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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선 잇단 공격으로 민간 화물선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며결사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함께합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성과를 설명하다가 "우리가 이겼다", 승리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란에서 제거할 특정 목표물만 남겨놓고 있다는 발언도 있었는데요.
먼저 이 내용 들어보시죠.
[앵커]
발언의 순서를 보게 되면 10점 만점에 12점이다, 잘 싸우고 있다고 했다가 곧 끝난다고 했다가 이제 우리가 승리했다 이렇게 갔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보십니까?
[임은정]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라고 하는 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얼추 제가 지난주에 YTN 출연했을 때도, 저번 주말인 거죠. 이번 주 정도를 보면 이게 장기화될지 아닐지 가늠이 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조금 정리하고 싶은 속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게 아닌가 보고요. 물량적으로 봤을 때는 압도적인 물량을 퍼부은 거니까요. 미국 매체들에서도 대충 5000곳 이상,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 쉽지 않지만 5000곳 이상을 타격을 했고 조금 이따 선박 관련한 얘기도 하겠습니다마는 50척 이상을 파괴했다 등등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트럼프 대통령 말을 빌리자면 이미 상당 부분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우리가 원하면 더 할 수도 있고 어쨌든 이 정도면 상당한 전력을 과시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리하는 수순으로 저런 수사가 나오는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하나 언급한 게 있습니다. 거의 다 특정 목표물을 없앴고 몇몇 이걸 치면 이란은 재건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거든요. 몇몇 남아 있다는 게 어떤 걸 의미할까요?
[엄효식]
군사적 공격의 목표물들은 압도적으로 우월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거의 하늘에서 다 타격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금까지 미국이 이란 지역에서 일반 국민들의 인프라 시설들, 그런 것들에 대한 공격은 자제를 했는지, 아니면 다음 순서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이란 주민들과 직접 관계되는 정유시설이라든가 또는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들에 대한 공격은 아직까지는 하지 않았었는데 국가가 주민들의 생활이 영위되지 않으면 국가가 존재할 수 없는 거니까요. 그런 부분에 대한 공격까지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란 정권으로 하여금 빨리 전쟁을 포기해라 하는 의미에서 그런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정 목표물이 남아 있다는 부분들과 관련해서 혹시 모즈타바일 가능성은 없느냐, 혹은 고농축 우라늄일 가능성은 없느냐, 이런 해석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임은정]
아무래도 하메네이가 소위 미국 입장에서 제거를 한 후에 차남이 물려받는 형태가 됐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거죠. 어떻게 보면 분노도 있을 수밖에 없고 또 일정 부분 순교한 사람을 이어받았다고 하는, 계승했다고 하는 일종의 내러티브가 만들어졌다고 하는 부분도 비판 내지는 우려들이 있는 것인데요. 그렇게까지 했었을 때 그 뒤에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더 큰 혼란이 오는 부분도 감안을 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참수작전을 2차로도 단행할 것이냐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 앞서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민생과 관련된 부분들, 정유시설이 됐든 아니면 지금 이란하고도 서로 공격을 주고받고 하는 것 중에 담수시설까지도 공격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했을 때 오는 군사적 플러스 정치적 효과가 무엇이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심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중요한 것은 모즈타바가 선출 이후에 어떠한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거거든요. 결속을 강화시키려면 공식석상에 나와서 어떤 메시지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걸까요?
[엄효식]
이란 입장에서는 링 위에 올라가서 자기보다 힘센 두 사람을 상대로 1:2의 불리한 전투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가 있고 이럴 때 지도자가 나타나서 우리 싸웁시다라는 단결의 메시지를 내야 하는데 모즈타바가 후계자로 임명이 됐다고 하지만 지금 3일째 모습이 안 보이지 않습니까?
언론들에서는 아버지가 폭격에 사망할 때 같이 부상을 했다, 심지어는 모즈타바도 사망한 것 아니냐는 여러 추측이 나오는데 아직까지는 아무런 모습, 보통 이럴 경우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더라도 영상으로라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데 3일 동안 아무 반응이 없다 보니까 사람들이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예상은 하는데 어쨌든 이란 당국이 모즈타바를 처음 영상을 통해서건 직접 등장했을 때 어떤 메시지를 내놓고 어떤 모습일 것인가가 이번 전쟁에서 아마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모즈타바를 비롯해서 남은 타깃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 전쟁의 조기 종식에 가까운 듯한 발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서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이스라엘 쪽에서는 오히려 전쟁을 장기화로 끌고 가려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번 전쟁, 끝까지 갈 것이다 혹은 1년 이상까지 갈 것이다라는 것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들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임은정]
아무래도 두 나라가 긴밀히 협조해서 이번 작전을 펼쳤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다른 나라이기 때문에 원하는 바가 같을 수는 없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의 지표로서 읽히는 것은 여론이겠죠, 여론의 행보를 봤을 때도 미국에서는 당연히 압도적이라고까지 표현하는 데는 조금 해석의 여지가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3분의 1, 4분의 1 정도밖에는 지금 지지를 하지 않는, 이 전쟁에 대해서. 그에 비해서 이스라엘은 어쨌든 민주국가고 다양한 정치 성향을 가진 국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80% 이상이 이 전쟁을 지지하고 있다라는 것만 보더라도 두 나라의 원하는 바가 꼭 같지만은 않구나라는 것이 읽히는 지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아무래도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엄청난 여러 가지 영향을 미쳤었습니다마는, 세계의 지정학의 변화, 에너지 시장의 변화 등등. 그러나 중동은 거기랑은 무게감이 더 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당장 지금 유가로 볼 수가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올해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는 물가라고 하는 부분은 너무나도 소위 표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해서 이 부분은 백악관과 이스라엘 정부와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겠습니다마는 저는 그렇게까지 미국이 장기로 이것을 끌고 가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종전 시점에 관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속내도 다르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서 백악관도 조기 종전을 거듭 시사했지만 이란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해도 종전은 없다, 맞받아쳤습니다. 전쟁 출구에 대해서도 극명하게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먼저 듣고 오시죠.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입니까, 아니면 이란에게 정말 아직까지 싸울 여력이 남아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엄효식]
정확한 데이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냥 객관적으로 저희가 언론을 통해서나 여러 가지 소식을 통해서 봤을 때 미국이 군사적으로 우세한 것은 분명한 상황이고요. 보통 이렇게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전을 이야기할 수 있는 쪽은 더 주도권을 갖고 있는 쪽에서 내가 원하는 시기에 끝낼 수 있다고 하는데 미국은 그런 식의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당하고 있는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의 발언을 인정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해서 당장 휴전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란 입장에서도 계속적인 항전 의지를 밝히고는 있지만 이란도 매에 장사 없다는 것처럼 무한대로 전쟁을 끌고 갈 수 없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란에서는 이번에는 참고 다음번을 노리자고 생각한다면 어느 순간에서는 이란도 명분을 가지고 이 전쟁을 멈추기를 원할 텐데 이란에 명분을 준다는 측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3~4주 동안 여러 가지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 대통령은 한편으로 종전 조건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보상금이라는 침략 재발방지책 보장을 요구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대통령의 발언들에 대해서 따라올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의문이거든요.
