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트럼프의 ’부정 선거 음모론’에 반발..."FBI가 압수한 투표 기록 반환 요구" 소송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트럼프의 ’부정 선거 음모론’에 반발..."FBI가 압수한 투표 기록 반환 요구" 소송

2026.02.05. 오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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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정부가 지난달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압수한 2020년 대통령 선거 관련 기록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조지아주 연방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영장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도 2020년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 사건은 풀턴 카운티만의 문제가 아니며, 조지아와 미국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풀턴 카운티는 2020년 이후 17회의 선거에서 단 한 번도 문제가 없었다"며 "FBI가 압수한 투표용지로 무엇을 할지 모르지만, 재검증해도 투표 결과는 똑같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랜타가 위치한 풀턴 카운티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FBI는 지난달 28일 풀턴카운티 선관위를 압수수색해 수백 상자의 선거 관련 기록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보디캠’ 비디오에서 풀턴 카운티 측 법률 대리인인 한국계 수조 변호사는 압수수색 당시 FBI에 "수색 영장에 일단 따르겠지만, 나중에 법적으로 다툴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FBI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와 압수수색 영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3일 개버드 DNI 국장이 압수수색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FBI 요원 간 전화를 연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상·하원 정보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을 동원해 선거에 대해 수색, 분석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조지아주에서 만 천여 표 차이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패한 것으로 나타나자 "부정 선거가 있었다"고 줄곧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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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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