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헤즈볼라 가세로 '확전'...민간인 희생 속출

"보복" 헤즈볼라 가세로 '확전'...민간인 희생 속출

2026.03.02.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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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이 이란에 사흘째 공습을 벌이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도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을 다짐한 헤즈볼라까지 가세하면서 확전 양상을 보이고 민간인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컴컴한 새벽 도심 건물 사이로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사이렌이 울립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심장부를 동시다발 공습하면서 곳곳에 폭발음이 이어졌고, 국영 방송사 등이 타격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전역의 표적에 새로 대규모 공격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역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요란한 폭발음과 섬광이 새벽을 뒤흔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포격에 대응해 레바논 전역에 있는 헤즈볼라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앞서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순교에 대한 보복으로 밤새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하산 주니 / 국제법 전문가 : 이란이나 주변 지역뿐 아니라 국제 평화·안보에 중대한 위협, 즉 3차 세계대전의 실제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에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이란의 한 여자 초등학교는 수업 중 공습을 받아 많은 어린이가 목숨을 잃으면서, 부모들의 오열로 뒤덮였습니다.

민간인 피해는 주변 다른 나라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이 두바이와 도하 등 미군 기지가 있는 나라의 주요 도시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공항과 호텔, 아파트까지 타격받은 겁니다.

걸프 6개국이 이란의 공격으로 폭넓은 피해가 나고 있다며 군사 대응 가능성까지 경고하자, 이란은 민간 피해는 고의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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