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밟고 퇴장한 트럼프 "부정선거 알면서 가짜뉴스..."

마이크 밟고 퇴장한 트럼프 "부정선거 알면서 가짜뉴스..."

2026.06.08.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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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부정 선거' 이슈로 앵커와 말싸움을 벌이다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버럭 한 건데, 언론을 맹비난하며 옷깃에 있던 마이크까지 던져버렸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위스콘신 방문 일정에 맞춰 현지 농가에서 진행한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 '밋 더 프레스'를 다시 찾아주셔서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란 전쟁부터 금리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다 국내 정치 이슈로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가열됩니다.

'부정선거' 주장을 놓고 앵커와 공방을 벌이기 시작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난 대선은 조작됐습니다. 추잡한 선거였고, (대통령님은 한 번도 그 증거를 댄 적이 없습니다) 지금 캘리포니아에서 또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요. 캘리포니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좀 보라고요.]

부정선거 주장의 근거를 캐묻자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내가 해야 할 건… 이봐요. 내가 해야 할 건… 이거 좀 봐요.]

(하지만 대통령님, 그건 증거가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사람들 말을 듣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자고요.]

언론도 부정 선거라는 걸 알면서 가짜뉴스를 만들어 낸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 나라 선거에 대해 말해볼까요? 우리는 지금 제3세계 국가 같습니다 선거는 사기고, 당신도 사기꾼이고, '밋 더 프레스'도 사기꾼입니다 ABC도, CBS도, CNN도 마찬가지입니다.]

급기야 옷깃에 채워진 마이크를 빼버린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제 그만합시다. 난 할 만큼 했으니까요. 고마워요. 당신이랑 비 오는 양철 지붕 밑에서 1시간이나 같이 있어 줬습니다. 시간은 줄 만큼 줬어요. 언론들 정신부터 뜯어고쳐야 됩니다.]

앵커는 인터뷰를 위해 위스콘신까지 먼 길을 달려왔다며 대화를 이어갈 것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땅에 떨어진 마이크를 밟으며 인터뷰 현장을 떠났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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