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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중동전쟁에는드론부터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군사 시스템이 투입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한 국산 무기도 동원됐는데요.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와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김용현]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이라크의 쿠르드족이 지상전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 전쟁에 투입된 무기라든지 무기 체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이 최첨단 무기를 많이 동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무기들이 투입되어 있습니까?
[김용현]
미국의 첨단무기의 전시장 같은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미국의 전략폭격기를 봐야 됩니다. 전략폭격기 중에서 B-1B 전략폭격기가 있는데 이건 죽음의 백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B-1B 전략폭격기의 폭격 능력이 굉장하고요. 그다음에 B-2 플립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가오리처럼 생긴 전폭기입니다. 이게 스텔스 기능이 있고 우리가 흔히 침묵의 암살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매우 정교한 타격 능력과 엄청난 폭탄 투하 능력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B-52 전략폭격기가 있는데 이건 하늘의 요새라고 해서 1950년대부터 운용됐고요.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 가면 구형 B-52 전략폭격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B-52 전략폭격기 오래된 전략폭격기고요. 항공모함 같은 경우 제럴드 포드함 같은 경우에는 미 해군 최신예 최대 규모의 항공모암이고 에이브러햄 링컨함 같은 경우도 최대 90대의 전투기를 포함한 여러 항공기를 탑재하는 항모입니다. 이 항공모함 전단의 능력이 몇 개 나라의 육해공군 능력까지 합친 정도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가공할 무기체계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미국이 압도적인 공중전력을 동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전쟁의 또 다른 특징을 살펴보면 드론이 투입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미국이 이란의 저가 드론을 역설계해서 만든 자폭드론까지 실전에 투입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드론입니까?
[김용현]
이번 전쟁에서 중요한 무기 체계는 드론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 무기 체계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이번에도 역시 그런데요. 미국 루카스 드론이라는 것은 이란제 샤헤드-136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세계에서 거의 최초 자폭드론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자폭드론이라는 것은 돌아오지 않는 드론입니다. 그러니까 일방향 공격드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드론이 엄청난 위력을 이번에 보여주고 있는데. 미국이 이것을 역설계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샤헤드-136을 분해해서 역설계를 해서 최근에 루카스 드론을 만들었고 실제 상용무기체계로 도입한 것도 최근입니다. 그만큼 다급하게 자폭드론을 미국도 생산하게 됐다고 볼 수 있는데 미국의 자폭드론 부대가 있는데 테스크포스 스콜피언이라는 부대가 있는데 이번에 최초로 작전에 투입됐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드론과 AI 활용이 현대전의 하나의 특성으로 자리매김하는 듯한 분위기가 있는데요. 미국의 골칫거리가 되는 게 드론 부분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000만 원짜리 드론을 막는 데 60억 원짜리 미사일을 쓰고 있다. 이건 무슨 말입니까?
