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중립국 아일랜드, 첫 해상안보 전략...나토 협력 확대

군사 중립국 아일랜드, 첫 해상안보 전략...나토 협력 확대

2026.02.26. 오전 04: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럽연합, EU 회원국이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는 가입하지 않은 아일랜드가 해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회원국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현지 시간 25일 첫 해상 안보 전략을 발표하며 이런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아일랜드 국방부는 영국과 프랑스 등 나토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북대서양 나토 회원국 10개국으로 구성된 합동 원정군 활동 참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2년간 신규 레이더 시스템, 예인 소나, 자동 전파 발신 부표 개발 등을 통해 국가 감시 능력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우주 기반 감시 기술 검토, EU 데이터 공유 프로그램과 협력 확대, 무인 선박과 해상 드론 같은 신기술 활용 확대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아일랜드는 그동안 군사적 중립국을 표방하며 국방 분야에 대한 투자도 최소한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대서양 해저 기반 시설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러시아 간첩선이나 그림자 함대의 출몰이 증가하자 EU 내에서는 북대서양 섬나라인 아일랜드가 유럽 방위의 약점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의회에서 "영국과의 가스 연결망에 문제가 생기면 10일 안에 경제가 마비될 것"이라며 나토 회원국들과의 협력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