뒤에서 이스라엘 군이 쏜 포탄이 폭발했습니다.

레바논은 이번 전쟁으로 사망자가 천 명 이상 나오면서 이란 다음으로 큰 인명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방탄 조끼를 입고 생방송 중이던 러시아 기자.

갑자기 무언가 발견하고 엎드리자마자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강렬한 폭발음과 파편 충격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해당 매체는 "기자와 카메라맨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다쳤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취재진의 옷에 'PRESS(언론)' 표시가 있었다면서 언론인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이라고 이스라엘을 비난했습니다.

항의 표시로 모스크바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겨냥해 며칠 동안 이 지역을 공격해왔고, 경고를 발표한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습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 이후 레바논에서는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고, 집을 잃은 피란민이 백만 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제인 알 아바딘 하미예, 레바논 피란민 : 강한 공습과 포격 때문에 이곳으로 피신했습니다. 아들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 거처를 만들고 있습니다.]

[메히에딘 알 테리야키, 레바논 사망자 친척 : 민간인이 죽었습니다. 신께서 이스라엘의 성공을 허락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한 일은 학살입니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에다가 지상군 작전까지 이어지면서 이란을 빼면 레바논은 이번 전쟁의 최대 피해 국가가 됐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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