[김용현]
말씀하신 것은 정확한 표현입니다. 이란이 갖고 있는 샤헤드-136 드론의생산비용이 3000만 원 정도고요. 그다음에 이것을 막아야 되는 방공요격 체계의 대표적인 주자가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인데 이 패트리엇 한 발당 60억 정도 드는 비용입니다. 그러니까 가성비 싸움에서 사실상 이란이 미국을 붙잡고 늘어지는 이유가 되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3000만 원짜리와 60억짜리, 이렇게 보면 비용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고 이란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무기체계를 갖고 미국과 상대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샤헤드-136이 갖고 있는 경제성이라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특히 이란의 가성비 전략이 장기화한다면 미국에게도 분명히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전쟁이 장기 소모전으로 이어진다면 미국도 전 세계 군사자산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일각에서는 주한미군 전력이 차출될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거든요. 실제로 어떤 전력이 차출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현]
그렇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지금 소모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셔도 되는데 소모전이 장기화될 경우 지금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전력이 일부 차출될 수 있다, 이건 가능성의 영역이어서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어떤 무기체계가 차출될 수 있느냐 보면 우선 전술 지대지미사일 시스템인 에이태킴스라는 게 있습니다. 이건 오랫동안 한국에서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술 지대지미사일 시스템인데 이게 동원될 가능성이 있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아는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이게 탄도미사일 방어하는 요격체계인데. 이것도 지난해 12일 전쟁이라고 하는 게 6월달에 있었습니다. 그때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2개 포대가 중동에 순환배치됐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 무기체계 중에 잘 아는 건데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가 있습니다. 사드도 성주기지에 배치돼 있는데 이 사드 체계가 중동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전쟁이 지금 상황에서도 무기체계가 이란, 미국 전쟁에 동원될 가능성이 있고 전쟁이 장기화되면 주한미군의 차출도 불가피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쟁의 여파가 우리에게도 오는 것 같은데요. 미군의 전력 하나 더 살펴보도록 할게요. 이란 영해가 아닌 인도양에서 미군이 잠수함 어뢰로 이란의 전함을 격침했다. 공격에 어뢰를 쓴 게 2차대전 이후 처음이라고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 해군의 함정들이 미군에 타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군 잠수함 어뢰로 타격받고 그래서 침몰한 이란 해군 함정은 공해상에 있었습니다. 인도양에서 작전을 하고 있었는데 이란 해군 입장에서는 방심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스리랑카 인근인 것 같아요. 그쪽에서 공격형 어뢰로 침몰했고 100여 명이 실종됐고 일부는 스리랑카 해군이 이들을 구조했다, 이렇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해군력을 무력화시키는 이게 지금 작전에서 중요한 좌표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피격된 이란 전함 가운데 일부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선박을 개조시켜 사용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원래는 한국에서 상업용으로 건조한 선박인데 이란이 이걸 군사용으로 개조했다는 말인가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세계 최초 이란의 드론 항모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 드론 항모는 우리 한국 울산에서 건조된 컨테이너선이었습니다. 이 컨테이너선의 사출 기능, 그리고 점프 기능을 일부 개조해서 만들어서 이란이 군용 헬기, 소형 자폭드론을 운용하는 데 활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전쟁에 개입한 건 전혀 아니고 우리 한국에서 만든 컨테이너선, 이란이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걸 개조한 겁니다. 이번 자폭드론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이 컨테이너선으로 만들어진 드론 항모가 활용된 것이고. 미군이 아마 이건 격침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주목을 받았던 것 하나가 인공지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거든요. 인공지능 전쟁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습니까?
[김용현]
인공지능 활용의 예는 이번 개전 초기에 우리가 알 수 있는데 미군이 1000개 정도의 공격 좌표를 처음부터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공격 좌표를 어떤 수단으로, 또 타깃 우선순위를 정해서 할 것이냐는 이번에 인공지능 AI가 이걸 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미국의 군사 관련된 인공지능 회사에서 이걸 만든 겁니다. 팔란티어사라는 회사에서 만든 건데 공습계획을 미군이 다듬는 동안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수백 개의 표적을 동시에 제한하고 정확한 좌표를 제공하고 그 중요도에 따라서 타격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이걸 인공지능이 한 겁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이번 개전 초기에 미군의 공격에 있어서 톡톡히 역할을 했다. 이렇게 평가가 되고 있다. 대체로 인공지능 부분이 이번 전쟁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들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공중과 지상, 해상 전투, 그리고 투입된 무기까지 살펴봤다면 최근에는 미국이 군사작전뿐 아니라 이란 하메네이 제거 같은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혹시 북한에도 비슷한 위협이 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현]
북한의 위협 가능성은 높다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갖고 있는 것은 핵을 보유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확보한 나라입니다. 이란 같은 경우 핵을 보유하려고 하는 나라고 ICBM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갖고 있는 것은 지정학적인 이점인데요. 중국, 러시아, 일본이 있고 또 한국과는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휴전선이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에 대한 이란식 공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고 계속 그 부분에 있어서 미국은 북한 공격에 대한 의사가 없는 것으로 그렇게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실제 북한을 공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에 사용된 새로운 무기체계들 그리고 북한 관련된 이야기까지 나눠봤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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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중동전쟁에는드론부터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군사 시스템이 투입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한 국산 무기도 동원됐는데요.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와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김용현]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이라크의 쿠르드족이 지상전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 전쟁에 투입된 무기라든지 무기 체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이 최첨단 무기를 많이 동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무기들이 투입되어 있습니까?
