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단계" vs "결사항전"...장기화 우려 고조

"다음 단계" vs "결사항전"...장기화 우려 고조

2026.03.06. 오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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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일주일째입니다. 미국은 작전이 다음 단계에 돌입했다고 선언했고 이란은 결사 항전을 외치며 사태가 장기화할 거란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과 이스라엘이 작전 다음 단계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는데요. 이란에 대한 압박을 좀 더 강화해나가는 것일까요?

[백승훈]
맞습니다. 다음 단계로 공격을 한다는 건 새로운 공격이 더 들어간다기보다는 전쟁 개시 초기에 얘기했던 이란의 핵능력을 저해시키겠다 그다음에 핵원료 전멸시키겠다, 그다음에 이란이 갖고 있는 비대칭전력, 가장 위협이 됐던 탄도미사일과 드론에 대해서 거의 궤멸의 수준으로 압박하겠다, 그런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공격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다음 단계로 돌입한다고 이란 정권의 기반이 흔들릴 거라고 보시나요?

[백승훈]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지상군 파견과 지상에서의 압박이 필요한데 그게 아직까지는 확실히 구체화된 게 없어서 그냥 공군으로만 계속 폭격한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란 국민들이 이란의 지도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은데 지금 이런 식으로 자꾸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고 이런 식으로 국가가 거의 전멸 수준으로 미국이 이런 식으로 책임을 져주지도 않고 자기네들 이란 시민들의 안위나 이런 것들을 보호하지 않으면서 공격을 계속한다면 다시 결집할 수 있거든요. 이게 그냥 단순히 말로는 이란 경찰들, 이란 군 우리는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얘기는 하고 있지만 지금 군사작전은 계속해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고 있고 자국민들을 보호하고 있는 군사작전은 미국 측에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공중공격으로만 그리고 드론으로만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한다면 정권교체 이건 난망합니다. 물론 이란의 능력, 이란 지도부가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는 소진되겠지만 이란의 정권교체가 그냥 공중공격으로만 될 수 있다? 그건 요원하기 때문에 아마 이렇게 된다면 말씀하신 대로 이란 정권이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도 사실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게 튀르키예나 이라크 등 중동국가 등을 향해서 그렇지만 이제는 아제르바이잔에도 공격을 가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확전우려가 있게 되면 이란에 반격하는 숨은 의도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백승훈]
아제르바이잔을 공격하고 쿠르드 지휘부도 공격했는데 그 공격한 것과 지금 말씀하신 나토 튀르키예 주변국 공격한 건 층위가 다릅니다. 지금 쿠르드족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을 공격한 건 의도는 이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을 파견하지 못하니까 쿠르드족을 사실은 확인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쿠르드를 이용해서 민족분쟁, 민족 갈등처럼 내전형식으로 이렇게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꺾기 위해서 공격한 거고 또 한 가지 우리가 복기해 볼 만한 사실은 이란은 쿠르드족만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다양한 소수민족이 있고 그중에서 특히 쿠르드와 아제리, 아제르계가 가장 분리독립을 원하는 그리고 시도할 수 있는 세력이거든요. 그들의 그걸 꺽기 위해 아제르바이잔과 쿠르드족은 공격했다고 볼 수 있고요. 물론 또 다른 층위에서 있지만 일단은 간단하게 말씀은 그렇고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신 걸프국가와 튀르키예 그리고 유럽국가. 왜냐하면 키프로스에는 영국 주둔부대도 때렸거든요. 그건 전선을 확대하려고 하는 이란의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전선 확장, 확전이 아니라 확대입니다. 그게 뭐냐 하면 이 전쟁을 통해서 그냥 미국, 이스라엘, 이란만 싸우게 되면 결국은 전쟁을 하면 할수록 피해는 이란만 받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이 전쟁을 통해서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서 걸프국가들이 힘들어지는 것 그다음에 걸프국가들의 정유시설이나 중요한 것이 공격을 당하는 것. 그다음에 나토군까지 공격을 당해서 나토도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그 상황이 되면 참여국의 비용들이 늘어나게 되니까 이들이 전쟁 그만하자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게 어떻게 보면 가슴 아픈 일일 수도 있는데, 이란 측에서는. 이란이 지금 자신들의 공격무기로써 이스라엘과 미국을 뚫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자기네들의 전략무기를 다 소진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타격을 못하면 결국은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이 다 소진되면 그냥 자기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카드 없이 궤멸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 자산을 이제 전선을 확대해서 거기에 들어가 있는 국가들, 행위자들에게 똑같이 전쟁비용을 부과함으로써 이들이 나서서 미국을 설득해서 전쟁을 멈추게 하는 그런 효과를 노리는 거죠. 그러니까 일부는 나토를 공격하면 오히려 더 위험하지 않나라고 이렇게 얘기도 하시는데 오히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같은 국가가 들어오게 되면 당연히 군사작전을 같이 병행해서 이란을 공격하겠지만 미군처럼 그렇게 잔인무도하게 공격을 안 할 거거든요. 왜냐하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이런 국가가 들어오면 자제를 시킬 거거든요. 공격은 하되 이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그런 효과. 약간 억지를 해 줄 수 있는 행위자들이 들어와서 나토 같은 경우. 그다음에 미국의 동맹국들은 계속해서 자기네들의 비용이 늘어가니까 미국에게 이제 전쟁 그만해 줬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하게 만들려고 하는 어떻게 보면 이란이 지금 쓸 수 있는 유일한 카드, 전술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주변국들이 미국에게 협상을 해라고 촉구할 수 있도록 만들려는 그 숨은 의도가 있다는 말씀이신 건데. 이란의 지하 미사일 기지죠. 미사일도시가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란의 대응능력, 반격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건데 지금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 상태라든지 이런 건 어떤까요?

