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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공격의 중·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등 나 미군의 이란 공격 작전인 '장대한 분노'의 확전 양상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이란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도 "미군의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음은 이란에 훨씬 더 가혹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이란 공격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만큼 계속할 것이며,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란이 미군에 보복해 큰 인명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이란을 이스라엘과 함께 선제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헌법상 의회가 전쟁 선포권을 갖는 점을 고려한 듯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공격을 받는다면 즉각 미국을 공격할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분명히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군에 자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현장 지휘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가만히 앉아서 타격을 입을 생각이 없었다"며 "만약 이란이 미군을 먼저 공격했다면 모두 왜 그 사실을 알고도 행동하지 않았는지 얘기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주요 관리들이 회동 중이란 정보가 입수한 뒤 이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스라엘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시점이 어떻게 됐든 이란을 타격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궁극적으로 이 작전은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란 신정 체제의 전복을 보고 싶어 하지만, 이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는 아니었다"고 면서 "이란인들이 정부를 타도하고 새로운 미래를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임무의 목적은 이란의 탄도 미사일 능력과 해군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역대 전쟁 유공자들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면서 이란과의 전쟁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우리는 해낼 것"이라며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선 이란을 "4~5주 동안 공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는데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져도 감당할 수 있고 목표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브리핑에서 "이라크 전쟁과 같은 끝없는 전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동시에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년씩 지속되는 '소모전'을 할 생각이 없지만 그렇다고 목표 달성 전에 섣불리 발을 빼지도 않을 것임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의장은 브리핑에서 공격을 이끄는 미 중부사령부에 추가 병력 투입과 보급물자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군은 군인 수천 명, 전투기 수백 대, 항공모함 2개 전단을 투입해 수만 발의 폭탄을 투하하고 천 곳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해 이틀 만에 이란에서 "국지적 공중 우세를 확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 본토에서 출격하는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에 더해 전날 밤에는 B-1 전폭기도 가세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란의 지휘 통제 인프라,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가 폭격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게 미군의 판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함정 10척을 침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틀 전만 해도 이란 정권은 오만 만에 11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기전으로 흐를 경우 지상군 투입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첫 미군 사망자 4명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대통령들은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yips)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지상군 투입이 "아마도 필요 없거나 만약 필요하면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우리는 아직 이란을 강하게 공격하는 걸 시작조차 안 했다"며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브리핑에서 현재 미국 지상군이 이란에 배치됐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만큼 나갈 것임을 우리의 적들이 이해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상군 투입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는 이란의 군사시설 파괴나 요인 제거를 넘어 영토 장악, 정권 교체, 지하 핵 시설 접수에 직접 나서는 셈이어서 전쟁의 성격이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그만큼 군 병력 손실 위험이 따르고, 병력 주둔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수반됩니다.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막대한 병력 손실의 '트라우마'가 있는 미군 입장에선 지상군 투입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야톨라 하메네이 폭살 이후에도 이란 군부가 반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응전 차원에서 이스라엘 및 미군이 주둔 중인 중동 국가들에 미사일·드론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또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불리는 레바논 지역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격에 나서면서 전선이 넓어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고, 전쟁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전쟁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라며 일정 규모의 병력 손실은 감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개전 이후 대통령의 첫 공개 행사를 전쟁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군사 분야 최고 영예인 명예 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로 잡으면서 국가를 위한 이들의 희생을 강조한 점도 의미심장합니다.
