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012년 리비아 주재 미국공관 공격 가담자 체포"

미 "2012년 리비아 주재 미국공관 공격 가담자 체포"

2026.02.07. 오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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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가 지난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서 일어난 미국 재외공관 공격 사건의 주요 가담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베이어 알바쿠쉬의 신병을 확보해 미국으로 데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알바쿠쉬는 리비아의 극단주의 민병대 일원으로 살인과 살인미수, 테러단체 지원 모의, 방화 혐의 등으로 기소될 전망입니다.

지난 2012년 9월 11일 벵가지에 있는 미국의 재외공관이 이슬람 테러 단체의 공격을 받아 크리스 스티븐스 주리비아미국대사와 국무부 직원, 미 중앙정보국을 위해 일하던 미국인 2명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AK-47 소총과 유탄발사기로 무장한 세력 최소 20명이 공관에 진입해 불을 질러 스티븐스 대사와 국무부 직원이 숨졌고, 근처 시설에 있던 보안 직원 2명은 박격포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공격을 지휘한 것으로 의심되는 리비아인 아메드 아부 카탈라는 미군 특수부대가 2014년에 체포해 미국에서 기소됐으며,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입니다.

지난 2012년 미 대선을 앞두고 일어난 벵가지 공격 사건으로 공화당은 당시 재선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국무부 장관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의 책임을 추궁해 이듬해 힐러리가 장관직을 사임했습니다.

2015년 공화당이 주도한 하원 특별위원회는 힐러리 클린턴이 장관 재직 당시 국무부 계정이 아닌 개인 이메일 계정을 업무에 이용한 사실을 발견했고, 2016년 대선에 출마한 클린턴에게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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