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가스 수출 정상화 올해 중반까지 어려워"...LNG 공급 초비상

"카타르 가스 수출 정상화 올해 중반까지 어려워"...LNG 공급 초비상

2026.03.19. 오전 11: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카타르의 라스라판 가스 시설이 이란의 공습으로 피해를 보면서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이 더 오래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라스라판 가스 시설에 대한 공격 직후 화재 진압을 위해 비상 대응팀이 즉시 투입됐으나 이미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라스라판의 공급 정상화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컬럼비아대학교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의 이라 조세프는 "카타르가 시장에 복귀하는 시점을 올해 중반 이전으로 보기는 어렵고, 그마저도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라스라판의 가스 및 LNG 인프라 일부에 지분을 가진 셸은 이번 공격이 미칠 잠재적 영향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스라판은 지난 2일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이미 LNG 생산이 중단된 상태로, 카타르에너지는 LNG 계약 이행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습니다.

이곳 LNG 플랜트는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카타르에너지의 고객 약 80%는 아시아입니다.

아울러 라스라판에 있는 헬륨 생산 시설도 이미 가동 중단됨에 따라 반도체 웨이퍼 냉각에 필수적인 헬륨도 공급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전 세계 헬륨 생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