[김용현]
미국의 첨단무기의 전시장 같은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미국의 전략폭격기를 봐야 됩니다. 전략폭격기 중에서 B-1B 전략폭격기가 있는데 이건 죽음의 백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B-1B 전략폭격기의 폭격 능력이 굉장하고요. 그다음에 B-2 플립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가오리처럼 생긴 전폭기입니다. 이게 스텔스 기능이 있고 우리가 흔히 침묵의 암살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매우 정교한 타격 능력과 엄청난 폭탄 투하 능력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B-52 전략폭격기가 있는데 이건 하늘의 요새라고 해서 1950년대부터 운용됐고요.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 가면 구형 B-52 전략폭격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B-52 전략폭격기 오래된 전략폭격기고요. 항공모함 같은 경우 제럴드 포드함 같은 경우에는 미 해군 최신예 최대 규모의 항공모암이고 에이브러햄 링컨함 같은 경우도 최대 90대의 전투기를 포함한 여러 항공기를 탑재하는 항모입니다. 이 항공모함 전단의 능력이 몇 개 나라의 육해공군 능력까지 합친 정도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가공할 무기체계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미국이 압도적인 공중전력을 동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전쟁의 또 다른 특징을 살펴보면 드론이 투입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미국이 이란의 저가 드론을 역설계해서 만든 자폭드론까지 실전에 투입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드론입니까?
[김용현]
이번 전쟁에서 중요한 무기 체계는 드론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 무기 체계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이번에도 역시 그런데요. 미국 루카스 드론이라는 것은 이란제 샤헤드-136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세계에서 거의 최초 자폭드론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자폭드론이라는 것은 돌아오지 않는 드론입니다. 그러니까 일방향 공격드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드론이 엄청난 위력을 이번에 보여주고 있는데. 미국이 이것을 역설계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샤헤드-136을 분해해서 역설계를 해서 최근에 루카스 드론을 만들었고 실제 상용무기체계로 도입한 것도 최근입니다. 그만큼 다급하게 자폭드론을 미국도 생산하게 됐다고 볼 수 있는데 미국의 자폭드론 부대가 있는데 테스크포스 스콜피언이라는 부대가 있는데 이번에 최초로 작전에 투입됐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드론과 AI 활용이 현대전의 하나의 특성으로 자리매김하는 듯한 분위기가 있는데요. 미국의 골칫거리가 되는 게 드론 부분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000만 원짜리 드론을 막는 데 60억 원짜리 미사일을 쓰고 있다. 이건 무슨 말입니까?