[백승훈]
지금 정확히 저장소가 어떻게 타격됐는지 저장소에 비축돼있는 미사일이 얼마나 파괴돼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죠.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해서 이란의 방공망 80%가 부서졌고 그다음에 이란이 가지고 있는 발사대. 탄도미사일이나 드론을 그냥 손으로 던질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발사대가 필요한데 그 발사대의 60%가 다 파괴됐다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이란이 아무리 비축한 양을 갖고 있어도 방공망이 무너져서 자기네들이 쏘려고 하는 게 다 식별이 돼서 파괴된다면 그리고 발사대가 없어서 그걸 쏠 수 없다면 비축량이 아무리 많아도 자신들의 전략무기들을 사용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보도도 보고 히트맵들을 보면 지금 이스라엘과 미국이 2000곳 넘는 곳을 타격했거든요. 그런데 그 타격한 곳을 보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군시설이 아닌 곳에 도시나 이런 데 아니고 그게 지금 추정컨대 미사일 저장고를 맞았다는 이야기들을 분석하고 있어서 이란이 말하는 대로 우리가 안전하게 자산을 갖고 있고 이 비축무기를 100% 활용해서 계속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지는 지금 다수의 전문가들이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어서 이란 역시 확전을 마냥 할 수 있는, 전선을 확대하는 것을 마냥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앵커]
그런데 쿠르드족이 미국, 이스라엘 정부와 손잡고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 이 여부에 대해서도 보도가 여러 가지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쿠르드족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도 미국과 몇 번 손잡았지만 버림받았던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어느 정도로 개입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백승훈]
완벽히 확인된 사실은 없는데 일단 이라크 쿠르드의 공식 입장은 단 한 명의 쿠르드인도 이라크 국경을 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이란 측도 외부에서 쿠르드가 온 건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마 이란 내 쿠르드들이 움직이는 건데 그런데 쿠르드군도 정예군이 있습니다. 다 들어보셨던 페슈메르가라고 하는 그 말씀하신 IS 격퇴작전에 같이 싸웠던 쿠르드군인데 거기가 개입하지 않고 이란에 있는 민병대가 개입한다면 그렇게 군사능력이 대단할 거라고 지금 파악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2000명, 3000명이라고 하는 병력이 과연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상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그들이 활동할 산악지역은 엄폐 그다음에 위장, 숨어있을 수 있어서 효과적인 분란전을 할 수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그 정도 수준으로 이란의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수준이냐는 아직 의문점이 붓고요. 그런데 조금 특이할 만한 게 이겁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본인은 지지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그 전날에는 우리는 전화는 했지만 절대 무슨 개입이나 이걸 요청하지 않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왜냐하면 이게 그렇습니다. 만약에 진짜 트럼프 대통령이 소수민족 갈등을 이용해서 이란 정권을 축출하려고 하는 계획을 세웠다면 이건 어떻게 보면 도덕적으로 큰 문제인 사건이거든요. 왜냐하면 이란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다 가리지 않고 지상군 병력을 모은다는 소리가 될 수밖에 없는데 이게 만약에 내전이 일어나서 쿠르드족도 무장독립을 하기 위해서 논쟁을 하고 아제리 부족도 이렇게 자기네들도 독립하겠다고 전쟁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이건 이란정권에는 큰 타격이 되겠지만 이란 정권이 전복하고 나서도 이게 평화로 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 분쟁하고 싸우는 상황으로 가게 되는 거거든요. 물론 제가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3000명이라고 하는 병력이 그 정도의 효과를 내고 봉기를 해서 독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 미국이 그걸 승인해 줬는지도 아직 확실한 건 아니라서 이건 그냥 저의 추정이지만 만약에 그랬다면 이건 큰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차원의 이란 내 아니면 중동 내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하는 움직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아직은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만 한다고 그랬지 자기가 직접 개입한다는 얘기는 안 하고 그리고 그 전에도 메시지 등이 다르기 때문에 며칠 정도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의 후계자 문제도 살펴보면 사망한 하메네이 후계자로 차남이죠. 모즈타바가 유력한 상황인데 미국의 추가 공습 타깃이 될 수 있어서 발표를 미루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지금 이란의 권력 승계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백승훈]
지금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너무 늦춰지고 있다, 뭔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건 전에 있었던 전례를 갖고 얘기하니까 그렇거든요. 전례라면 지금이 승계가 두 번째 승계가 되는 거거든요. 호메이니가 1989년에 죽고 그때 지금의 죽은 하메네이가 제2의 최고지도자로 자리를 잡았죠. 그때 최고지도자로 임명하는 전문가회의에서 88명의 성직자들이 투표를 해서 콘클라베처럼 뽑게 되는데 그때 하메네이가 하루 만에 선출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너무 늘어지고 있으니까 뭔가 안에서 내부갈등이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건 조금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호메이니는 1989년 죽을 때 이미 하메네이가 1981년부터 89년까지 이란의 대통령이었고 그때 하메네이가 하메네이를 후계자로 이미 지정해 놨던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유훈도 되어 있고 이미 하메네이가 어느 정도 이란 신정 민주주의 체제에서 어느 역할을 하고 있었고 그런 능력도 있으니까 아주 손쉽게 최고 지도자직에 오른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갑자기 하메네이가 죽은 거 아닙니까.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서.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전문가회의 성직자들 88명이 모여서 투표를 하는 것이니 당연히 시간이 걸리는 문제일 수도 있죠. 그다음에 그 측면이 여러 외신보도에서 나오는 것처럼 지금 이란 내부에 다양한 밀정들이 있고 상당히 잘 되어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이번 전쟁 개전하고 나서 초반에 48명의 고위 간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의해서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고위간부의 동선이나 이런 것들은 극비사항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미국이 그걸 잘 알고 단기간에 그들을 다 축출하고 사살했다는 것은 이란군 내, 혁명수비대 내 다양한 프락치, 밀정들이 있다는 소리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보도에서 나오는 것처럼 모즈타바가 만약에 선출됐다고 한다면 모즈타바의 신병과 안전이 100% 안전하다고 파악이 될 때까지는 선정한 것을 밝히지 않는 거겠죠. 그런데 저는 이번에 주한이란대사님도 발표했듯이 아직 프로세스 중이고 아직 결정이 안 됐다고 얘기를 하니 물론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믿지 못하는 분들은 믿지 못하겠지만 일단은 정부 공식적인 발언이 그것이니 우리가 아직 진행중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게 더 옳은 상황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앵커]
그런데 미국은 모즈타바가 후계자로 지명되면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공개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미국의 진짜 목표는 뭘까요? 이란체제 붕괴인 건지 아니면 협상을 위한 압박인 건지 어떤 건가요?