[임은정]
결국은 이번에 모즈타바가 선출이 된 것도 그것이 어떻게 합리적인 선택이었고 아니고는 좀 내려놓고서라도, 차치하고서라도 결국은 내부에서의 역학 관계상 이란 혁명수비대의 입김이라고 할까, 그들의 권세가 더 투영이 된 결과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인데 그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지금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군사적 우와 열을 따지자면 당연히 그렇겠습니다마는 당장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먼저 그들의 머릿속에 최우선 순위로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조건으로서 양보하고 협상하는 형국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인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힘으로 정말 압도를 해서 다 제거를 할 것인지. 그러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렇게 제거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후에 오는 파장이라는 것도 있는 것이 미국의 한편으로 걱정이겠습니다마는 다른 한편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위시한 소위 강경파들의 입장이라고 하는 것은 또 전혀 다른 것이잖아요. 지금 정권의 유지, 결속 이런 부분이니까 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러다 보니까 너무나 서로 다른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4년 이상 조율이 안 되는 것처럼 이 전쟁도 그렇게 될까 봐 지금 모두가 노심초사하는 것이죠.
[앵커]
양국 모두 물러설 생각이 없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양측 모두 출구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전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호르무즈 해협 일대 상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이 피격되는 정황들이 포착이 되고 있는데 이게 이란 혁명수비대의 소행일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해상 공포를 조성하는 전략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엄효식]
미국이 군사적으로 다른 쪽에서는 대부분 계획한 대로 성공을 거뒀는데 마지막 남아 있는 곳이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 그 지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나가는 민간 유조선이나 화물선에 대한 공격을 할 텐데 어떻게 막을 것이냐, 이 부분이 가장 고민거리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기뢰 설치 선박을 적게는 16척, 많게는 굉장히 많은 물량을 침몰했다고이야기하고 있는데 결국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해군 또는 혁명수비대가 지나다니는 유조선이나 화물선에 대한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행위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렇다면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서의 작전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있는 인근 지상에서의 이란군 무기들이나 드론들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쪽에 미군이 군사작전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기뢰 설치 부분을 두고 굉장히 주목하는 게 기뢰 하나 설치하고 나면 그거 해체하기도 어렵고 설치한 것으로만 해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하거든요. 어떤 무기인지, 그리고 수중 드론까지도 변수로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그건 어떻습니까?
[엄효식]
보통 지상에서도 지뢰 하면 걸어다니는 사람이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뢰를 밟게 되면 인명피해를 받는 것처럼 바다에서는 수중 드론과 기뢰가 있습니다. 보통 기뢰나 수중 드론은 해수면, 그러니까 바다 위에 눈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잠수함처럼 수면 밑에 있는 것들도 있고 또 이런 것들이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바닷속 또는 표면을 다니는 일종의 폭발물이기 때문에 지나다니는 민간 선박에게는 특히 더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미국 입장에서도 그런 기뢰를 설치할 수 있는 이란의 해군 군함들을 없애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또 기뢰라는 것은 그냥 민간 선박에 싣고 가서 바다에 떨어뜨려서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보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이란의 민간 선박들 또는 그 근처에 있는 민간인들은 빨리 대피해라. 그쪽을 우리가 공습할 것이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아마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이란의 민간항에 있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공격을 해서 선박 자체가 아예 호르무즈 해협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미국에게도 굉장히 불편한 위협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하룻밤 사이에 이란의 기뢰부설함 60척을 모두 제거했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거든요.
먼저 듣고 오시죠.
[앵커]
이 발언이 왜 주목을 받고 있냐 하면 전날에 미군에서 밝힌 수치는 16척이었거든요. 그런데 차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까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 발언인지가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임은정]
이게 미국 중부사령부에서 발표한 게 기뢰부설함,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 16척이라고 했었던 것을 식스틴이라고 하니까, 60. 식스티, 식스틴 혼동을 했나라는 이런 반응인 것인데요.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숫자는 워낙 잘 틀리고 이런 적이 한두 번은 아닌데 식스티라고 하는 것, 60이라고 하는 것에 중부사령부에서 얘기한 기뢰부설함만 포함을 시켜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기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얘기를 한 것일 수도 있고 제가 트럼프 대통령 머릿속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여러 미국 주요 언론에서도 50척 이상은 파괴를 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는 것으로 봤을 때는 넓은 틀에서 봤었을 때 소위 군함인 것이죠. 그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해군력 없어졌다, 부설함도 우리가 다 부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마는 그 말을 듣고 갔던 태국이나 일본 화물선 지금 피격당하지 않았습니까? 기뢰 아니더라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다른 방안들도 있는 거 아닙니까?
