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한때 7.2만 달러 아래로...15개월 만에 최저

비트코인 가격 한때 7.2만 달러 아래로...15개월 만에 최저

2026.02.04.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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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 비트코인의 가격이 약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가상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7% 이상 하락한 7만 2,8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 6일 이후 최저치라고 미국의 경제 방송인 CNBC가 전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6% 하락했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 6일과 비교했을 때 하락 폭은 42.3%에 달합니다.

비트코인 가치의 이 같은 하락은 미국의 그린란드 위협과 이란과의 갈등 국면 등 지정학적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 셧다운(업무 정지)으로 경제 지표 발표가 늦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보유를 고수했지만, 장기 보유자들이 수십억 달러 상당을 매도하면서 가격이 떨어졌고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도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플랫폼인 시그널 플러스는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보호 수단을 찾으면서 약세장으로 전환했고 사상 최고가는 추억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상화폐 2위 종목인 이더리움도 오후 1시 반 기준 전날보다 5.7% 하락한 2,1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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