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를 통제하는 마지막 안전장치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러 간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이른바 ’뉴스타트 조약’이 오늘(5일)로 끝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포함하는 새로운 협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뉴스타트 협정’ 종료일을 맞았지만, 미국 정부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협정을 1년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답하지 않은 겁니다.
대신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뉴스타트 협정’에 대해 내놨던 견해를 전했습니다.
핵무기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중국을 협정에 포함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21세기에 진정한 군비 통제를 하려면, 핵무기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중국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뉴스타트 협정 만료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더 나은 합의를 위해 선수가 더 관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하는 새로운 협정으로 중국 군사력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를 나타낸 겁니다.
하지만 중국은 뉴스타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핵탄두 수가 아직 미국과 러시아에 한참 못 미친다며 핵 군축 협상 참여를 요구하는 건 공평하지 않다는 겁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뉴스타트 종료’ 이후 상황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협정 연장 제안에 미국이 응답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 크렘린궁 안보 보좌관 : 푸틴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뉴스타트 종료로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핵 안전장치가 사라지는 가운데, 핵보유국 간의 군비 경쟁에 고삐가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김진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권준기 (jk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를 통제하는 마지막 안전장치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러 간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이른바 ’뉴스타트 조약’이 오늘(5일)로 끝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포함하는 새로운 협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뉴스타트 협정’ 종료일을 맞았지만, 미국 정부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협정을 1년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답하지 않은 겁니다.
대신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뉴스타트 협정’에 대해 내놨던 견해를 전했습니다.
핵무기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중국을 협정에 포함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21세기에 진정한 군비 통제를 하려면, 핵무기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중국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뉴스타트 협정 만료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더 나은 합의를 위해 선수가 더 관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하는 새로운 협정으로 중국 군사력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를 나타낸 겁니다.
하지만 중국은 뉴스타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핵탄두 수가 아직 미국과 러시아에 한참 못 미친다며 핵 군축 협상 참여를 요구하는 건 공평하지 않다는 겁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뉴스타트 종료’ 이후 상황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협정 연장 제안에 미국이 응답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 크렘린궁 안보 보좌관 : 푸틴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뉴스타트 종료로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핵 안전장치가 사라지는 가운데, 핵보유국 간의 군비 경쟁에 고삐가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김진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권준기 (jk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