[백승훈]
저는 협상을 위한 압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집권하는 건 당연히 극하게 반대하겠죠. 그런데 이 행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성과를 되게 부풀린다기보다는 성과가 있기는 했으니까 계속 치적을 자랑하고 있거든요. 10점 만점에 15점, 해군은 궤멸됐다, 핵은 불능화가 됐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하메네이는 죽었다. 그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국 국민들한테 하는 메시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승리했다. 승리했으니까 나는 이제 종전하고 나갈 수 있는 빌드업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만약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가 되면 그 치적이 반감됩니다. 왜냐하면 아야툴라 하메네이, 지금 모즈타바의 아버지는 86세인데다가 전립선암도 있었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불과 2~3년 전부터 계속해서 새로운 지도자가 누가 될 것인가가 학계에서 계속 논의되던 바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내버려둬도 1~2년 안에 죽을 수 있는 지도자를 죽여서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원래 하메네이가 이렇게 비극적으로 사망하지 않았으면 모즈타바는 절대 최고 지도자가 될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이건 최고지도자 직을 승계하는 거니까요, 세습을 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오히려 아버지를 죽임으로써 57세의 젊은 강경파를 리더로 만드는 상황이 돼버리니 이건 결국 내가 치적이라고 얘기해야 되는 것이 반감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극렬히 반대하고 내가 다시 사살하겠다고까지 얘기하는 거죠. 그런데 그 정도로 민감하게 하는 것은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트럼프의 리더십상 작년 6월 12일 전쟁에서도 그냥 처음에는 끝까지 갈 것처럼 벙커버스터 14방을 쏘고 B-2를 갖고 오고 그래서 그런 식으로 체제 전복까지 가려고 했다가 어느 순간 이란의 핵은 불능화됐다, 나는 승리했다고 정전을 선언해버렸거든요. 똑같은 상황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전쟁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금의 요격탄이나 그런 것들이 전쟁을 더 이끌어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름 자기의 치적을 극대화로 올린 다음에 나는 승리했다, 하메네이도 죽었다. 그러니까 나는 이제 그만한다.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가 되는 것은 그것에 대해 찬물을 끼얹는 행위니까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 그리고 끝까지 사살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 아닌가. 그 행간에는 그런 게 있는 게 아닌가 저는 이렇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이란전쟁이 장기전이 될지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인데 미국도 요격미사일 재고라든지 미국 안에서 여론을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이란도 사실 군사적 상황이 심각할 텐데 어느 쪽이 더 버티기 힘들까요? 이란은 오히려 버티는 게 더 유리한 걸까요?

