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번엔 상하이 임시정부 앞에 '런베뮤' 모방 매장 논란

중국, 이번엔 상하이 임시정부 앞에 '런베뮤' 모방 매장 논란

2026.01.27.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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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번엔 상하이 임시정부 앞에 '런베뮤' 모방 매장 논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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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개점한 베이커리 매장이 국내 유명 업체 '런던 베이글 뮤지엄'과 유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을 다녀온 많은 누리꾼이 제보했다"며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 업체를 모방한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이 버젓이 장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 청사 앞에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많은 한국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 메뉴, 포장지 등이 비슷해 누가 봐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따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따라 했다", "짝퉁 당당하다", "표절 아니면 할 게 없다" 등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 방문 후기가 다수 올라와 있다.

상하이뿐만 아니라 베이징, 소주 등 다른 도시에서도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앞서 중국에서 국내 대표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을 모방한 '온리영' 매장이 등장하고, 중국 생활용품 유통사 '무무소'가 매장 간판에 '코리아'(KOREA) 또는 'KR'을 사용해 한국 기업 행세를 하고 있는 세태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자 한국 관련 매장인 양 속여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형적인 꼼수"라며 "관련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과 현지 법 집행 연계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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