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미국-EU 무역합의 승인 재차 보류

유럽의회, 미국-EU 무역합의 승인 재차 보류

2026.02.24. 오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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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가 유럽연합, EU와 미국이 지난해 7월 체결한 무역 합의 승인 절차를 또다시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베른트 랑에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현지 시간 23일 성명을 내고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 관세 위법 판결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5% 글로벌 관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랑에 위원장은 "현재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며 지난해 합의를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명확성, 안정성, 법적 확실성이 재확립될 때까지 입법 작업을 보류하기로 합의했다"며 무역위원회가 다음 주 상황을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애초 현지 시간 24일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표결에 부치려던 유럽의회의 계획은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앞서 유럽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하자 지난달 21일 무역 합의 승인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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