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가격 뛰니 석탄 가격도 급등...2년여 만에 최고

가스 가격 뛰니 석탄 가격도 급등...2년여 만에 최고

2026.03.06.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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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여파로 석탄 가격도 2년여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가스의 가격이 급등하자 유럽과 아시아의 발전회사들이 서둘러 석탄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럽의 발전용 석탄 가격은 중동 전쟁 직전과 비교해 26% 올라 톤당 13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호주와 아시아 시장에서도 비슷한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석탄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운송되지 않지만, 석유와 가스의 가격이 급등하자 발전회사들이 석탄 발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한국, 타이완, 유럽연합 등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에너지 당국은 에너지 위기가 더 악화할 경우 석탄발전소 일부를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도 높은 가스 가격과 LNG 공급 차질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석탄 사용을 늘릴 거라고 밝혔습니다.

유럽국가들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석탄 사용을 늘리면서 석탄 가격은 한때 사상 최고치인 톤당 400달러 이상까지 치솟았습니다.

항공유 가격도 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급등했습니다.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계약 가격 기준이 되는 북서유럽 항공유 가격은 5일 12% 상승한 톤당 1,4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항공유는 이번 주 들어서만 71%나 상승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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