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11월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국정연설로 '자화자찬'

[뉴스UP] 11월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국정연설로 '자화자찬'

2026.02.26. 오전 09: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조진혁 앵커
■ 화상중계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국정연설에서그간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집중 강조했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어떤 영향 있을지,미국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나와계십니까?

[김동석]
안녕하십니까?

[앵커]
트럼프 2기 첫 국정연설인데, 108분이나 이어갔습니다. 2000년 빌 클린턴이 세운 기록을 20분이나 경신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대법원 관세 판결도 있었고중간선거 열기도 올라가고 있는 만큼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동석]
트럼프 대통령 다시 되고 첫 번째 국정연설이었습니다. 국정연설이라는 게 국정현안을 의회와 국민들한테 대통령이 소상하게 알리고, 이게 오바마 대통령까지는 굉장히 주목받고 공부를 해야 되고 아주 정리된 분위기에서 돼왔었는데 한 4년 동안 바이든 대통령 때 해오다가 드디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이 어제 다시 한 번 환기가 됐습니다. 어제 너무 오래돼서 1시간 거의 50분, 정말 지루했는데요. 역시 트럼프답게 대통령연설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말도 안 되게 일반 시민이 느끼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자기의 일을 자화자찬하고 허풍이 좀 많고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연설을 이어간 그런 트럼프다운 그런 연설이었습니다.

[앵커]
공감이 전혀 안 됐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경제정책과 이민정책의 현 기조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대로 중간선거까지 가겠다는 걸까요?

[김동석]
선거를 앞두고 경제 문제가 제일 중요한데 이미 트럼프 1년 동안에 경제 문제는 굉장히 어려워진 게 입증되지 않습니까? 작년 11월 선거, 최근에 있었던 텍사스 보궐선거에 있어서도 아주 참패를 겪었기 때문에. 아마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정확하게 올 중간선거를 겨냥해서 지난 2024년 자기가 완승을 한 선거 분위기를 되살려내겠다는 작심을 한 것 같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상대 당인 민주당을 코너로 밀면서 격하게 싸움판을 만들어야만 자기 지지층이 결집되기 때문에 그런 걸 계산하고 이번 연설을 내가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걸 계산된 발언이고 연설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대법원 판결 이후에 미국 내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한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을 보면 당황하면서도 조급해 보이는 느낌이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 관세 판결 이후 미국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김동석]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 돼서 1년 내내 해온 거는 관세폭탄과 강경한 반이민 정책, 두 가지였습니다. 아직까지 두 가지 의제가 트럼프의 지지층한테는 먹히고 있다는, 결집을 시킬 수 있는 무기다라는 게 여론조사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아시겠지만 대통령이 관세를 가지고 해 온 것이 위헌 판결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이거에 영향받지 않고 더 강경하게 밀어붙이겠다. 정확합니다. 관세라는 거는 러스트벨트의 마가 지지층들에게 굉장히 민감하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에 위스콘신이나 미시간이나 펜실베이니아 같은 데 지지층을 겨냥한 발언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관세 때문에 인플레이션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힘든데도 불구하고 이런 정책을 밀어붙이겠다. 이런 입장을 굉장히 의지를 강하게 했던 연설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를 언급하면서 관세 정책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는데 각국에서 거둔 관세 수입으로 미국인들이 내는 소득세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김동석]
전문가들이 내놓는 수치로 봐서는 이게 가능한 일이 아니다. 아시겠지만 어제 연설에서 여러분, 내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벌어들인 관세를 이제는 여러분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소득세를 대체하겠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렇지만 하층 백인 노동자들이 마가를 결집시키는 데 아주 핵심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중간선거를 돌파하기가 힘들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계산된 발언이고 당분간 이런 관세에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은 계속될 거다. 이렇게 전망됩니다.

[앵커]
그런데 USTR 대표의 발언을 보면 지금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일부 국가들에게는 1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김동석]
대통령의 권한은 비상상황을 선포해서 하는 것에 대해서만 위헌이지 다른 대통령 권한의 방식이 있는 부분에서 무역법을 다시 들춰내면서 일반 관세를 대통령 권한으로 150일까지는 15% 인상시킬 수 있다는 걸 일단 인상시키겠다는 그런 USTR의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이 그런 판결을 냈지만 대통령 권한으로서는 이런 입장을 지속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여지는 겁니다.

[앵커]
관세에 모든 걸 걸고 있는 느낌인데 그런데 대법관들이 나와 있는 자리에서도 상당히 강한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바보들이라든지 나라의 망신들이라든지 이런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직접 만나서는 상당히 정중하게 예우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동석]
대법관들한테 의지해야 될 이슈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만 시민권을 준다는 이런 트럼프의 정책을 대법원에서 판결해야 되는 거고 두 번째는 어제 많은 시간 할애해서 중간선거에 적용되게 하겠다는 투표권법, 시민권자를 확인하고 투표를 시키겠다는 것. 이것도 각 주의 법과 대법, 여기에 충돌하는 거기 때문에 계산해서 대법관들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이런 트럼프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어제 회의장에서는 온 대법관 중에 베럿이라는 여자 대법관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5년 전에 트럼프가 임명한 대법관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수 의견을 냈기 때문에 속으로는 굉장히 화가 났을 텐데도 불구하고 트럼프 어제 연설을 보면서 악수를 하면서 참는 모습이 역력했었는데요. 트럼프의 계산된 처신이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미국의 정치가 둘로 쪼개졌다는 평가를 앞서 리포트로도 전해 드렸는데 민주당 인사들을 향해서 상당히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동석]
어제 연설은 다 민주당을 한쪽으로 몰고 민주당을 봐라. 이게 미국이냐? 이런 메시지만 나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죠. 정부가 할 일은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게 아니고 시민을 위하는 정부의 역할이다. 여기에 동의하는 분들은 그 자리에서 기립해 달라고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안 일어났죠. 그걸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선거에 써먹는 거죠. 여러분, 민주당을 보십시오. 우리의 상대 당을 보십시오. 미국을 위하는 정당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하려고 민주당을 몰아붙인 거죠. 어제의 분위기나 어제 연설을 보면 민주당 의원들을 화나게 하고 격분시키고서 소란스럽게 만들려는 이런 선거전략가인 트럼프의 계산에서 나온 연설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까지 쭉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서 평가해 주셨는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시민들의 반응은 좋았다고 백악관에서도 인용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게 사실입니까?

[김동석]
백악관에서야 사실과 관계없이 대통령 연설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해야 될 거라고 보고요. 오늘 아침에 CNN에서 조사한 게 나온 게 있는데요. 어제 국정연설을 시청한 시청자들 중에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긍정평가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는 것 때문에 지금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매년 이때 여론조사를 하면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하다가 기대를 하고 듣기 때문에 지지층들이 많이 시청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서는 시청한 사람의 여론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어들지 않았나, 이렇게 평가되기도 하고요. 약간 긍정평가가 나왔다는 게 뉴스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란 문제도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하면 이란과의 전쟁 위기 부분일 텐데 이란에 대해서 핵협상에 나서는 과정에서도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을 분명하게 얘기했습니다. 이 부분은 현지 언론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김동석]
모든 전문가나 미디어는 어제 대통령의 국정연설의 주요 관심 대상이 이란에 관한 발언이 뭔가였습니다. 2003년 테러 이후 미국의 화력이, 군사력이 지금 중동에 가장 많이 집중돼 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이 고조됐는데 여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하는가 했는데 별로 크게 여기에 대해서 발언한 게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걸로. 다만 이란하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게 좋다. 이런 입장을 확인한 겁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동석]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