[엄효식]
맞습니다. 물론 이란이 샤헤드와 같은 공중드론도 많이 있지만 수중에 있는 드론도 많이 있거든요. 그거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바다에 있는 선박을 향해 쏠 수 있는 지대함 미사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뢰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지나가는 선박에 대해서 공격할 수 있는 지대함 미사일들, 이런 것들도 굉장히 위협이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니는 선박들에게 이제 안전하니까 마음껏 다니세요라고 말하기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많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결국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해진다면 가장 먼저 흔들리는 게 국제 유가일 겁니다. 사실상 전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짧은 시간 내 정상화를 장담했지만, 이란은 200달러를 각오해야 된다고경고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트럼프가 그야말로 진정해라, 곧 다시 정상화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시장은 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임은정]
워낙 원윳값 등락폭이 너무 커서요. 전쟁 직후에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봤을 때 117달러까지 갔었으니까 이건 소위 말하는 원윳값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우리가 100달러를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걸 훌쩍 넘어섰다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서 90달러대로 쭉 내려왔다가 지금 이런 굉장히 심한 변동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 말을 빌려도 그렇고 이론적으로 말하면 저 말이 맞죠. 이게 단기간에 끝난다고 한다면 원유 공급 자체가 모자란 것도 사실 아니었었고 그러니까 전반적으로는 더 안정이 될 것이다고 하는 게 이론적으로는 맞는데 방금 이란 쪽 발언도 봤다시피 이란은 표현이 죄송하지만 이건 거의 약간 물귀신 작전이란 말이죠. 이걸 다 걸프만의 다른 산유국들도 끌어들이는 전략. 이건 그들이 왜 그러느냐라고 했을 때 그들이 전쟁을 장기전으로 가기를 원해서냐, 아니면 오히려 전 세계 경제로 하여금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한번에 줌으로써 빨리 끝내고자 하는 것이냐. 해석의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 갈리는 부분입니다마는 저는 약간 후자에 더 무게를 두고 싶은 것이 결국은 이것을 여론전의 형태로 봤었을 때는 지금 고유가를 견딜 수 있는 건 아무도 없고 그런다고 해서 이란의 국부에 도움이 될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 치면 여론으로 봤었을 때 이 전쟁을 끝내고 싶은 속내도 분명히 이란은 있다고 보고 제한된 물량을 가지고 이쪽, 저쪽. 예를 들면 UAE 같은 데가 가장 피해가 많다면 많을 수 있는데 바로 옆의 근린 산유국들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먹고 나는 이제 나간다 하고 깔끔하게 끝내면 모르겠는데 그렇게 해서 미국이 빠져나갈 수는 있겠지만 나간다고 해도 남은 숙제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가, 그런 부분이 올해 계속 글로벌 경제를 괴롭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크게 걱정이 됩니다.
[앵커]
그런 것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서 에너지부 장관까지 나서서 시장 달래기에 나서고있습니다. 미국은 전략비축유 1억 7000만 배럴 방출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것도 시장을 달래거나 유가를 잡는 데는 역부족한 상황 아닙니까?
[엄효식]
맞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서도 약 4억 배럴 이상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했는데요. 이것은 매우 단기적인 기대겠죠. 전 지구촌 전체가 사용하는 석유의 양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전쟁이 조기에 종전이 된다면 그 정도의 양으로 어느 정도 유가를 100달러 밑에서 안정화시키면서 갈 수 있겠지만 만약에 전쟁이 지속되고 이란이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해서 주변에 있는 산유국을 공격하거나 또는 호르무즈 해협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봉쇄하겠다고 결의하고 덤벼든다면 아마 이런 석유 문제는 전략비축유 문제 가지고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유가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말씀을 나눠봤던 것처럼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면 또 하나의 문제가 바로 군사 자원의 소모일 텐데요. 실제로 최근에 미국 전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드론을 막기 위해서 11일 동안 패트리엇 미사일을 1000기 이상 발사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란은 가성비로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국은 너무나 소모전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임은정]
아무리 천조국이라고 해도 워낙 가격이 무거운 무기들이다 보니까 한 발, 한 발이 수십억이니까요. 이걸 얼마나 계속 할 수 있느냐. 게다가 미국 국내 여론도 그렇고 여러 가지가 걱정이라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까 흥미로운 현상이 뭐냐 하면 결국은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구축하는 그런 전선이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죠. 그러니까 우크라이나가 무엇으로 봐도 물리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는 나라가 어쨌든 지금까지 버텨온 것에는 나름대로 러시아라는 엄청난 대국과 싸우면서 생긴 생긴 노하우들이 있는 것이고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소위 거미집 작전이라고 했었었죠. 러시아 내부에 침투시켜서 드론이 쭉 나오게 하는 작전도 펼치고 했었는데 아무튼 드론에는 드론으로, 이런 부분에서 또 우크라이나에게 도움을 줬던 것을 미국이 서로 협력을 통해서 받으려고 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고 어쨌든 패트리엇 1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양 자체가 늘리려고는 하고 있지만 생산하는 양 자체가 600발 정도라고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너무나 불과 2주도 안 되는 시간 동안에 이것을 급속하게 소진을 하다 보니까 그런 우려들이 나오는 거고 그렇게 해서 전력이 이동하게 됐었을 때 다른 지역에서 균형이 깨지면서 오는 오판들이 있으면 어쩌나, 이런 것들인데요. 아무튼 말씀드렸듯이 다른 방식으로 싸우려고 하는 것들도 생겨나고 있다 보니까 조금 상황을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에 4년간 지원했던 규모보다 지금 미군이 열흘 이상 쓴 무기자원의 가격들이 더 많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무기자원의 가격 비대칭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엄효식]
미 국방부가 의회에 보고한 자료를 보면 최근까지 전쟁에 들어간 비용이 1일당 2조 원 정도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무리 미국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국방예산이 많다고 해도 이것을 버틸 수는 없거든요. 결국 어느 순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성비의 전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란의 샤헤드 드론이 5000만 원 정도 이야기를 하면 패트리엇 미사일은 50억 정도 된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우크라이나의 스팅어라고 하는 충돌형 요격 드론 얘기가 나왔는데 그건 500만 원이거든요.
그러면 미국과 이란의 싸움에서는 이란이 훨씬 싼 무기로 국가의 무기를 파괴하고 있지만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스팅어 같은 충돌형 요격 드론이 들어오게 되면 5000만 원짜리 샤헤드를 500만 원짜리 스팅어 충돌 드론으로 요격하는 거니까 그 부분에서는 이란이 가성비에서 밑지는 거거든요.
[앵커]
그런데 들여왔을 때가 문제인데 들어오려면 패트리엇을 달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우크라이나는?
[엄효식]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을 지원해 준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런데 충돌형 드론이 우크라이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많이 있고 심지어 우리나라 방산 기업에서도 그런 충돌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고 군부대에서 도입을 하면 당장 작전에 투입해도 이상이 없는 수준까지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쟁은 무작정 비용을 투자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10일날 언론 기자회견할 때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 레이저 무기였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쪽으로 앞으로 많은 무기체계들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두 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새로운 대안을 언급했습니다. 바로 레이저 무기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레이저로 드론을 격추하겠다. 지금 실제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겁니까?
