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재가동' 도쿄전력 원자로 하루 만에 정지

'14년 만에 재가동' 도쿄전력 원자로 하루 만에 정지

2026.01.22.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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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14년 만에 재가동한 원자력발전소가 이상 징후로 하루 만에 가동을 멈췄습니다.

교도통신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가 어제(21일) 저녁 7시 쯤 재가동을 시작됐지만, 자정 쯤 제어봉을 뽑아내는 작업 도중 경보음이 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제어봉 관련 전기 부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부품을 교체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재가동을 멈추고 문제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인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재가동을 개시한 6호기 원자로를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원자로 상태는 안정돼 있어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고, 방사성 물질의 외부 누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재가동 시험 도중 제어봉 탈착 과정에서 경보가 울려 재가동 일정을 하루 늦췄습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로, 이 업체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동안 모든 원전의 운전을 중단했으며 이에 따라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도 2012년 3월 운전이 중지됐습니다.

그러다 일본 정부가 다시 원전 가동을 늘리기로 하면서 재작년 12월 시마네 원전 2호기까지 모두 14기를 재가동했고 이번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는 15기째의 재가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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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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