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규정 바꾼 FIFA…"여성 지도자 반드시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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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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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규정 바꾼 FIFA…"여성 지도자 반드시 포함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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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이 여자축구 대표팀 코치진에 여성 참여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20일 FIFA는 앞으로 자사가 주관하는 모든 여성 대회에 출전하는 팀은 최소 1명의 여성 감독 또는 수석코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FIFA 최고 축구 책임자(Chief Football Officer) 질 엘리스는 성명을 통해 "보다 명확한 경로를 마련하고 기회를 확대해, 벤치에서 여성의 존재감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감독과 수석코치 등 전술과 선수 운용을 책임지는 핵심 보직에 여성 참여를 의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자 축구가 빠르게 성장했음에도 지도자계는 여전히 남성 중심 구조로 유지돼 왔다. 2023년 여자 월드컵의 경우 32개 참가국 가운데 여성 감독이 있는 팀은 10개국에 불과했다.

이번 정책은 유럽축구연맹이 시행해 온 제도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럽은 이미 남성 감독을 선임할 경우 여성 수석코치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규정을 두고 있다.

새 규정은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6 U-20 여자월드컵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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