[임은정]
아무래도 실전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군사기술에 대해서는 실장님에 비해서는 지식이 부족합니다마는 아무튼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결국 이게 장기전으로 가지 않는다 할지라도 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결국 돈의 싸움이기도 하고 물자를 얼마나 투입할 수가 있느냐. 물론 사람이 정말 죽어나가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마는 이런 부분이 결국 전력을 가름짓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지금 이 얘기도 같이 앞서 말씀하신 요격용 드론과 함께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레이저로 요격을 하려면 레이더로 포착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럼 방공 레이더도 우리나라 비롯해서 각국에 있는 미군들에 나간 것 같은데 지금 현재 전장에서의 레이더 상황은 어떻습니까?
[엄효식]
장거리, 멀리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이런 것을 미리 알아야 요격 미사일을 쏠 수 있으니까 레이더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이란이 UAE나 이런 곳에 있는 미군의 장거리 레이더 몇 군데를 파괴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미군 측 레이더 탐지자산들의 손실이 좀 있었는데 그외에도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작전에 지장이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레이저 같은 경우에는 레이저를 발사했을 때 그것이 무한대로 거리가 나가는 것이 아니고 유효사거리 안에서의 거리는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레이저 무기 또는 근처에 있는 단거리 레이더라도 날아오는 적 무인기나 이런 것들을 탐색할 수가 있고 이런 레이저 무기는 보통 지속능력, 당장 우리가 미사일이 없어서 더 이상 전쟁을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만 레이저는 그게 아니라 무한대로 생산이 가능하거든요. 충분한 전기만 있다고 하면. 그래서 저런 레이더의 거리의 한계, 그다음에 탄약의 공급 제한의 한계, 이런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게 레이저 무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각국의 미군 기지에서도 무기시설들이 반출되고 있고 더 나아가서 동맹국의 참여 문제도 관심입니다.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위대 파견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런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는데 실제로 일본이 군사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임은정]
다음 주죠. 일주일 후에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에 가서 정상회담을 하기 때문에 그때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들을 예상을 해 보는 것인데 말 그대로 자위대라는 것은 정식 군대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 지금 현행 평화헌법의 원칙입니다마는 이것을 사망한 아베 총리 당시에 내각의 결의를 통해서 해석을 바꾸는 작업을 이미 했었죠. 그 해석을 바꾸면서 소위 나토처럼 여러 개 나라는 아니지만 나토의 집단적 방위,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하는 나토 5조의 개념을 응용해서 일본의 경우에도 해석을 그렇게 할 수도 있는, 말하자면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거나 이것이 일본의 국가 존속 내지는 국민의 권익에 결정적으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면 가능한 수준으로 해석을. 그런다고 해서 자위대가 정식 군대가 법적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해석의 변경이 가능하도록 열려 있다고 봤을 때 이번 상황을 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내각이 어떻게 해석을 할 것이냐, 여기에 귀추가 주목이 되는 건데요.
능력적으로 봤을 때는 일본은 워낙 해군 강국이고 섬나라니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고 특히 특화되어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소해작전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기뢰를 정말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인지했다면 기뢰가 그만큼 물량적으로나 어떤 능력적으로나 호르무즈 해협을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으로 만든다, 다음 주 일주일 안에요. 그런다고 했을 때는 해석의 여지가 없지 않죠. 왜냐하면 일본 입장에서도 중동 원유에 우리보다 더 의존하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았으니까 이번 주에 이 전황이 또 어떻게 전개되느냐. 앞서 논의했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정리하는 수준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을 받느냐에 따라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의 피해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이란 초등학교 폭격 문제 있지 않습니까? 미국의 토마호크 표적 오류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미군의 공격일 가능성, 미군의 토마호크일 가능성이 조금 더 나온 것 같더라고요. 메이드 인 USA 이런 것들도 나오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엄효식]
이란 쪽에서 미사일이 떨어지는 영상을 공개했었고 영상을 확대해 보니미사일의 외형이 토마호크 미사일하고 외형이 똑같았다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그런 토마호트 미사일는 그 지역에서 미군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세 번째는 이란이 떨어진 부품 잔해들을 종합해서 보니까 그 안의 부품 중 하나에서 메이드 인 USA가 있다. 이런 것을 종합해 봤을 때 미군이 발사한 것이다라고 하고 또 일부 분석한 보고서에는 보면 미군이 표적을 판단할 때 오류가 있지 않았는가. 그러니까 이란 해군부대나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는데 표적을 잘못 선정하는 바람에 인근에 있는 학교에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지만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전쟁의 파장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인데 특히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같은 주변 국가들까지 공격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트럼프가 우리는 레바논 국민 사랑하고 레바논도 사랑하지만 헤즈볼라는 없애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앞으로 전황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임은정]
그러게 말입니다.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안타깝고 두바이와 같은 경우도 인근 드론 공습으로 외국인이 지금 4명이 부상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나인도 2명, 방글라데시인 1명, 인도인 1명, 이렇게 해서 4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그런 소식도 전해졌는데 UAE가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군기지가 있는 곳도 있고 산유국으로 중요한 시설들을 갖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탄도미사일, 드론, 순항미사일 다 날아오고 있는데 나름 90% 정도 막아내고는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영토 내에 그 좁은 나라에 떨어지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이 걱정이고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주변국들이 임계치에 다다르고 있지 않을까, 저는 나름 그렇게 추측을 해 봅니다. 그렇다고 친다면 결국 주변 국가들이 더 나서서 내지는 제3국이 나서서 러시아 중재설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 부분은 수습하는 쪽으로 국면이 전환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난밤에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다 엄포 놓은 뒤에 미국과 이란의 공방이 굉장히 격화했거든요. 특히나 이란은 주변국으로 향한 공세가 거셌는데 그 상황에 대한 현재 상황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엄효식]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바로 이어서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그날 밤, 그러니까 어젯밤이 되겠죠. 이란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밤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실제 테헤란 쪽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날 밤에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폭격이나 이런 것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컸다고 증언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보면 여러 곳으로 미군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이란 입장에서는 제공권이 없다 보니까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군 전투기나 폭격기에 대한 대응은 전혀 손을 놓고 있는 상황과 마찬가지고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걸프만 주변에 있는 같은 아랍 국가들 대상으로 간헐적으로 미사일이나 샤헤드 같은 드론을 발사하는 것 외에는 달리 대응할 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 이란은 최소한의 반격 수준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공격에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전쟁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또 민간인 피해, 무엇보다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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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선 잇단 공격으로 민간 화물선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며결사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함께합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성과를 설명하다가 "우리가 이겼다", 승리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란에서 제거할 특정 목표물만 남겨놓고 있다는 발언도 있었는데요.