결국, 최고 지도자를 잃은 이란 지도부가 전열을 신속히 정비하고 결사항전을 이어갈지, 미국의 군사력에 무릎을 꿇고 협상을 제안할지가 전쟁의 향배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으로선 이란과의 전쟁에 우호적이지 않은 국내 여론,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과 전쟁 비용 부담 등이 또 다른 변수입니다.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미국 성인 1,004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이란 공격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가 예상되는 이란 현지 파병에는 반대 응답률이 60%로 찬성 응답(12%)과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국민의 봉기와 이란 병력의 투항을 거듭 종용한 것도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가능하면 이른 시일 안에 전쟁을 매듭짓고 싶은 심정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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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이란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도 "미군의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음은 이란에 훨씬 더 가혹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이란 공격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만큼 계속할 것이며,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란이 미군에 보복해 큰 인명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이란을 이스라엘과 함께 선제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헌법상 의회가 전쟁 선포권을 갖는 점을 고려한 듯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공격을 받는다면 즉각 미국을 공격할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분명히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군에 자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현장 지휘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가만히 앉아서 타격을 입을 생각이 없었다"며 "만약 이란이 미군을 먼저 공격했다면 모두 왜 그 사실을 알고도 행동하지 않았는지 얘기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주요 관리들이 회동 중이란 정보가 입수한 뒤 이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스라엘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시점이 어떻게 됐든 이란을 타격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궁극적으로 이 작전은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란 신정 체제의 전복을 보고 싶어 하지만, 이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는 아니었다"고 면서 "이란인들이 정부를 타도하고 새로운 미래를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임무의 목적은 이란의 탄도 미사일 능력과 해군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역대 전쟁 유공자들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면서 이란과의 전쟁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우리는 해낼 것"이라며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선 이란을 "4~5주 동안 공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는데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져도 감당할 수 있고 목표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브리핑에서 "이라크 전쟁과 같은 끝없는 전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동시에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년씩 지속되는 '소모전'을 할 생각이 없지만 그렇다고 목표 달성 전에 섣불리 발을 빼지도 않을 것임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의장은 브리핑에서 공격을 이끄는 미 중부사령부에 추가 병력 투입과 보급물자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군은 군인 수천 명, 전투기 수백 대, 항공모함 2개 전단을 투입해 수만 발의 폭탄을 투하하고 천 곳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해 이틀 만에 이란에서 "국지적 공중 우세를 확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 본토에서 출격하는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에 더해 전날 밤에는 B-1 전폭기도 가세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란의 지휘 통제 인프라,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가 폭격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게 미군의 판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함정 10척을 침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틀 전만 해도 이란 정권은 오만 만에 11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기전으로 흐를 경우 지상군 투입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첫 미군 사망자 4명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대통령들은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yips)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지상군 투입이 "아마도 필요 없거나 만약 필요하면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우리는 아직 이란을 강하게 공격하는 걸 시작조차 안 했다"며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브리핑에서 현재 미국 지상군이 이란에 배치됐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만큼 나갈 것임을 우리의 적들이 이해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상군 투입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는 이란의 군사시설 파괴나 요인 제거를 넘어 영토 장악, 정권 교체, 지하 핵 시설 접수에 직접 나서는 셈이어서 전쟁의 성격이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그만큼 군 병력 손실 위험이 따르고, 병력 주둔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수반됩니다.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막대한 병력 손실의 '트라우마'가 있는 미군 입장에선 지상군 투입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야톨라 하메네이 폭살 이후에도 이란 군부가 반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응전 차원에서 이스라엘 및 미군이 주둔 중인 중동 국가들에 미사일·드론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또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불리는 레바논 지역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격에 나서면서 전선이 넓어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고, 전쟁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전쟁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라며 일정 규모의 병력 손실은 감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개전 이후 대통령의 첫 공개 행사를 전쟁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군사 분야 최고 영예인 명예 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로 잡으면서 국가를 위한 이들의 희생을 강조한 점도 의미심장합니다.
결국, 최고 지도자를 잃은 이란 지도부가 전열을 신속히 정비하고 결사항전을 이어갈지, 미국의 군사력에 무릎을 꿇고 협상을 제안할지가 전쟁의 향배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으로선 이란과의 전쟁에 우호적이지 않은 국내 여론,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과 전쟁 비용 부담 등이 또 다른 변수입니다.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미국 성인 1,004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이란 공격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가 예상되는 이란 현지 파병에는 반대 응답률이 60%로 찬성 응답(12%)과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국민의 봉기와 이란 병력의 투항을 거듭 종용한 것도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가능하면 이른 시일 안에 전쟁을 매듭짓고 싶은 심정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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