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무기징역' 1심 선고...외신들 속보 타전

윤석열 '무기징역' 1심 선고...외신들 속보 타전

2026.02.19.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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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선고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주목했습니다.

1심 선고 결과를 일제히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4시 선고가 나오자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APTN은 전직 한국 대통령 윤석열이 2024년 12월 계엄을 선포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전하고, 윤 전 대통령은 판결에 항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특검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이번 권력 장악 시도가 치밀하지 못했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다수 전문가는 무기징역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해 왔다고도 전했습니다.

AFP도 "한국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며 "재판부는 2024년 12월의 비상계엄 선포를 국회를 마비시키기 위한 음모라고 규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부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BBC는 이번 사태가 한국 사회를 양극화시켰다며 법원 밖에서 윤석열의 지지자들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이는 모습에서 그 단면이 드러나고 있다고도 짚었습니다.

CNN은 이번 판결로 한국 역사상 최대 정치 위기 중 하나였던 사건의 한 장이 마무리됐다면서 그동안 극적인 반전이 거듭되며 한국 민주주의의 안전장치를 시험해 온 과정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무기징역 선고는 특검이 구형한 사형에는 미치지 못하는 형량"이라면서도 "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주도에 대해 사과를 거부하는 점 등을 들어 엄중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윤 전 대통령이 한국 민주화 이후 선출직 국가원수로서 최고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가 됐다고 보도했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윤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사형을 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주요 방송사들도 선고 전후로 서울에 주재하는 특파원들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주변의 실시간 분위기를 전하며 판결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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