먼저 이 내용 들어보시죠.
[앵커]
발언의 순서를 보게 되면 10점 만점에 12점이다, 잘 싸우고 있다고 했다가 곧 끝난다고 했다가 이제 우리가 승리했다 이렇게 갔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보십니까?
[임은정]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라고 하는 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얼추 제가 지난주에 YTN 출연했을 때도, 저번 주말인 거죠. 이번 주 정도를 보면 이게 장기화될지 아닐지 가늠이 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조금 정리하고 싶은 속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게 아닌가 보고요. 물량적으로 봤을 때는 압도적인 물량을 퍼부은 거니까요. 미국 매체들에서도 대충 5000곳 이상,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 쉽지 않지만 5000곳 이상을 타격을 했고 조금 이따 선박 관련한 얘기도 하겠습니다마는 50척 이상을 파괴했다 등등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트럼프 대통령 말을 빌리자면 이미 상당 부분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우리가 원하면 더 할 수도 있고 어쨌든 이 정도면 상당한 전력을 과시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리하는 수순으로 저런 수사가 나오는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하나 언급한 게 있습니다. 거의 다 특정 목표물을 없앴고 몇몇 이걸 치면 이란은 재건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거든요. 몇몇 남아 있다는 게 어떤 걸 의미할까요?
[엄효식]
군사적 공격의 목표물들은 압도적으로 우월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거의 하늘에서 다 타격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금까지 미국이 이란 지역에서 일반 국민들의 인프라 시설들, 그런 것들에 대한 공격은 자제를 했는지, 아니면 다음 순서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이란 주민들과 직접 관계되는 정유시설이라든가 또는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들에 대한 공격은 아직까지는 하지 않았었는데 국가가 주민들의 생활이 영위되지 않으면 국가가 존재할 수 없는 거니까요. 그런 부분에 대한 공격까지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란 정권으로 하여금 빨리 전쟁을 포기해라 하는 의미에서 그런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정 목표물이 남아 있다는 부분들과 관련해서 혹시 모즈타바일 가능성은 없느냐, 혹은 고농축 우라늄일 가능성은 없느냐, 이런 해석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임은정]
아무래도 하메네이가 소위 미국 입장에서 제거를 한 후에 차남이 물려받는 형태가 됐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거죠. 어떻게 보면 분노도 있을 수밖에 없고 또 일정 부분 순교한 사람을 이어받았다고 하는, 계승했다고 하는 일종의 내러티브가 만들어졌다고 하는 부분도 비판 내지는 우려들이 있는 것인데요. 그렇게까지 했었을 때 그 뒤에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더 큰 혼란이 오는 부분도 감안을 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참수작전을 2차로도 단행할 것이냐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 앞서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민생과 관련된 부분들, 정유시설이 됐든 아니면 지금 이란하고도 서로 공격을 주고받고 하는 것 중에 담수시설까지도 공격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했을 때 오는 군사적 플러스 정치적 효과가 무엇이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심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중요한 것은 모즈타바가 선출 이후에 어떠한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거거든요. 결속을 강화시키려면 공식석상에 나와서 어떤 메시지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걸까요?
[엄효식]
이란 입장에서는 링 위에 올라가서 자기보다 힘센 두 사람을 상대로 1:2의 불리한 전투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가 있고 이럴 때 지도자가 나타나서 우리 싸웁시다라는 단결의 메시지를 내야 하는데 모즈타바가 후계자로 임명이 됐다고 하지만 지금 3일째 모습이 안 보이지 않습니까?
언론들에서는 아버지가 폭격에 사망할 때 같이 부상을 했다, 심지어는 모즈타바도 사망한 것 아니냐는 여러 추측이 나오는데 아직까지는 아무런 모습, 보통 이럴 경우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더라도 영상으로라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데 3일 동안 아무 반응이 없다 보니까 사람들이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예상은 하는데 어쨌든 이란 당국이 모즈타바를 처음 영상을 통해서건 직접 등장했을 때 어떤 메시지를 내놓고 어떤 모습일 것인가가 이번 전쟁에서 아마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모즈타바를 비롯해서 남은 타깃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 전쟁의 조기 종식에 가까운 듯한 발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서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이스라엘 쪽에서는 오히려 전쟁을 장기화로 끌고 가려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번 전쟁, 끝까지 갈 것이다 혹은 1년 이상까지 갈 것이다라는 것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들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임은정]
아무래도 두 나라가 긴밀히 협조해서 이번 작전을 펼쳤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다른 나라이기 때문에 원하는 바가 같을 수는 없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의 지표로서 읽히는 것은 여론이겠죠, 여론의 행보를 봤을 때도 미국에서는 당연히 압도적이라고까지 표현하는 데는 조금 해석의 여지가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3분의 1, 4분의 1 정도밖에는 지금 지지를 하지 않는, 이 전쟁에 대해서. 그에 비해서 이스라엘은 어쨌든 민주국가고 다양한 정치 성향을 가진 국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80% 이상이 이 전쟁을 지지하고 있다라는 것만 보더라도 두 나라의 원하는 바가 꼭 같지만은 않구나라는 것이 읽히는 지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아무래도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엄청난 여러 가지 영향을 미쳤었습니다마는, 세계의 지정학의 변화, 에너지 시장의 변화 등등. 그러나 중동은 거기랑은 무게감이 더 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당장 지금 유가로 볼 수가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올해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는 물가라고 하는 부분은 너무나도 소위 표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해서 이 부분은 백악관과 이스라엘 정부와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겠습니다마는 저는 그렇게까지 미국이 장기로 이것을 끌고 가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종전 시점에 관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속내도 다르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서 백악관도 조기 종전을 거듭 시사했지만 이란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해도 종전은 없다, 맞받아쳤습니다. 전쟁 출구에 대해서도 극명하게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먼저 듣고 오시죠.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입니까, 아니면 이란에게 정말 아직까지 싸울 여력이 남아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엄효식]
정확한 데이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냥 객관적으로 저희가 언론을 통해서나 여러 가지 소식을 통해서 봤을 때 미국이 군사적으로 우세한 것은 분명한 상황이고요. 보통 이렇게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전을 이야기할 수 있는 쪽은 더 주도권을 갖고 있는 쪽에서 내가 원하는 시기에 끝낼 수 있다고 하는데 미국은 그런 식의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당하고 있는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의 발언을 인정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해서 당장 휴전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란 입장에서도 계속적인 항전 의지를 밝히고는 있지만 이란도 매에 장사 없다는 것처럼 무한대로 전쟁을 끌고 갈 수 없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란에서는 이번에는 참고 다음번을 노리자고 생각한다면 어느 순간에서는 이란도 명분을 가지고 이 전쟁을 멈추기를 원할 텐데 이란에 명분을 준다는 측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3~4주 동안 여러 가지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 대통령은 한편으로 종전 조건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보상금이라는 침략 재발방지책 보장을 요구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대통령의 발언들에 대해서 따라올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의문이거든요.