[백승훈]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만 따지면 이란이 더 힘든 상황이죠. 왜냐하면 궁지에 몰렸으니까요. 그러나 미국도 마냥 전쟁을 오래 끌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저도 함부로 예측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그건 확실합니다. 양측 다 이 전쟁을 오래 끌 요인은 없다. 그리고 양측 다 이 전쟁을 오래 끌 능력도 없다가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미국은 국방예산을 1000조나 쓰는 천조국이고 다양한 군사작전을 오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지만 지금 여러 곳에서 이상징후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미 전쟁이 개시되고 100시간이 더 지났지만 100시간이 지난 시점에 56조 2000억이라고 하는 돈을 썼습니다. 그리고 CSIS라고 하는 싱크탱크의 계산에 따르면 그냥 매일 하루하루 연장되는 것만 해도 450억이 고정으로 지출되고 있거든요. 전쟁은 비용입니다. 그럼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이 비용을 계속 지출하면서 갈 수 있을지, 마가 지지자들이 그걸 옹호할지가 또 하나고 그래서 국방 의회에 500억 불을 추가로 증액해 달라고 하지 않습니까? 70조라고 하는 돈을 더 요청을 한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그 말은 뭐냐 하면 미국이 계속 돈을 쓰고 있다고 하는 건데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성정상 그리고 마가 지지자의 성정상 이란에 대한 전쟁에 이렇게 계속해서 돈을 쓰는 걸 받아들일 수 있을지 그것도 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요격미사일이 패트리엇 미사일, 사드 미사일이 숫자가 없어서 여러 징후가 나오지 않습니까. UA나 이런 나라들도 달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좋은 케이스가 됐죠. 실전배치가 안 됐던 천궁이 패트리엇 미사일이 부족하니까 그냥 곧바로 준비가 다 안 된 상태에서 실전배치가 됐는데 그걸 96% 요격률을 보이니까 완전 실전 쇼케이스가 되니까 지금 우리가 코스닥 한번 크게 충격을 받았을 때도 방산주는 하늘을 날지 않았습니까? 전쟁에서 주가 얘기는 하기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이 저는 역설적으로 미국의 미사일 자산이 지금 별로 없다. 그래서 미국이 원하는 만큼 전쟁을 이끌어갈 수 없다는 하나의 바로미터라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늘도 여러 방송에서 방송이 됐지만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금 대형 수송기를 통해서 옮기려고 하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말하는 대로 우리는 다른 나라가 모르는 정말 다른 자원이 있어서 계속 미사일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렇게 다른 나라에 배치돼 있던 자산을 끌어서 쓸 이유가 없겠죠. 그래서 다시 말해서 미국도 전쟁을 계속 무작정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보급은 아직 안 갖춰져 있는 상태다. 그래서 양측 다 전쟁을 계속 이끌어갈 수 있는 유인과 능력이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언제 끝난다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마냥 그렇게 3~4개월, 9주 이상 그렇게 가는 것은 쉽지 않지 않을까 그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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