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트럼프 맘대로?"...수도 워싱턴 DC, '트럼프 DC' 되나

"뭐든 트럼프 맘대로?"...수도 워싱턴 DC, '트럼프 DC' 되나

2026.02.14.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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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독립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문을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다 트럼프의 개인적인 관심사 위주의 또 다른 행사들도 줄줄이 열릴 예정이어서, 이러다 도시 이름까지 트럼프 DC로 바뀔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수도 워싱턴 DC에 세우겠다는 개선문입니다.

250주년에 맞춰 250피트, 무려 76미터 높이로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파리의 개선문을 압도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말 아름다울 거예요. 정말 환상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완성된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여기 모형 좀 보세요.]

트럼프는 이 외에도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즈음해 파격적인 행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6월 자신의 여든 살 생일을 맞아서는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 대회를 열고, 8월에는 자동차 경주대회도 개최합니다.

대회 이름도 '자유 250'으로 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말 신날 거예요. 자동차경주를 좋아해요. 요즘 볼 시간이 많진 않지만, 자동차경주를 정말 사랑해요.]

[숀 더피 / 미국 교통부장관 :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서 역사적이면서도 멋진 행사를 만들자고 하셨어요. 대통령은 정말 이 나라를 사랑하십니다.]

또 가을에는 영화 '헝거 게임'처럼 각 주에서 선발한 남녀 학생들이 나흘 동안 대결을 벌이는 이른바 '패트리어트 게임'도 준비 중입니다.

행사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 개인 관심사에 집중됐다는 평가여서, 이러다 도시 이름도 트럼프 DC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트럼프는 워싱턴 DC의 대표적 문화 공간인 케네디 센터 이름을 트럼프 케네디 센터로 바꿨습니다.

실제 플로리다에서는 팜비치 국제공항 이름을 트럼프 공항으로 바꾸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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