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메네이 숨져...이번 주 내내 이란 폭격"

트럼프 "하메네이 숨져...이번 주 내내 이란 폭격"

2026.03.01. 오전 07: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숨졌다고 공식 발표하고, 이번 주 내내 이란을 폭격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숨졌다"면서 이란 국민과 미국인, 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위한 정의의 실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이란 국민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가장 위대한 기회"라면서 이란 국민에게 정권 교체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동 전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은 이번 주 내내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와 군대, 보안, 경찰 병력 중 많은 이들이 더 이상 싸우고 싶어 하지 않으며, 미국으로부터 면책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혁명수비대와 경찰이 이란의 애국자들과 평화적으로 합류하면 지금은 면책을 받을 수 있지만, 나중에는 오직 죽음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메네이는 숨졌고 이란은 단 하루 만에 매우 많이 파괴된 만큼 군경이 이란이 누려야 할 위대함을 되찾기 위해 협력하길 희망하고, 그 과정은 곧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메니이가 미국의 정보망과 첨단 추적 시스템을 피할 수 없었고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하메네이와 다른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짜리 영상을 통해 "이란 내 중대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며 "목표는 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제 이란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겠다"면서 "미국은 압도적인 힘과 파괴적 무력으로 여러분을 지원하고 있고, 지금이 행동할 때인 만큼 기회를 날리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이 당신들의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당신들의 손에 닿을 번영과 영광의 미래를 열어갈 때"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인들에게 "안전한 곳에 있고, 집을 떠나지 말라"면서 "밖은 매우 위험하고 폭탄이 사방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미군의 이번 대대적 공격을 기회 삼아 이란 국민에게 하메네이 신정 체제 전복에 나설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행동의 명분을 크게 3가지로 압축해서 들었습니다.

우선 이란이 미국에 테러를 자행했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핵무기 개발 야욕을 버리지 못한 데다, 유럽 동맹국과 해외 주둔 미군,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번째로, 우선 이란 정권이 47년 동안 '미국에 죽음을' 구호를 외치며 "미국과 우리 군대, 많은 국가의 무고한 국민을 표적으로 한 끝없는 유혈사태와 대량학살을 벌여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주이란 미국 대사관 점거와 444일간의 대사관 직원 구금, 1983년 레바논 베이루트 미 해병대 막사 폭탄테러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이어 2000년 예멘에서의 미 해군 구축함 콜(Cole)호에 대한 자살 보트 테러 등 이란과 이란 대리 무장세력의 과거 행위를 언급하며 "우리는 더는 이를 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로 지난해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기습 공격 이후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고, 최근 협상에서도 핵 포기 합의를 거부했다는 점을 적시했습니다.

또 "테러리스트 정권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이란이 지속 중인 장거리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 "이제 유럽의 매우 좋은 친구와 동맹국들과 해외 주둔 미군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심지어는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서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갖게 되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단으로 핵 무장을 실제로 하게 된다면 얼마나 대담해질지 상상해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란 공격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다시 한번 완전히 말살될(obliterated) 것"이고 "이란의 해군을 전멸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 지역 테러 대리 세력들이 더는 중동 지역 또는 세계를 불안정하게 하거나 미군을 공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많은 미국인을 포함해 수천 명을 살상하는 급조 폭발물(IED)이나 도로변 폭탄으로 불리는 폭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으로 "중동 지역의 미군 병력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사상자를 낼 수 있다"며 미군 인명 피해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전쟁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며 "지금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하고 있는, 숭고한 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이슬람 혁명 수비대와 경찰을 향해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하는 한편, 최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던 이란 국민에게는 정권 교체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