[임은정]
결국은 이번에 모즈타바가 선출이 된 것도 그것이 어떻게 합리적인 선택이었고 아니고는 좀 내려놓고서라도, 차치하고서라도 결국은 내부에서의 역학 관계상 이란 혁명수비대의 입김이라고 할까, 그들의 권세가 더 투영이 된 결과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인데 그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지금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군사적 우와 열을 따지자면 당연히 그렇겠습니다마는 당장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먼저 그들의 머릿속에 최우선 순위로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조건으로서 양보하고 협상하는 형국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인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힘으로 정말 압도를 해서 다 제거를 할 것인지. 그러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렇게 제거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후에 오는 파장이라는 것도 있는 것이 미국의 한편으로 걱정이겠습니다마는 다른 한편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위시한 소위 강경파들의 입장이라고 하는 것은 또 전혀 다른 것이잖아요. 지금 정권의 유지, 결속 이런 부분이니까 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러다 보니까 너무나 서로 다른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4년 이상 조율이 안 되는 것처럼 이 전쟁도 그렇게 될까 봐 지금 모두가 노심초사하는 것이죠.
[앵커]
양국 모두 물러설 생각이 없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양측 모두 출구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전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호르무즈 해협 일대 상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이 피격되는 정황들이 포착이 되고 있는데 이게 이란 혁명수비대의 소행일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해상 공포를 조성하는 전략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엄효식]
미국이 군사적으로 다른 쪽에서는 대부분 계획한 대로 성공을 거뒀는데 마지막 남아 있는 곳이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 그 지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나가는 민간 유조선이나 화물선에 대한 공격을 할 텐데 어떻게 막을 것이냐, 이 부분이 가장 고민거리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기뢰 설치 선박을 적게는 16척, 많게는 굉장히 많은 물량을 침몰했다고이야기하고 있는데 결국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해군 또는 혁명수비대가 지나다니는 유조선이나 화물선에 대한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행위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렇다면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서의 작전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있는 인근 지상에서의 이란군 무기들이나 드론들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쪽에 미군이 군사작전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기뢰 설치 부분을 두고 굉장히 주목하는 게 기뢰 하나 설치하고 나면 그거 해체하기도 어렵고 설치한 것으로만 해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하거든요. 어떤 무기인지, 그리고 수중 드론까지도 변수로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그건 어떻습니까?
[엄효식]
보통 지상에서도 지뢰 하면 걸어다니는 사람이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뢰를 밟게 되면 인명피해를 받는 것처럼 바다에서는 수중 드론과 기뢰가 있습니다. 보통 기뢰나 수중 드론은 해수면, 그러니까 바다 위에 눈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잠수함처럼 수면 밑에 있는 것들도 있고 또 이런 것들이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바닷속 또는 표면을 다니는 일종의 폭발물이기 때문에 지나다니는 민간 선박에게는 특히 더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미국 입장에서도 그런 기뢰를 설치할 수 있는 이란의 해군 군함들을 없애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또 기뢰라는 것은 그냥 민간 선박에 싣고 가서 바다에 떨어뜨려서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보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이란의 민간 선박들 또는 그 근처에 있는 민간인들은 빨리 대피해라. 그쪽을 우리가 공습할 것이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아마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이란의 민간항에 있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공격을 해서 선박 자체가 아예 호르무즈 해협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미국에게도 굉장히 불편한 위협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하룻밤 사이에 이란의 기뢰부설함 60척을 모두 제거했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거든요.
먼저 듣고 오시죠.
[앵커]
이 발언이 왜 주목을 받고 있냐 하면 전날에 미군에서 밝힌 수치는 16척이었거든요. 그런데 차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까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 발언인지가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임은정]
이게 미국 중부사령부에서 발표한 게 기뢰부설함,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 16척이라고 했었던 것을 식스틴이라고 하니까, 60. 식스티, 식스틴 혼동을 했나라는 이런 반응인 것인데요.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숫자는 워낙 잘 틀리고 이런 적이 한두 번은 아닌데 식스티라고 하는 것, 60이라고 하는 것에 중부사령부에서 얘기한 기뢰부설함만 포함을 시켜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기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얘기를 한 것일 수도 있고 제가 트럼프 대통령 머릿속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여러 미국 주요 언론에서도 50척 이상은 파괴를 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는 것으로 봤을 때는 넓은 틀에서 봤었을 때 소위 군함인 것이죠. 그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해군력 없어졌다, 부설함도 우리가 다 부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마는 그 말을 듣고 갔던 태국이나 일본 화물선 지금 피격당하지 않았습니까? 기뢰 아니더라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다른 방안들도 있는 거 아닙니까?
