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참전? 저마다 속내 다른 유럽 국가들 [앵커리포트]

유럽도 참전? 저마다 속내 다른 유럽 국가들 [앵커리포트]

2026.03.06.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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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쟁의 여파가 일부 유럽연합 회원국에도 피해를 주며,

유럽 국가들도 전력 투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확전 상황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하지만 이들의 속내는 저마다 조금씩 달라 보이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난 2일이었죠,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 회원국인 키프로스의 한 영국 공군 기지에 드론 여러 대가 날아들어 항공기 격납고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났습니다.

이로 인해 위기감을 느낀 유럽 국가들, 방어를 위한 전력을 키프로스에 파견하기로 결정하는데요, 이탈리아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이 바로 그 국가들입니다.

하지만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도 공습에 대한 의견은 갈리는데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독일은 "이란 공습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이란 공격이 "국제법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이번 공습을 "수백만 명의 목숨을 건 '러시안룰렛'"이라며 미군의 자국 내 비행기 운용을 단호히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교역 중단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산체스 총리는 "보복이 두려워 나쁜 일에 공모하지 않겠다"며 전쟁 반대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인도양 차고스 제도에 있는 공군 기지의 미군 사용을 부분적으로만 허용했는데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합법적 근거 없이 참전할 수 없다"며 기지 사용 제한의 이유를 밝혔고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 총리에 노골적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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