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또 최고 매출액 경신...'AI 거품론' 잠재우나

엔비디아 또 최고 매출액 경신...'AI 거품론' 잠재우나

2026.02.26.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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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뉴욕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98조 원을 기록하며 또다시 역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은 이번에도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4분기 매출액 681억 달러, 우리 돈 약 98조 원으로 예상치인 662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매출이 623억 달러로 전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연간 매출액도 전년 대비 65%나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더 주목된 건 1분기 전망입니다.

최대 795억 달러 매출을 제시하며 월가 예상치인 728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겁니다.

엔비디아는 다만 중국 시장 실적은 추산치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H200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지만 중국 정부 규제로 아직 중국 내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젠슨 황 CEO는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확산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지난달 미-사우디 투자포럼 대담) : 에이전트형 AI에 필요한 자원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모자라고 따라서 이에 대한 투자는 충분히 정당하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엔비디아 주가는 AI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다는 우려와 함께 시간 외 거래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시총 5조 달러인 엔비디아에 요구되는 건 '좋은 실적'이 아니라 '완벽한 실적'이라며 적잖은 부담감을 극복해야 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우희석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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