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프 휴전 요청"...국제사회 중재 시도 본격화

"러·중·프 휴전 요청"...국제사회 중재 시도 본격화

2026.03.10.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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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이란 전쟁 몇 가지 외교적 해법 제시"
튀르키예·이라크 등도 종전 위한 중재 움직임
"전쟁 목표 불분명…종전 논의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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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국제 사회의 휴전 중재 노력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프랑스, 튀르키예 등이 외교적 해법을 제안하며 종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란의 우방인 러시아가 중재에 나설 뜻을 밝혔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리고 당연히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푸틴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합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란 전쟁의 외교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을 위해 직접 뛰겠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 크램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 페르시아만 국가 지도자들, 이란 대통령 페제시키안, 그리고 여러 다른 국가 지도자들과의 접촉을 고려한 것입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도움을 제안했고, 이라크는 중동 국가와 유럽연합의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외무차관도 국영TV에 나와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가 휴전을 요청했다"며 외교 접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협상을 위해선 추가 공격이 없어야 한다며 조건을 달았습니다.

동지중해의 프랑스 항공모함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전쟁 목표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종전 논의도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상황은 각 당사자가 최종 목표를 얼마나 명확히 하느냐,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를 달성하려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푸틴의 중재 제안에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끝내라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임현철
디자인:권향화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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