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진료 예약 잡고 약국에서 처방 조제하는 AI 건강 관리 도구 출시...오픈AI·앤트로픽과 경쟁

아마존, 진료 예약 잡고 약국에서 처방 조제하는 AI 건강 관리 도구 출시...오픈AI·앤트로픽과 경쟁

2026.01.22.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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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앤트로픽에 이어 아마존도 인공지능(AI) 건강관리 도구를 내놓으며 거대 기술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유료 의료서비스인 ’원 메디컬’ 회원을 대상으로 ’AI 건강 비서’ 도구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이 도구는 환자별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지도를 해주고, 필요할 경우 진료 예약을 잡아줍니다.

또 자사가 운영하는 ’아마존 약국’에서 처방 약 조제를 주문하는 기능도 포함했습니다.

닐 린지 아마존 건강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미국의 의료 서비스는 파편화해 있어 의료 제공자가 환자 건강 정보 일부만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메디컬의 AI는 모든 조각을 모아 완전한 그림을 제공한다"고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아마존은 이 도구가 미국 건강 정보 보호법(HIPAA)을 준수하는 보안을 갖췄으며, AI와 대화 내용은 의료 기록에 추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 정보를 포함한 개인 데이터를 외부에 판매하지 않으며, AI 건강 비서를 쓰지 않으려는 회원은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아마존은 AI 건강 비서가 의사를 대체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앤드류 다이아몬드 원 메디컬 최고의료책임자(CMO)는 "AI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환자와 의사 간의 관계는 대체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I 비서는 인간 의료진의 치료와 전문성이 필요할 때 신뢰하는 의료진과 신속하게 연결해줌으로써 이러한 관계를 강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은 건강 관리 분야를 AI 활용 새 시장으로 보고 앞다퉈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픈AI는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최근 검사 결과를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식단 관리와 운동 등에 대해 조언까지 해주는 ’챗GPT 건강’을 이달 초 선보였습니다.

앤트로픽도 챗봇 ’클로드’에 건강 데이터와 의료 기록을 모아 의료진과의 대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오픈AI는 익명화한 이용자 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주간 이용자 8억 명 중 약 30%인 2억3천만 명이 매주 챗GPT에 건강 관련 질문을 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관련 수요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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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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