[엄효식]
맞습니다. 물론 이란이 샤헤드와 같은 공중드론도 많이 있지만 수중에 있는 드론도 많이 있거든요. 그거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바다에 있는 선박을 향해 쏠 수 있는 지대함 미사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뢰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지나가는 선박에 대해서 공격할 수 있는 지대함 미사일들, 이런 것들도 굉장히 위협이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니는 선박들에게 이제 안전하니까 마음껏 다니세요라고 말하기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많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결국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해진다면 가장 먼저 흔들리는 게 국제 유가일 겁니다. 사실상 전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짧은 시간 내 정상화를 장담했지만, 이란은 200달러를 각오해야 된다고경고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트럼프가 그야말로 진정해라, 곧 다시 정상화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시장은 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임은정]
워낙 원윳값 등락폭이 너무 커서요. 전쟁 직후에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봤을 때 117달러까지 갔었으니까 이건 소위 말하는 원윳값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우리가 100달러를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걸 훌쩍 넘어섰다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서 90달러대로 쭉 내려왔다가 지금 이런 굉장히 심한 변동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 말을 빌려도 그렇고 이론적으로 말하면 저 말이 맞죠. 이게 단기간에 끝난다고 한다면 원유 공급 자체가 모자란 것도 사실 아니었었고 그러니까 전반적으로는 더 안정이 될 것이다고 하는 게 이론적으로는 맞는데 방금 이란 쪽 발언도 봤다시피 이란은 표현이 죄송하지만 이건 거의 약간 물귀신 작전이란 말이죠. 이걸 다 걸프만의 다른 산유국들도 끌어들이는 전략. 이건 그들이 왜 그러느냐라고 했을 때 그들이 전쟁을 장기전으로 가기를 원해서냐, 아니면 오히려 전 세계 경제로 하여금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한번에 줌으로써 빨리 끝내고자 하는 것이냐. 해석의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 갈리는 부분입니다마는 저는 약간 후자에 더 무게를 두고 싶은 것이 결국은 이것을 여론전의 형태로 봤었을 때는 지금 고유가를 견딜 수 있는 건 아무도 없고 그런다고 해서 이란의 국부에 도움이 될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 치면 여론으로 봤었을 때 이 전쟁을 끝내고 싶은 속내도 분명히 이란은 있다고 보고 제한된 물량을 가지고 이쪽, 저쪽. 예를 들면 UAE 같은 데가 가장 피해가 많다면 많을 수 있는데 바로 옆의 근린 산유국들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먹고 나는 이제 나간다 하고 깔끔하게 끝내면 모르겠는데 그렇게 해서 미국이 빠져나갈 수는 있겠지만 나간다고 해도 남은 숙제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가, 그런 부분이 올해 계속 글로벌 경제를 괴롭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크게 걱정이 됩니다.
[앵커]
그런 것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서 에너지부 장관까지 나서서 시장 달래기에 나서고있습니다. 미국은 전략비축유 1억 7000만 배럴 방출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것도 시장을 달래거나 유가를 잡는 데는 역부족한 상황 아닙니까?
[엄효식]
맞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서도 약 4억 배럴 이상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했는데요. 이것은 매우 단기적인 기대겠죠. 전 지구촌 전체가 사용하는 석유의 양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전쟁이 조기에 종전이 된다면 그 정도의 양으로 어느 정도 유가를 100달러 밑에서 안정화시키면서 갈 수 있겠지만 만약에 전쟁이 지속되고 이란이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해서 주변에 있는 산유국을 공격하거나 또는 호르무즈 해협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봉쇄하겠다고 결의하고 덤벼든다면 아마 이런 석유 문제는 전략비축유 문제 가지고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유가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말씀을 나눠봤던 것처럼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면 또 하나의 문제가 바로 군사 자원의 소모일 텐데요. 실제로 최근에 미국 전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드론을 막기 위해서 11일 동안 패트리엇 미사일을 1000기 이상 발사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란은 가성비로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국은 너무나 소모전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임은정]
아무리 천조국이라고 해도 워낙 가격이 무거운 무기들이다 보니까 한 발, 한 발이 수십억이니까요. 이걸 얼마나 계속 할 수 있느냐. 게다가 미국 국내 여론도 그렇고 여러 가지가 걱정이라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까 흥미로운 현상이 뭐냐 하면 결국은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구축하는 그런 전선이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죠. 그러니까 우크라이나가 무엇으로 봐도 물리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는 나라가 어쨌든 지금까지 버텨온 것에는 나름대로 러시아라는 엄청난 대국과 싸우면서 생긴 생긴 노하우들이 있는 것이고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소위 거미집 작전이라고 했었었죠. 러시아 내부에 침투시켜서 드론이 쭉 나오게 하는 작전도 펼치고 했었는데 아무튼 드론에는 드론으로, 이런 부분에서 또 우크라이나에게 도움을 줬던 것을 미국이 서로 협력을 통해서 받으려고 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고 어쨌든 패트리엇 1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양 자체가 늘리려고는 하고 있지만 생산하는 양 자체가 600발 정도라고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너무나 불과 2주도 안 되는 시간 동안에 이것을 급속하게 소진을 하다 보니까 그런 우려들이 나오는 거고 그렇게 해서 전력이 이동하게 됐었을 때 다른 지역에서 균형이 깨지면서 오는 오판들이 있으면 어쩌나, 이런 것들인데요. 아무튼 말씀드렸듯이 다른 방식으로 싸우려고 하는 것들도 생겨나고 있다 보니까 조금 상황을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에 4년간 지원했던 규모보다 지금 미군이 열흘 이상 쓴 무기자원의 가격들이 더 많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무기자원의 가격 비대칭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엄효식]
미 국방부가 의회에 보고한 자료를 보면 최근까지 전쟁에 들어간 비용이 1일당 2조 원 정도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무리 미국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국방예산이 많다고 해도 이것을 버틸 수는 없거든요. 결국 어느 순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성비의 전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란의 샤헤드 드론이 5000만 원 정도 이야기를 하면 패트리엇 미사일은 50억 정도 된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우크라이나의 스팅어라고 하는 충돌형 요격 드론 얘기가 나왔는데 그건 500만 원이거든요.
그러면 미국과 이란의 싸움에서는 이란이 훨씬 싼 무기로 국가의 무기를 파괴하고 있지만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스팅어 같은 충돌형 요격 드론이 들어오게 되면 5000만 원짜리 샤헤드를 500만 원짜리 스팅어 충돌 드론으로 요격하는 거니까 그 부분에서는 이란이 가성비에서 밑지는 거거든요.
[앵커]
그런데 들여왔을 때가 문제인데 들어오려면 패트리엇을 달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우크라이나는?
[엄효식]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을 지원해 준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런데 충돌형 드론이 우크라이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많이 있고 심지어 우리나라 방산 기업에서도 그런 충돌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고 군부대에서 도입을 하면 당장 작전에 투입해도 이상이 없는 수준까지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쟁은 무작정 비용을 투자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10일날 언론 기자회견할 때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 레이저 무기였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쪽으로 앞으로 많은 무기체계들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두 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새로운 대안을 언급했습니다. 바로 레이저 무기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레이저로 드론을 격추하겠다. 지금 실제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겁니까?