[김용현]
말씀하신 것은 정확한 표현입니다. 이란이 갖고 있는 샤헤드-136 드론의생산비용이 3000만 원 정도고요. 그다음에 이것을 막아야 되는 방공요격 체계의 대표적인 주자가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인데 이 패트리엇 한 발당 60억 정도 드는 비용입니다. 그러니까 가성비 싸움에서 사실상 이란이 미국을 붙잡고 늘어지는 이유가 되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3000만 원짜리와 60억짜리, 이렇게 보면 비용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고 이란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무기체계를 갖고 미국과 상대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샤헤드-136이 갖고 있는 경제성이라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특히 이란의 가성비 전략이 장기화한다면 미국에게도 분명히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전쟁이 장기 소모전으로 이어진다면 미국도 전 세계 군사자산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일각에서는 주한미군 전력이 차출될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거든요. 실제로 어떤 전력이 차출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현]
그렇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지금 소모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셔도 되는데 소모전이 장기화될 경우 지금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전력이 일부 차출될 수 있다, 이건 가능성의 영역이어서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어떤 무기체계가 차출될 수 있느냐 보면 우선 전술 지대지미사일 시스템인 에이태킴스라는 게 있습니다. 이건 오랫동안 한국에서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술 지대지미사일 시스템인데 이게 동원될 가능성이 있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아는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이게 탄도미사일 방어하는 요격체계인데. 이것도 지난해 12일 전쟁이라고 하는 게 6월달에 있었습니다. 그때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2개 포대가 중동에 순환배치됐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 무기체계 중에 잘 아는 건데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가 있습니다. 사드도 성주기지에 배치돼 있는데 이 사드 체계가 중동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전쟁이 지금 상황에서도 무기체계가 이란, 미국 전쟁에 동원될 가능성이 있고 전쟁이 장기화되면 주한미군의 차출도 불가피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쟁의 여파가 우리에게도 오는 것 같은데요. 미군의 전력 하나 더 살펴보도록 할게요. 이란 영해가 아닌 인도양에서 미군이 잠수함 어뢰로 이란의 전함을 격침했다. 공격에 어뢰를 쓴 게 2차대전 이후 처음이라고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 해군의 함정들이 미군에 타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군 잠수함 어뢰로 타격받고 그래서 침몰한 이란 해군 함정은 공해상에 있었습니다. 인도양에서 작전을 하고 있었는데 이란 해군 입장에서는 방심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스리랑카 인근인 것 같아요. 그쪽에서 공격형 어뢰로 침몰했고 100여 명이 실종됐고 일부는 스리랑카 해군이 이들을 구조했다, 이렇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해군력을 무력화시키는 이게 지금 작전에서 중요한 좌표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피격된 이란 전함 가운데 일부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선박을 개조시켜 사용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원래는 한국에서 상업용으로 건조한 선박인데 이란이 이걸 군사용으로 개조했다는 말인가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세계 최초 이란의 드론 항모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 드론 항모는 우리 한국 울산에서 건조된 컨테이너선이었습니다. 이 컨테이너선의 사출 기능, 그리고 점프 기능을 일부 개조해서 만들어서 이란이 군용 헬기, 소형 자폭드론을 운용하는 데 활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전쟁에 개입한 건 전혀 아니고 우리 한국에서 만든 컨테이너선, 이란이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걸 개조한 겁니다. 이번 자폭드론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이 컨테이너선으로 만들어진 드론 항모가 활용된 것이고. 미군이 아마 이건 격침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주목을 받았던 것 하나가 인공지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거든요. 인공지능 전쟁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습니까?
[김용현]
인공지능 활용의 예는 이번 개전 초기에 우리가 알 수 있는데 미군이 1000개 정도의 공격 좌표를 처음부터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공격 좌표를 어떤 수단으로, 또 타깃 우선순위를 정해서 할 것이냐는 이번에 인공지능 AI가 이걸 한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미국의 군사 관련된 인공지능 회사에서 이걸 만든 겁니다. 팔란티어사라는 회사에서 만든 건데 공습계획을 미군이 다듬는 동안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수백 개의 표적을 동시에 제한하고 정확한 좌표를 제공하고 그 중요도에 따라서 타격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이걸 인공지능이 한 겁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이번 개전 초기에 미군의 공격에 있어서 톡톡히 역할을 했다. 이렇게 평가가 되고 있다. 대체로 인공지능 부분이 이번 전쟁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들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공중과 지상, 해상 전투, 그리고 투입된 무기까지 살펴봤다면 최근에는 미국이 군사작전뿐 아니라 이란 하메네이 제거 같은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혹시 북한에도 비슷한 위협이 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현]
북한의 위협 가능성은 높다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갖고 있는 것은 핵을 보유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확보한 나라입니다. 이란 같은 경우 핵을 보유하려고 하는 나라고 ICBM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갖고 있는 것은 지정학적인 이점인데요. 중국, 러시아, 일본이 있고 또 한국과는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휴전선이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에 대한 이란식 공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고 계속 그 부분에 있어서 미국은 북한 공격에 대한 의사가 없는 것으로 그렇게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실제 북한을 공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에 사용된 새로운 무기체계들 그리고 북한 관련된 이야기까지 나눠봤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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