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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2기 들어 미국 고용 지표가 긍정적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우려스러운 측면이 드러나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고용과 함께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두 축인 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7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5천 건 감소해 전망치 22만 5천 건을 밑돌았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4주 이동 평균은 184만 6천여 건으로,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수는 예상을 뛰어넘어 전월 대비 13만 명 늘었고,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4.4%에서 4.3%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통계 확정치 수정에 따라 지난해 일자리 증가 폭이 86만 2천 명이나 하향 조정된 것을 놓고서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 증가가 의료·사회 지원 부문에서만 12만 4천 명으로 편중된 데다 고용 지표 조사의 신뢰도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모리스 / F/M 인베스트먼트 CEO : 노동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화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연돼 모든 데이터가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수집되었는지에 대해 일부 의구심이 있습니다.]
이에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은 상당 기간 금리 동결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을 내비쳤습니다.
로리 로건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물가가 하락하고, 고용이 안정적이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연준이 오래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이제 연준과 시장의 관심은 핵심 물가 지표인 1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에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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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고용과 함께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두 축인 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7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5천 건 감소해 전망치 22만 5천 건을 밑돌았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4주 이동 평균은 184만 6천여 건으로,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수는 예상을 뛰어넘어 전월 대비 13만 명 늘었고,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4.4%에서 4.3%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통계 확정치 수정에 따라 지난해 일자리 증가 폭이 86만 2천 명이나 하향 조정된 것을 놓고서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 증가가 의료·사회 지원 부문에서만 12만 4천 명으로 편중된 데다 고용 지표 조사의 신뢰도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모리스 / F/M 인베스트먼트 CEO : 노동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화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연돼 모든 데이터가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수집되었는지에 대해 일부 의구심이 있습니다.]
이에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은 상당 기간 금리 동결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을 내비쳤습니다.
로리 로건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물가가 하락하고, 고용이 안정적이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연준이 오래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이제 연준과 시장의 관심은 핵심 물가 지표인 1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에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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