[임은정]
아무래도 실전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군사기술에 대해서는 실장님에 비해서는 지식이 부족합니다마는 아무튼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결국 이게 장기전으로 가지 않는다 할지라도 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결국 돈의 싸움이기도 하고 물자를 얼마나 투입할 수가 있느냐. 물론 사람이 정말 죽어나가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마는 이런 부분이 결국 전력을 가름짓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지금 이 얘기도 같이 앞서 말씀하신 요격용 드론과 함께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레이저로 요격을 하려면 레이더로 포착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럼 방공 레이더도 우리나라 비롯해서 각국에 있는 미군들에 나간 것 같은데 지금 현재 전장에서의 레이더 상황은 어떻습니까?
[엄효식]
장거리, 멀리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이런 것을 미리 알아야 요격 미사일을 쏠 수 있으니까 레이더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이란이 UAE나 이런 곳에 있는 미군의 장거리 레이더 몇 군데를 파괴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미군 측 레이더 탐지자산들의 손실이 좀 있었는데 그외에도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작전에 지장이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레이저 같은 경우에는 레이저를 발사했을 때 그것이 무한대로 거리가 나가는 것이 아니고 유효사거리 안에서의 거리는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레이저 무기 또는 근처에 있는 단거리 레이더라도 날아오는 적 무인기나 이런 것들을 탐색할 수가 있고 이런 레이저 무기는 보통 지속능력, 당장 우리가 미사일이 없어서 더 이상 전쟁을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만 레이저는 그게 아니라 무한대로 생산이 가능하거든요. 충분한 전기만 있다고 하면. 그래서 저런 레이더의 거리의 한계, 그다음에 탄약의 공급 제한의 한계, 이런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게 레이저 무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각국의 미군 기지에서도 무기시설들이 반출되고 있고 더 나아가서 동맹국의 참여 문제도 관심입니다.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위대 파견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런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는데 실제로 일본이 군사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임은정]
다음 주죠. 일주일 후에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에 가서 정상회담을 하기 때문에 그때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들을 예상을 해 보는 것인데 말 그대로 자위대라는 것은 정식 군대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 지금 현행 평화헌법의 원칙입니다마는 이것을 사망한 아베 총리 당시에 내각의 결의를 통해서 해석을 바꾸는 작업을 이미 했었죠. 그 해석을 바꾸면서 소위 나토처럼 여러 개 나라는 아니지만 나토의 집단적 방위,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하는 나토 5조의 개념을 응용해서 일본의 경우에도 해석을 그렇게 할 수도 있는, 말하자면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거나 이것이 일본의 국가 존속 내지는 국민의 권익에 결정적으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면 가능한 수준으로 해석을. 그런다고 해서 자위대가 정식 군대가 법적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해석의 변경이 가능하도록 열려 있다고 봤을 때 이번 상황을 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내각이 어떻게 해석을 할 것이냐, 여기에 귀추가 주목이 되는 건데요.
능력적으로 봤을 때는 일본은 워낙 해군 강국이고 섬나라니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고 특히 특화되어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소해작전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기뢰를 정말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인지했다면 기뢰가 그만큼 물량적으로나 어떤 능력적으로나 호르무즈 해협을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으로 만든다, 다음 주 일주일 안에요. 그런다고 했을 때는 해석의 여지가 없지 않죠. 왜냐하면 일본 입장에서도 중동 원유에 우리보다 더 의존하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았으니까 이번 주에 이 전황이 또 어떻게 전개되느냐. 앞서 논의했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정리하는 수준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을 받느냐에 따라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의 피해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이란 초등학교 폭격 문제 있지 않습니까? 미국의 토마호크 표적 오류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미군의 공격일 가능성, 미군의 토마호크일 가능성이 조금 더 나온 것 같더라고요. 메이드 인 USA 이런 것들도 나오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엄효식]
이란 쪽에서 미사일이 떨어지는 영상을 공개했었고 영상을 확대해 보니미사일의 외형이 토마호크 미사일하고 외형이 똑같았다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그런 토마호트 미사일는 그 지역에서 미군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세 번째는 이란이 떨어진 부품 잔해들을 종합해서 보니까 그 안의 부품 중 하나에서 메이드 인 USA가 있다. 이런 것을 종합해 봤을 때 미군이 발사한 것이다라고 하고 또 일부 분석한 보고서에는 보면 미군이 표적을 판단할 때 오류가 있지 않았는가. 그러니까 이란 해군부대나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는데 표적을 잘못 선정하는 바람에 인근에 있는 학교에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지만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전쟁의 파장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인데 특히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같은 주변 국가들까지 공격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트럼프가 우리는 레바논 국민 사랑하고 레바논도 사랑하지만 헤즈볼라는 없애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앞으로 전황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임은정]
그러게 말입니다.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안타깝고 두바이와 같은 경우도 인근 드론 공습으로 외국인이 지금 4명이 부상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나인도 2명, 방글라데시인 1명, 인도인 1명, 이렇게 해서 4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그런 소식도 전해졌는데 UAE가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군기지가 있는 곳도 있고 산유국으로 중요한 시설들을 갖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탄도미사일, 드론, 순항미사일 다 날아오고 있는데 나름 90% 정도 막아내고는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영토 내에 그 좁은 나라에 떨어지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이 걱정이고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주변국들이 임계치에 다다르고 있지 않을까, 저는 나름 그렇게 추측을 해 봅니다. 그렇다고 친다면 결국 주변 국가들이 더 나서서 내지는 제3국이 나서서 러시아 중재설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 부분은 수습하는 쪽으로 국면이 전환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난밤에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다 엄포 놓은 뒤에 미국과 이란의 공방이 굉장히 격화했거든요. 특히나 이란은 주변국으로 향한 공세가 거셌는데 그 상황에 대한 현재 상황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엄효식]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바로 이어서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그날 밤, 그러니까 어젯밤이 되겠죠. 이란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밤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실제 테헤란 쪽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날 밤에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폭격이나 이런 것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컸다고 증언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보면 여러 곳으로 미군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이란 입장에서는 제공권이 없다 보니까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군 전투기나 폭격기에 대한 대응은 전혀 손을 놓고 있는 상황과 마찬가지고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걸프만 주변에 있는 같은 아랍 국가들 대상으로 간헐적으로 미사일이나 샤헤드 같은 드론을 발사하는 것 외에는 달리 대응할 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 이란은 최소한의 반격 수준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공격에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전쟁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또 민간인 피해, 무엇보다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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