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탑승 거부하자 공항에 반려견 버린 美 여성 체포

동반 탑승 거부하자 공항에 반려견 버린 美 여성 체포

2026.02.20.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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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탑승 거부하자 공항에 반려견 버린 美 여성 체포
라스베이거스 경찰(LVM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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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탑승을 거부당한 미국 여성이 공항에 개를 버리고 떠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월 2일 오후 11시 39분쯤 미국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터미널 3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금속 수하물 규격 측정대에 반려견이 묶여 있다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 결과 반려견의 주인은 동반 탑승에 필요한 온라인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탑승권 발급을 거부당하자, 개를 제트블루 항공 카운터에 묶어둔 채 혼자 출국 게이트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인을 발견한 경찰이 개를 유기한 이유를 묻자 그는 "항공사가 함께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반려견에게 위치 추적 장치가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보안 구역을 통과해 돌아오는 과정에서 개 주인은 경찰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며 저항했고, 결국 경찰은 동물 유기 및 체포 저항 혐의로 개 주인을 체포했다.

반려견은 경찰과 공항 직원들의 보호를 받은 뒤 동물보호 당국에 인계됐다. 보호 기간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구조단체가 인수했으며, 현재는 '제트 블루(Jet Blue)'라는 이름으로 임시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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