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시아와 해상군사훈련...미, 이란 당국자 비자 제재

이란, 러시아와 해상군사훈련...미, 이란 당국자 비자 제재

2026.02.19.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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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에서 가시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러시아와 해상군사훈련에 나섭니다.

미국도 이란 당국자에 대한 추가 비자 제재 조치에 나서며 양국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 초계함 스토이키가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진입합니다.

환영에 나선 이란 해군 장교들이 승선해 러시아 해군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현지시간 19일 오만만에서 북인도양으로 이어지는 해역에서 연합 해상군사훈련을 앞두고 러시아 해군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란군 하산 막수들루 제독은 이번 훈련이 이란과 러시아의 해양 협력과 안전을 강화하고 일방주의에 맞서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이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한 데 대한 대응입니다.

미 국무부도 이란 당국자와 통신 산업계 간부 18명에 대한 신규 비자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이란의 반정부 시위 당시 전면적인 인터넷 차단으로 이란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건데 핵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미 백악관은 지난 17일 제네바 협상에서 약간의 진전은 있었지만 여전히 일부 쟁점에서 입장차가 여전했다며 군사적 타격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미국과 미군, 미국 국민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가 어떤 종류의 군사 행동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무력시위에 이어 러시아와 해상 훈련에 나서는 등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 전개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화면출처 : Russian Defence Ministry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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