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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곳곳에서 최근 발표된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합의안에 반대하는 농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백여 개 농민 단체 연합인 SKM은 합의안이 시행되면 보조금을 지원받은 미국 농산물이 대거 들어와 국내 농산물값이 떨어지고 농민 소득이 쪼그라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농민 단체는 일단 계획대로 하루만 시위를 벌였지만, 요구 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끝까지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시위가 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델리 의사당 주변에선 연방 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 소속 하원 의원들이 시위를 열어, 정부가 농민과 국내 산업의 이익을 포기했다고 비판하며 농민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인도 정부는 낙농 제품과 가금류, 쌀, 밀, 일부 과일, 채소 같은 핵심 품목은 합의안과 무관하고 협상에서 농민 이익을 보호했다며, 야당이 농민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도가 지난해 2월부터 미국과 협상해 최근 타결한 무역 합의안은 인도 상품 대부분에 적용돼 온 관세 50%를 18%로 내리고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인도는 미국의 모든 공산품 등에 대한 관세도 없애거나 낮추기로 했고, 합의안은 다음 달 중 서명될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농민 반발이 이어지면 2020∼2021년 농민 시위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당시 농민들은 농산물 시장 규제 완화를 겨냥한 3개 법안의 의회 통과에 격렬히 반대했고, 이 과정에서 적어도 700명의 농민이 숨지면서, 정부는 결국 해당 법안들을 철회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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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 개 농민 단체 연합인 SKM은 합의안이 시행되면 보조금을 지원받은 미국 농산물이 대거 들어와 국내 농산물값이 떨어지고 농민 소득이 쪼그라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농민 단체는 일단 계획대로 하루만 시위를 벌였지만, 요구 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끝까지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시위가 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델리 의사당 주변에선 연방 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 소속 하원 의원들이 시위를 열어, 정부가 농민과 국내 산업의 이익을 포기했다고 비판하며 농민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인도 정부는 낙농 제품과 가금류, 쌀, 밀, 일부 과일, 채소 같은 핵심 품목은 합의안과 무관하고 협상에서 농민 이익을 보호했다며, 야당이 농민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도가 지난해 2월부터 미국과 협상해 최근 타결한 무역 합의안은 인도 상품 대부분에 적용돼 온 관세 50%를 18%로 내리고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인도는 미국의 모든 공산품 등에 대한 관세도 없애거나 낮추기로 했고, 합의안은 다음 달 중 서명될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농민 반발이 이어지면 2020∼2021년 농민 시위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당시 농민들은 농산물 시장 규제 완화를 겨냥한 3개 법안의 의회 통과에 격렬히 반대했고, 이 과정에서 적어도 700명의 농민이 숨지면서, 정부는 결국 해당 법안들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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